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헤니르
작품명 : 시린의 영주
출판사 : 중앙books
코믹 판타지라고 되어 있어 미심쩍은 마음이 있긴 했으나, 읽어 보니 의외로 그럴싸한 영지물입니다.
후작 자제 하나 후려쳐서 넘겨받은 사상 최악의 영지에 부임하는 평민 영주가 전 마왕 부하였던 마족들이 득실거리는 영지를 운영하는 내용입니다.
몬스터를 농업 인력으로 파견보내고, 신혼 드래곤 부부를 중재하고, 영지민을 용병으로 등록해서 내전에 내보내는 등, 어처구니가 없어서 피식피식 웃게 만드는 코믹 판타지입니다.
그런데 이게 의외로 또 그럴싸하게 개연성을 확립하고 있는지라, 딴죽을 걸고 싶어도 허용 범위 안에 있으니 뭐라 하진 못하겠고, 다만 혼자 웃기 아까워 추천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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