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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大望] 400페이지 20권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
11.12.16 14:40
조회
4,868

작가명 : 야마오까 소하찌 (산강장팔)

작품명 :  대망(大望) (원제는 도꾸가와 이에야스임)

출판사 : 중앙출판사

1986년 고등학교 1학년 때 국어교사였던 노남용 선생님은 소설 [대망]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당시에는 '눈물 젖은 빵을 먹지 않고는 인생을 논하지 말고, 대망(大望)을 읽지 않고서는 정치를 논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을 들으면서 저는 속으로 콧방귀를 뀌었죠. 그렇게 대단한 책이 있을 리가.... 하면서 말입니다.

그로부터 9년 뒤인 1995년에 만화방에서 대망(大望)을 만화로 만났습니다. [바벨2세]의 작가가 그린 것 같더군요. 그런데 6권까지밖에 안 나와서 뒷부분이 궁금해졌습니다. 서점에 갔더니 중앙출판사에서 출판한 책이 있더군요. 3권부터 사 와서 내리 20권을 다 읽었습니다. 다 읽고 나니 '정말 대단한 책이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노남용 선생님의 말이 과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읽기는 다 읽었는데 전체 줄거리가 잘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한 권에 400페이지가 있고, 모두 20권이니 대략 8000페이지쯤 되는 소설입니다. 읽는 순간에는 기억을 하지만, 읽고 난 다음에는 줄거리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시 읽고, 다시 읽어서 모두 3번을 읽고 나니까 비로소 전체 줄거리가 이어지더군요. 그 뒤로도 심심하면 또 읽고 또 읽고 해서 지금까지 아마 30번은 넘게 읽었을 겁니다. 이 책은 정식으로 번역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정식으로 출판된 책이 따로 있습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인지 하는 제목으로 번역된 책입니다. 이 책은 아마 32권으로 되어 있을 겁니다.

이 책에 나오는 도꾸가와 이에야스는 김대중 대통령과 닮은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충성스러운 가신들이 있다는 점도 닮았고, 첫 마누라를 잃었다는 점도 닮았고, 아들들이 문제가 생겼다는 점도 닮았고, 강력한 적들이 있는 점도 닮았고, 김대중의 성격과 이에야스의 성격도 닮았고, 비원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닮았고, 적에 대해서조차 관용을 베풀 줄 알았다는 점도 닮았습니다. (참고 삼아서 말씀드리자면, 이월하 선생의 소설 [옹정황제]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닮은 옹정황제가 나옵니다. 어찌 그리 닮았는지 제가 무척 우려를 했더랬지요. 결국 옹정황제도 노무현도 자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1998년 1월에 대통령당선자로서 김대중 당선자가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인터넷을 뒤져 보면 그 신년사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그 신년사에서 김대중 당선자는 외환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역설하고, 그것이 자신의 책무임을 말합니다. 이 대목은 이에야스가 임진왜란 정유재란이 끝났을 때 일본을 책임지겠다는 결심을 한 장면과 그대로 겹쳐 보였습니다. 입장이 닮다 보니, 반응도 닮아 보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대망(大望)을 제가 40년 살아오면서 읽었던 책들 중에서 넘버3로 꼽습니다. 이 세상에는 좋은 책이 무척 많을 겁니다만, 그 중에서 넘버3입니다. 여러분이 이 책을 읽어 보면, 저처럼 정치에 눈을 뜰지도 모르죠.


Comment ' 25

  • 작성자
    Lv.37 마음의양식
    작성일
    11.12.16 15:24
    No. 1

    토구가와 이에야스 한번 읽어 봤는데 만리독행님 처럼 한번 읽어서는 확실히 전체적인 줄거리가 기억나지 않더군요. 읽을 때는 무척 재미있게 읽었던것 같은데... 중학생때 학교도서관에서 책 빌려서 읽었는데.. 다시 읽어 봐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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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0 에텔르
    작성일
    11.12.16 15:47
    No. 2

