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존칭 생략합니다.)
이 상검은 현재 7권까지 나왔다.
현대의 영혼이 과거로 돌아간다는 특이한 설정.
(하지만 이젠 너무 많이 본 설정 중 하나라 특이하게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되살아난 그는 대학사의 아들로서 살아가기 보다는 무장으로 또 상인으로 살아가기를 원해서 파란만장한 행로를 시작한다.
아마 내가 본 소설 중에는 처음 상방이 등장하는 것 같은데
일단 책 자체로 볼 때 보지 못할 책은 아니다.
그냥 편하게 보면 읽기에 지장은 없이 읽기가 가능하다.
그러나 파고들어가보면 몇가지 문제가 눈에 띤다.
상인으로 살겠다. 라고 해서 상검인데
실제로 상인에 대해서 나오는 것은 거의 없다라는 느낌이 든다.
상방에 대한 자료야 근래에 많이 나와있고 단순히 그것만을 나열한다고 해서 상인의 세계가 그려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왜 현재의 사람이 과거로 가야만 하는가에 대한 당위성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죽으려던 주인공이 그냥 살아났어도 아무런 다른 점은 없다. 내용상으로.
긴박감은 거의 없어서 언제라도 읽다가 놓으면 다시 책을 기다릴 것 같지는 않아 그러한 점이 문제로 생각된다.
이러한 것은 새로 글을 시작한 모든 사람들의 공통적인 문제인데
이유는 간단하다.
내용을 압축할 생각은 하지않고 그저 풀어쓰기만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쓰면 100권도 쓸 수 있지만 다시 볼 수 있는 양질의 책을 쓰기는 불가능하다.
좀 더 타이트함이 아쉽다.
좀 더 치열한 고민이 숨쉬기를.
그냥 시간 때우기 위해서 쓰는 글이 아니라 늘 옆에 두고서 보고싶은 글이 되도록 염원함이 무협 바로 세우기 위함의 초석이 될 것이기에.
덧말 ; 어디 게시판에 갔더니 대체 프로필이 그게 뭐냐고 불만이 가득하길래 봤더니 역시 조금 문제는 있어 보였다.
프로필을 넣으려면 어느 정도 자신에 대해서 써주는게 예의로 보였는데......
강권할 문제는 아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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