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맹...아주 잘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작이었던 청룡장도 아주 잼있게 보았구요.
제가 알기론 작가님은 1부 청룡장 7권을 출판하셨구요. 2부 청룡맹 6권 분량을 통신에는 올렸는데 아직 출판되지 않은 상태구요. 3부는 패도 4부는 백오노야 이렇게 구성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니까 아직 3부. 4부..13,4권정도 더 쓰실 계획인것 같습니다. 그러면 거의 24,5권 정도 되는 대작이 될 거 같습니다.
그럼 2부 청룡맹에 대해서..이야기를 해보자면..
다른 분들도 지적한것처럼 1부 청룡장에 비해선 약간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양산월과 명나라와의 대결. 상관평이 이끄는조직. 그리고 북련. 청룡장. 구파의 인물들. 이들이 가림보살도(?)를 얻은 백리무군을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암투가 있습니다. 여기에 현교와 오대파가 등장합니다.
중간에 청룡장. 거경방과 왜구와의 전쟁도 나오는데..참 잼있습니다. 그 전쟁 자체를 잼있게 읽었구요. 거기서 강위라는 인물이 돋보입니다.
또 중간에 청룡장의 소장주 단청운의 제왕수업 과정도 어느정도 자세하게 나옵니다. 책 소제목에서는 단청운과 강위를 쌍룡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아마 차세대 후기지수들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나 더 꼽자면 상관편의 아들 상관일지도..
중간에 단청운과 손예예의 로맨스. 강위와 백소선. 아라산녀의 로맨스가 나오는데 역시 담백하구요.
혈마가 죽고 존덕문이 패했다는 소식에 북련이 재결성을 시작하고 상관평은 새로운 세력을 형성합니다. 또 예전 백련교의 인물들이 조금씩 나옵니다.
삼혈맹도 패한 상태여서 2부에서는 큰 활약은 없지만 혈마가 죽지않고 제일맹주. 제이맹주가 살아있고 재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구요.
소천은 혈마를 죽인후 천하제일인으로 알려지게 되고..2부에서는 소천은 더욱 깊은 무도의 길을 걸어가고자 합니다. 사부 백오를 통해 얻는 깨달음을 더욱 구체화하고 더욱 깊이 알기위해 명사들을 찾아갑니다. 그러나 여전히 백리소소를 잊지못하고 있습니다.
이 글이 통신에 연재될때 많은 이들이 소천을 좀 더 주인공을 부각시키고 이야기를 많이 써달라고 했는데 작가는 이 글의 주인공은 소천이 아니라 청룡장 자체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 책은 어찌보면 청룡장 자체를 주인공으로 했고. 그러기 때문에 약간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2부 청룡맹도 6권이나 되는 분량이긴하지만 실제 내용은 크게 많은게 아닌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다루는 부분 하나 하나를 다 쓰다보니 굉장히 길어진거 같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룡맹은 여전히 잼있습니다. 어떤 분이 삼국지에 비교하기도 했는데 삼국지를 잼있게 읽으신 분은 이 책을 정말 잼있게 읽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전체적으로 전쟁부분. 몇몇 세력간의 다툼. 로맨스. 무도의 정진등..하나 하나 잼있게 보았습니다. 충분히 소장 가치가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아쉬운점이라면 아직 책으로 나오지 않은 것이지만...ㅜㅜ
아마 3부에서는 이런 세력전들이 더욱 본격화 될 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부가 2부보다는 더 잼있을것 같군요...^^ 기대감...
감상이라기보다는 그냥 줄거리를 썼네요..아직 서툴러서리...^^
하여튼 뛰어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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