    예전에 청년 필독서로 널리 알려졌죠.
    명사들 단골추천서이기도.....
    고교때 친구들끼리 돈 모아 전집을 산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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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1.12.16 15:54
    No. 3

    이거 볼려다가 권당 두깨도 장난아닌데 또 그게 책장을 한칸을넘어 두칸차지한거 보고 시작할 엄두도 안나더군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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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천하아수라
    작성일
    11.12.16 16:18
    No. 4

    아..........저도 그심정 압니다!! 저는 대신
    대망말고
    이월하선생의 강희대제로 부터 시작하여
    옹정황제를 거쳐 건륭황제로 이어지는...
    청왕조의 황금기를 그린 소설이 그토록 재미있떠라구요
    최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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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하늘눈물
    작성일
    11.12.16 16:43
    No. 5

    저도 이글을 읽었습니다..
    다만 끝까지 읽지는 못했어요.
    아마도 15권이가 16권 정도에서 더 읽지 못한 기억이 있는데...

    전 이책에서 정작 도쿠가와이에야스의 삶 보다는..
    일본인들의 문화랄까 사고방식에 대해서 느끼는바가 많았던 간접 체험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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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고독피바다
    작성일
    11.12.16 16:57
    No. 6

    저도 챌한권당
    오백원의 용돈을 받을시절
    중학교 때 읽었었죠

    전 잼있던데요
    수호지 같은 책 읽던 기분요

    굳이폰으로 접속한 이유는

    대망을 읽을시절
    더 충격적으로 읽었던 책이
    임꺽정입니다

    홍 뭐시기 작가님의
    임꺽정 ㅡㅡㅡ대박입니다요
    대망이정치소설이라면
    임꺽정은 민중소설 역사소설 시대소설이라 할만하겠죠

    갑자기 추억이 떠올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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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11.12.16 17:02
    No. 7

    천하아수라 님이 말씀하신 제왕삼부곡을 저도 읽었더랬습니다. 아주 재미있지요. ^ ^ 청나라를 다룬 [대하장강]도 읽어 보셨는지요? 이게 고증이 잘 되어 갑으로 칩니다만.... 저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두 번 읽었습니다. 이게 아마 26권짜리인가 그렇죠... 이제는 앞부분 조금과 뒷 부분 조금만 기억이 나네요. 다시 읽을 엄두가 잘 안 나는 대작이죠. 원래는 [자희전전]이라고 해서 몇 권짜리로 시작한 것이 서태후의 죽음까지 소설이 쭉 이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실은 여러 소설이 하나의 제목으로 합쳐져서 번역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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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은빛검풍
    작성일
    11.12.16 17:23
    No. 8

    만리독행님 덕분에 중학교 시절 여름방학때 땀 뻘뻘 흘리며 대망을 읽던 추억이 떠오르는군요.저두 한 5번은 읽고 읽고 또 읽은 기억이 납니다.낫선 일본이름을 외우는게 제일 고역이었죠.언제 시간이 나면 그리운 추억을 안고 다시 도전해 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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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11.12.16 17:26
    No. 9

    은빛검풍 님, 저도 일본식 이름 때문에 헷갈려서 처음에는 책 읽기가 어려웠죠. 그래서 이 책은 특별히 만화로 시작했더랬습니다. ^ ^ 이제는 어떤 이름이 나와도 낯설지 않습니다만, 그 때는 러시아식 이름처럼 낯설고 외우기가 고역이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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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고은비
    작성일
    11.12.16 18:44
    No. 10

    만리독행님 글읽는 취향이 저와 비슷하신듯 싶은데 넘버 1,2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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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5 아라짓
    작성일
    11.12.16 19:45
    No. 11

    시바 료타로 선생은 여러번 읽어도 좋을 책을 쓰는것 같이요.
    대망도 좋지만 료마가 간다도 좋죠.
    둘다 코에이의 밥벌이에 상당한 도움을 준 책이기도 하고 만화로도 잘 나왔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11.12.16 19:48
    No. 12

    넘버1은 맥스웰 말츠(몰츠라고 읽기도 하는가 봅니다)의 [사이버네틱스]입니다. 원제는 사이코-사이버네틱스 Psycho-Cybernetics 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두 번 번역된 것 같은데, 한 번은 현암사에서 나왔고, 다른 한 번은 공병호 씨의 번역으로 제목을 좀 달리해서 나왔습니다.

