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재밌네요...고무림에서 볼만한 또 하나의 무협을 보게 되는군요..
세철이 "협"을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롭네요. 협이란 것은 공자 맹자 예수 석가가 설파했던 다른 사람의 고통을 내것처럼 여기는 것, 사랑이라고도 말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것은 고통을 겪어 보지 못한 사람이 알기란 어려운 것이겠죠.
걸리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전개가 참 흥미로운 글입니다. 아직 한 번도 책을 내지 않은 사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글입니다.
걸리는 부분이란 세철의 무대포랍니다. 산에 들어가 무예를 익히기 전까지는 유순하고 예의바르던 소년이었는데(물론 가슴속에는 복수심을 활활 불태우고 있지만) 무예를 익히고 나니 무대포에 대책없는 난폭자가 되었네요. 길을 가로막는다고 무조건 때려부수다니...
그래도 그것 정도만 빼면 재밌습니다. 어느분 추천으로 읽게 됐는데 괴선과 함께 앞으로 고무림에서 찾게될 소설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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