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배준영
작품명 : 더세컨드
출판사 : 발해(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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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세컨드. 나쁘지 않은 소설입니다.
찬양(?)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또 마땅히 까고 싶지도 않는 정도군요.
일단 스토리 구성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형적인 이계 고딩 꺵판물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현지인(?)이 주인공이더군요.
눈물겨운 노력을 통해 강해지는(이런거 좋아합니다.) 주인공
+ 마지막 스승이 마왕이라는 반전
이런 부분이 이야기를 탄탄하게 한것 같습니다.
적어도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처럼 강해지는 것보다는 천만배 좋은 전개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왠지 글을 읽다보면 너무 급하게 끝낸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사실 5권만에 끝낼 작품 아닌데 말이죠.
(요즘 나오는 양판소 들이 기본으로 7~8권 찍어대는 것에 비교하면..)
그래서 그런지 이야기가 많이 생략+ 압축된 느낌.
결론만 말하자면 이야기를 구성하는 뼈대만 본 느낌입니다.
보통 흥미를 끌기 위해 이것 저것 살을 붙이잖아요?
보통 소설은 아무거나 가져다가 쳐넣고 덕지덕지 붙여버려서 책이 재미가 없어지죠(한마디로 하고 싶은 소리가 뭔소리인지 파악하기 힘드니 읽기 짜증난다는거죠.)
반면에 더세컨드는 그런거 없습니다. 살이 너무 없는 느낌.
압축+생략 때문에 읽고 나서도 약간 모자라는 느낌이 들었네요.
(2% 부족할떄 인가 ? ㅋㅋㅋㅋ)
P.S. 그래도 나쁘지 않은 소설입니다. 일독을 추천하죠.
제가 비평란에서는 유일하게 호평(?)한 소설임.
p.s. 사실 매우매우 잘 썻다고 느낀 소설은 비평도 안합니다만 ㅋㅋ
대체로 아쉽거나 지뢰라고 생각한 것만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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