    넘버2는 [공부의 비결]이라는 책입니다.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공부의 비결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책을 넘버2로 꼽습니다.

    사람마다 좋은 책의 기준이 다를 텐데, 저는 이렇게 선정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11.12.16 21:20
    No. 13

    [료마가 간다]를 소설로 읽은 적이 있습니다. 원래는 만화를 먼저 보았죠. ^ ^ 우리나라에는 해적판으로 번역된 것이 두 종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는 刀라는 제목으로 된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용마가 간다라는 제목을 된 것이었죠. 그 뒤에 정식으로 번역되어 나온 것도 있습니다. <a href=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yjuser&logNo=140038753124 target=_blank>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yjuser&logNo=140038753124</a> 여기에 가면 표지를 몇 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소설과 만화는 내용이 좀 다릅니다. 만화가 훨씬 더 극적으로 그려놨습니다. ^ ^ 만화를 보고 이걸 사실이라고 착각하는 독자가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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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서현(瑞賢)
    작성일
    11.12.16 22:18
    No. 14

    대망. 아버지가 초판본을 가지고 계셔서 읽어 보았던 소설입니다. 이 소설을 수십번 읽으신 아버지와 많은 대화를 가지게 했던 소설이기도 하고요. 최고라고 부를수 있는 소설중에 하나임은 두 말할것도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하나 강조 하고 싶은 것은 대망을 번역한 박재희 선생님에게 한표를 드리고 싶습니다.
    외국소설의 핵심중에 하나가 출판사와 번역 아니겠습니까?
    문구하나하나 세심함이 느껴지는 번역.
    그것이 한국에서 대망이 성공한 이유중에 하나일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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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거울속세상
    작성일
    11.12.16 22:24
    No. 15

    읽다가 지쳐버렸던 책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ㅅ-;
    고등학생 때 도서관에서 빌린 대망 읽다가 지쳐서 다른 읽을 것 없나 하고 이리저리 뒤져보다 읽게 된 불모지대가 더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대망은 세번 도전에 세번 다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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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11.12.16 22:30
    No. 16

    서현 님, 이게 박재희 역이라고 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과연 박재희 님이 번역한 것인지는 좀 불분명합니다. 같은 내용이 다른 번역자의 이름으로 출판된 것을 제가 본 것 같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중앙출판사에서 출판하기 전의 책이었던 것으로 미뤄봐서 어쩌면 박재희라는 이름은 가공의 것이거나 차용한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분명한 내용이므로 제 말을 100% 확신하지는 마시기를 바랍니다. 춘부장 어르신도 이 책을 수십 번 읽으셨다니, 저와 같았군요. 아주 반갑습니다. ^ ^ 그리고 책의 번역이 잘못되었다는 표현을 신문기사에서 보았습니다. 일부 오역이 있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저는 32권(?)짜리 정식 번역본을 살 돈이 없고 아까워서 읽어보지 않고 패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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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7 망대
    작성일
    11.12.16 22:32
    No. 17

    93년도이던가요, 신장의 야망이라는 게임과 함께 접했죠~ 제 닉넴을 만들어준 책입니다. 친구 아버지가 좋아하는 책을 1권씩 잃고 반납하고 읽고 반납하고 하면서 세로로된 책을 다 읽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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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11.12.16 22:32
    No. 18

    거울속세상 님, [불모지대]를 쓴 작가가 야마자끼 도요꼬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 ^ [불모지대]와 [무풍지대] 둘 다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불모지대]는 실화를 차용한 것이라서 더더욱 재미있었지요. 이것도 감상란에 쓸까 생각 중이었습니다.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11.12.16 22:34
    No. 19

