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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후엠아이가 아닌가?

작성자
Lv.53 초절정고수
작성
11.03.22 21:11
조회
2,689

작가명 : 조진행

작품명 : 후아유

출판사 : 드림북스

4권까지 봤을 때 후아유가 아니라 Who am I ?다

도대체 주인공을 모르겠다. 인물이 많아서가 아니라 주인공 파악이 안된다.

후아유는 현대를 배경으로 삼고 있는 판타지이다.

설정은 재미있다. 하지만 그 뿐이다.

1-3권까지 솔직히 억지로 봤다. 다음 권에는 재미있겠지라는 생각에.

하지만 4권에서 심각히 고민해봐야 했다.

과연 저런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바보 같이 당하는 주인공. 과연 생각이 있는가라는 것이다.

내가 작가님이 아니기에 그가 그려내는 인간상을 내가 재단하지는 않지만 상식선에서 생각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35살 넘은 아저씨가 그것도 대기업에서 일하면서 세상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아는 아저씨가 저렇게 허술할  수 있을까? 에 대한 의문이다.

주인공을 보면 한 마디로 답답하다라고 할 수 있다.

힘이 있는데 과연 인간으로서 저렇게 참고 있을 수 있을까? 그리고

그 힘을 마음대로 표출하면 어떻게 될지 모를까? 중고등학생이라도

알 수 있는 상식을 작가님은 모르고 있는 것 같다.

3권까지의 이야기는 35살 바보아저씨의 세상을 모르는 사람의 바보같은 행동을 잘 보여준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작가님이 '이 주인공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바보니까 그렇게 보라'고 했다면 3권까지의 스토리는 이해가간다.

하지만 작가님이 써 주고 독자들이 읽은 주인공은 그래도 세상을 어느 정도 겪은 아저씨이다. 그것도 운동권 아저씨. 세상이 얼마나 부조리한지 그리고 권력과 돈이 얼마나 무서운지 뼈저리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3권까지 보면 권력의 무서움도 모르고 세상이 마냥 평화 스러운지 알고 있다.

어의가 없다.

4권에서도 나온다. 주인공의 바보스러움은.

네타가 되겠지만 제일 이해가 안되는 점은 주인공이 국가요원 중에 ss급이라는 최고 보안등급의 인물인데 버젓이 정보가 국회의원을 통해 야쿠자로 넘어간다는  상황이다.

아무리 국정원이 바보라고 해도 특급으로 보호하고 있는 사람의 정보가 저렇게 허무하게 노출이 된다는게 말이 되는지 모르겠다.

그것도 국정원 교육하는 곳이 적혀 있는 정보가 허무하게 넘어간다니.

자민당의 총수라고 해도 대통령도 함부러 열람할 수 없는 SS급 요원의 정보가 허무하게 넘어간다는 것은 아무리 스토리진행을 위해서라지만만 작가님의 패착이라고 보아진다.

4권을 필두로 많은 사람이 책을 놓을 것이라 느껴져 안탔깝다.


Comment ' 12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1.03.22 21:16
    No. 1

    아래하고 반대 감상인거 같네요.
    요새 국정원 국회의원 하고 있는거 보면 특급이고 초특급이고 넘어가도 전혀 이상할거 없을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11.03.22 22:12
    No. 2

    조진행님 작품은 읽어본 거 중 주인공이 안 답답한 게 없음.. 순화해서 말하자면 되게 착한 주인공만 만난건데 솔직히 표현하자면 그냥 찌질이 주인공들 밖에 본 적이 없달까요. 쨋든 조진행님 하면 답답+찌질 주인공이 떠올라서 더 이상은 손 안 대려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파천
    작성일
    11.03.22 22:24
    No. 3

    조진행님 글의 완성도에 비하면 약한거죠............ 확실히 독자 연령대를 낮게 잡으신게 보이긴합니다...... 그래도 조진행님의 글을 놓을수는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3.22 22:38
    No. 4

    어의 가 아니라 어이입니다. 글 내용에 절실히 동감하다 어의보고 '응?'한 1人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다스말
    작성일
    11.03.22 23:12
    No. 5

    제목 센스 짱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1.03.23 04:18
    No. 6

    세상에는 생각외로 답답하고 이상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 많이 존재합니다. 다수에 들지 않는 성격을 가진 주인공이라고 해서 이상할 것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읽는 분들의 취향에 따라 '좋다'싫다'로 나눠질 뿐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한새로
    작성일
    11.03.23 10:40
    No. 7

    함부러가 아니라 함부로지요.
    맞춤법은 어려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모노레
    작성일
    11.03.24 00:00
    No. 8

    전 국정원 부분만 안나왔으면 만족이었는데 말이에요.. 국정원 나와서 깻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暗黑騎士
    작성일
    11.03.24 21:32
    No. 9

    백수77//그런거 감안하더라도 이번 4권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이리저리 성격이 바뀌는데다가
    현대를 배경으로 해놓고 거의 판타지수준으로 마음대로 쓰더군요..
    작가분이 전혀 자료같은거 안찾고 소설쓰셨나봅니다.
    왠만한 막장드라마 현실 무시하듯이 소설 쓰시더군요..
    차라리 판타지,무협을 배경으로 했으면 이정도까지 욕은 안했을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殺玄拳
    작성일
    11.03.25 21:30
    No. 10

    나도 주인공이 바보같고 답답한적이많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더 독자의마음을 끄는게 아닐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3 레드쏭
    작성일
    11.03.29 01:46
    No. 11

    마음을 끄나요.. 지금 4권보고 접은사람이 한둘이 아닐 것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귀환자3
    작성일
    11.07.22 13:47
    No. 12

    세상 살면서 얼마나 다양한 사람을 만나봤는지 모르겠구나. 몇 살이나 먹었길래 자기가 모르는 캐릭터는 존재하지 않는것처럼 얘기를 할까. 책을 거꾸로 읽었나? 힘이 있는데 당하고만 있었나? 뭘 읽고 이래 써놨는지 이 비평글에서 하나도 공감하는 부분을 찾을수가 없었다. 뭐가 안됀다는 건가? 머리가 그렇게 꽉 막혔는데 무슨 글인들 재밌을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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