어젯밤에 심심해서 책방에 가서 볼만한것을 찾는데 별로 없더군요.
신간은 거의 없고 비류도검만 있어서 빌렸지요..
이야기는 두 축으로 나뉩니다. 무해도 비형과 유필이라는 사람의 이야기로.
읽으면서 알수 있는건 등장인물의 개성이 아주 두드러지게 드러납니다.
정말 재밌더군요.. 내용의 이어짐도 매끄럽습니다. 문득 비뢰도보단 이것이
더 재밌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신세대풍의 문장은 아니지만. 정말 좋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연스러운 이야기와 인물의 개성.
읽다보면 정말로 머리속에 쫙 그려집니다. 글 상의 인물들이
모두 다른 개성과 말투,성격을 가졌기에 재밌습니다.
돈만 생각하는 유필을 보면 어느책의 누구같이 돈만 생각하는것도 아닌
강자앞에선 약하고 약자앞에선 강한 그런 영악한 주인공이라는것을 알수있습니다.
유필의 사부는 새외강호인에게 패하고 미친후 벽에 똥칠하며 삽니다. 그러다가 죽지요.정말 기막히지 않습니다. 정말 똥칠하다 죽기전에 조금 정신차린후 사망하지요.
문체도 안정되었고. 내용도 잘 이어지고.
그래서 전 이책을 추천합니다. 억지가 아닌 자연스러운 웃음을 주는 책.
바로 비류도검 입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른 생각을 할수는 있겠지만. 대체로 재밌게
볼거라 전 생각합니다. 흠...
한가지-이건 코믹무협이라는 것을 안후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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