    망대 님, 세로글씨로 된 책을 읽으셨다니, 놀랍습니다. 저는 전문대 다닐 때 우연히 보고, 한 번 도전해 봤는데, 10분을 못 버티겠던데요.... 생소한 이름과 세로글씨 때문에 자꾸 읽는 줄을 틀려서 말이죠. 95년에 읽게 된 건 중앙출판사에서 가로글씨로 출판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 ^ 다시 한 번 의지에 경의를 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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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관조하는자
    작성일
    11.12.16 22:59
    No. 20

    저도 세로로 된 오래된 대망도 읽었지만 도쿠가와이에야스로 재출간한 판본도 읽었지요 재발간판은 사진자료등 볼거리도 많았던 기억이 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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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천하아수라
    작성일
    11.12.17 05:04
    No. 21

    오....만리독행님 좋은 추천 감사드립니다!!!
    일단 제왕삼부곡을 너무 감명깊게 읽다보니 ㅎㅎ
    추천해주신 소설은 중고로 질러서 봐야하겟네요 !!!
    좋은글 추천 감사드립니다 이힝~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11.12.17 06:53
    No. 22

    천하아수라 님, [대하장강]은 국립중앙도서관 외에 다른 곳에서는 본 적이 없을 정도이니.... 아마도 구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이 소설의 작가는 고양 선생인데, 청나라 시절의 이야기를 다루는 소설을 주로 쓰신 모양입니다. 그런데 고증이 하도 잘 되어 있어서, 마치 그 시대에 살다 온 사람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에 번역된 책으로는 [대하장강] 외에 [호설암]이 있습니다. [호설암]은 오리진 출판사에서 처음 출판되었다가 나중에 [중국상도]라는 제목으로 바꾸어 출판되기도 했지요. [호설암]이나 [중국상도]는 비교적 구하기가 쉬울 것 같으니까, 이걸 먼저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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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8 독자에요
    작성일
    11.12.17 16:30
    No. 23

    노무현대통령과 옹정제는 비슷한점도 있지만 차이점도 있습니다. 다만 부정부패를 척결하려고 했고 민생을 생각하는 리더였다는점에 비슷할뿐이죠. 결과적으로 노무현전대통령은 지지기반이 약화와 기득권층과 기성세대의 반발?로 개혁정책이 실행되다 말았고 옹정제는 강력한 부정부패척결로 나라의 기강을 바로잡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본다면 노무현정권후 현재 대한민국은 부정부패가 만연하고 민생이 도탄에 빠졌고 옹정제후 건륭제는 청나라의 전성기를 이끌게 되지요. 만리독행님이 어떤의도신지 모르겠으나 자살로 공통점을 잡았는데 노무현대통령이나 옹정제나 사인이 명확하게 밝혀진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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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1.12.17 20:15
    No. 24

    고양 작이 호설암 외에 더 있군요. 호설암을 저는 군대도서관에서 봤는데, 보고나서 정말 감탄던 기억이 나네요. 고증이 정말 그 시대에 떨어진거 같은 느낌이 들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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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11.12.18 13:07
    No. 25

    독자에요 님/ 이월하 선생의 [옹정황제]에는 윤사 일당이 나옵니다. 강력한 라이벌이었죠. 윤사가 대권을 잡을 수도 있었지만, 윤진이 대권을 잡고 옹정이라는 연호를 쓰게 됩니다. 이회창과 한나라당이 연상되지 않습니까? ^ ^ 윤사 일당이 그걸로 포기했느냐 하면 그렇지 않았습니다. 몽고와 관외의 철모자왕들이 들어와서 회의를 열었을 때 탄핵을 시도했지요. 이것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비슷하게 보였습니다. 가장 닮은 점이라면, 두 사람의 성격이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옹정황제의 성격과 노무현 대통령의 성격이 닮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옹정황제]를 읽으면 노무현 대통령이 연상되는 것입니다. 소설 속에서 [옹정황제]는 개인적인 이유로 자살합니다. 둘이 닮았다는 말은 역사 속의 실제의 옹정황제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고, 소설 속의 옹정황제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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