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뒤치닥
작품명 : 투명드래곤
출판사 :
내가 이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에는, 중학생이었던거 같네요
그당시 이드, 소엠, 룬의아이들등 그리 많은 판타지 소설을 보진 않았습니다
이건 처음봤을때 폭소를 했습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필체와 빠른전개.
말도안되는 상황설정등 병맛요소가 풍부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댓글을 보고 두번 웃었습니다. 댓글이 더 재밌다고 생각된 유일한 작품이었습니다.
가끔 독자들의 욕따위에는 굳센의지로 "욕할거면 보지말지 왜 욕하고 그러냐"등으로 씹어주고 꾸준히 연재활동을 하십니다.
언제 {투명드래곤은 카르세아린이후 나오는 드래곤 미소년유희물과,
외모지상주의,먼치킨물을 비판하고있다.} 라는 의견을 봤습니다. 사람의 심리가 희안하게 그런글 보면 왠지 콩깎지가 씌이더군요,(오오 놀라워라 작가는 천잰가??)
하지만 그렇게 대단하게 보지 않더라도 글의 전개는 꽤나 창의적입니다. 문체가 병맛같더라도 읽다보면 왠지 친근감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김원호와 김광수의 천편일륜적인 양판소보단 더 낫다고 생각되는 작품입니다.
소설을 끄적인분들은 알겠지만 처음부터 웃자고 시작하고 쓰더라도 공책 3,5장 쓰면 막힙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코믹한문체를 잃지않고 비극적인(혹은 희극적인) 완결까지 보입니다.
작가의 후기는 "먼치킨이 될까 걱적이네"네요.
잠깐 인용을 하자면
사람으로 변한 투명드래곤은 졸라잘생긴진짜 초미소년이었따
남자이긴했는데 진짜 여자들보다 훨씬 예뻤다
진짜예뻤다 사람들 남자여자 다 반했따
근대 투명드래곤이라 투명해서 안보였따
이걸 욕하는 사람들은 글의 모순성의 주목합니다. 앞뒤가 안맞죠.
하지만 생각해보면 확실히 드래곤이 폴리모프하면 무조건 미남미녀로 되는걸 풍자한 듯 합니다.
3문장읽다 빡치다가 마지막문장에 반전에서 뿜을수 있었습니다.
어쨌든 난 이거 재밌게 봤고 요즘 다시 완독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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