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촌부
작품명 : 천애협로
출판사 : 청어람
터지고 깨지고.. 너덜너덜 해 져도...
그곳이 가야 할 길이라면
죽음을 각오하고라도 걸어가는 사람!!!
그것이 협객인 걸까요??
이번 3권에서
쉽지 않은 길을... 묵묵히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1.2권의 따뜻한 보다는
어딘지 모를 비장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어쨌건, 할머니를 다시 만난 소랑!!
그 기쁨도 잠시...
앞으로 짊어져야 할 이름의 무게를 미처 몰랐던 소랑은 다시금 형제들을 찾아 승조가 있던 곳으로 가지만...
형제들이 이제 곧 뿔뿔이 흩어지는게 아닐까도 싶습니다.
지난 권에서 소랑이 제일 먼저 할머니 찾아 떨어져 나왔고...
이번 권에선 말괄량이 막내가 장난 치다 떨어져 나왔으니...
이미 재능이 다른 형제들이 어디서 어떻게 일이 풀리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니깐요
그나저나 수십년전 이미 실종되었던 검신 진소월은
애저녁에 죽었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그 존재감만큼은 작품속 곳곳에서 베어나오네요.
읽다보니 어느틈엔가 - 이 인물 어디선가 살아 있는거 아닌가? - 라는 생각마저 하게 할 만큼 말입니다.
4권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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