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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세컨드

작성자
Lv.50 虛空亂舞
작성
10.12.04 21:34
조회
6,274

작가명 : 배준영

작품명 : 더세컨드

출판사 : 발해(맞나?)

------------------------------------------------------

더세컨드. 나쁘지 않은 소설입니다.

찬양(?)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또 마땅히 까고 싶지도 않는 정도군요.

일단 스토리 구성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형적인 이계 고딩 꺵판물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현지인(?)이 주인공이더군요.

눈물겨운 노력을 통해 강해지는(이런거 좋아합니다.) 주인공

+ 마지막 스승이  마왕이라는  반전

이런 부분이 이야기를 탄탄하게 한것 같습니다.

적어도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처럼 강해지는 것보다는 천만배 좋은 전개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왠지 글을 읽다보면 너무 급하게 끝낸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사실 5권만에 끝낼 작품 아닌데 말이죠.

(요즘 나오는 양판소 들이 기본으로 7~8권 찍어대는 것에 비교하면..)

그래서 그런지 이야기가 많이 생략+ 압축된 느낌.

결론만 말하자면 이야기를 구성하는 뼈대만 본 느낌입니다.

보통 흥미를 끌기 위해 이것 저것 살을 붙이잖아요?

보통 소설은 아무거나 가져다가 쳐넣고 덕지덕지 붙여버려서 책이 재미가 없어지죠(한마디로 하고 싶은 소리가 뭔소리인지 파악하기 힘드니 읽기 짜증난다는거죠.)

반면에 더세컨드는 그런거 없습니다. 살이 너무 없는 느낌.

압축+생략 때문에 읽고 나서도 약간 모자라는 느낌이 들었네요.

(2% 부족할떄 인가 ? ㅋㅋㅋㅋ)

P.S. 그래도 나쁘지 않은 소설입니다. 일독을 추천하죠.

제가 비평란에서는 유일하게 호평(?)한 소설임.

p.s. 사실 매우매우 잘 썻다고 느낀 소설은 비평도 안합니다만 ㅋㅋ

대체로 아쉽거나 지뢰라고 생각한 것만 했죠.


Comment ' 18

  • 작성자
    Lv.6 인형법사
    작성일
    10.12.04 21:45
    No. 1

    전.. 뼈대만 보여줘서 기뻣던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마왕을 잡는 1인자(오래되어서 기억이 안나는군요.)의 모습이 많이 나왔다면... 그것도 어떤 느낌일지 모르겠군요.
    하지만 목표만을 달려가는 주인공. 목표만을 달리는 모습. 그리고 약간만 노출시킨 상대방의 강력한 모습이.. 전 좋았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포필
    작성일
    10.12.04 22:02
    No. 2

    <a href=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fgrt2000&logNo=60117882864&categoryNo=0&parentCategoryNo=0&viewDate=¤tPage=3&postListTopCurrentPage=&isAfterWrite=true&userTopListOpen=true&userTopListCount=5&userTopListManageOpen=false&userTopListCurrentPage=3
    target=_blank>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fgrt2000&logNo=60117882864&categoryNo=0&parentCategoryNo=0&viewDate=¤tPage=3&postListTopCurrentPage=&isAfterWrite=true&userTopListOpen=true&userTopListCount=5&userTopListManageOpen=false&userTopListCurrentPage=3
    </a>

    이거 말하는건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쭈뱀
    작성일
    10.12.04 22:57
    No. 3

    마왕반전 솔직히 너무 뻔히 보여서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슈자
    작성일
    10.12.05 00:29
    No. 4

    마왕 반전은 솔직히 뻔했죠,
    중요한건 반전 자체보단 스승이 마왕이 된 이후의 후회와
    자학이었다고 봐요.
    검술제에서 가르안을 보며 자기랑 똑같다며 꼴보기도
    싫다고 할때는 왠지 울컥하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어킁
    작성일
    10.12.05 02:36
    No. 5

    와악 모르신분들도 계실텐데(?) 제목에 명시좀해주세요~ ~_~!


    에 ... 연재때만봤는데.. 언젠가 다시 한번 읽고싶군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12.05 04:10
    No. 6

    연재본 보다 출간본이 내용이 길어져서 재미가 없어졌다는 평을 듣지 않았나요? 다른 책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首
    작성일
    10.12.05 06:07
    No. 7

    나루토같은 약점이 보이는 글. 재능따위보단 끝없는 노력으로 강해지려는 나루토에 이끌려 접하게되는데 알고보니 혈통빨. 다른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특유의 로망은 사라진 느낌을 지울 수 없죠.
    더 세컨드는 기연따윈 필요없이 운명을 극복해보겠다는 식의 떡밥을 엄청뿌리고 본인도 이고깽과 다를바없이 기연으로 해결. 그 기연마저도 생뚱맞은 먼치킨 사부. 떡밥이 쉬어버린 뒷내용은 다른 소설과 다를바가 없어서 매우 실망했죠.
    세태를 풍자 비판하는 식으로 낚시줄을 던졌건만 작가 본인이 낚여버려서 씁쓸해진 글이기도 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루크라디아
    작성일
    13.09.10 23:19
    No. 8

    '훌륭한 사부'는 '기연'이다, 라는 관점에는 동의할 수가 없군요. 물고기를 주지 말고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라, 라는 격언이 있죠. 그저 힘을 퍼준 것이 아니라, 어떻게하면 힘을 얻을 수 있는지 알려주었지 않습니까. 사부는 '노력의 길'을 알려주었지만 그 길을 직접 걸은 것은 주인공 자신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기연이 아니라 '노력'으로 살았다고 봅니다.

    솔직히 그보다는 에필로그 부분이 더 깔만하죠. 딱 에필로그2에서 끝냈으면 좋았을텐데요. 4권짜리보다 5권짜리 소설이 잘팔린다는 이유로 쓸데없는 부분을 덧붙여 작품이 망가지는 바람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실군
    작성일
    10.12.05 06:21
    No. 9

    幻首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기연의 이고깽을 의지와 근성과 노력으로 맞선다고 잔뜩 홍보를하고 주인공도 결국 기연보정. 과연 이고깽에게 기연없이 어떻게 대항할것인가를 고민하는 시점에 뜬금없는 초먼치킨캐사기 사부의 등장은 뭐 할말이 없죠.

    작가의 말은 노력의 희망고문이었는데 정작 작품에는 기연, 혈통없이는 누구도 성공할수 없다는 역설을 보여준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현암[玄暗]
    작성일
    10.12.05 13:30
    No. 10

    이 작품이 나왔을때 이고깽 vs 노력and 근성이라는게 모토였죠.
    그래서 간지폭풍 사부가 나와야했냐에 대해서 수없이 많은 논란이 잇었습니다. 전 읽고서 그다지 혈통빨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세븐 스타를 사용하는 장면은 그냥 연출상 넣지 않았다 생각되더군요. 아니면 초장부터 나왔던 주인공이 자신의 혈통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는 것을 부연하기 위해서 넣었던가. 주인공 a의 몇대 조상이 나이프 하나 쥐어주면 싹쓸어버리는 사람이었는데 그 재능이 지금 와서 갑툭튀했다-라는건 아니잖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겨울도시
    작성일
    10.12.05 14:19
    No. 11

    전 좋기만 하던데요?;;
    마왕반전 몰랐던 나만 바보인감 -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슈자
    작성일
    10.12.05 14:35
    No. 12

    혈통빨은 모르겠지만 노력의 보상으로서의 기연이
    문제가 된다는 주장은 납득하기 힘드네요.
    가르안처럼 날로 먹은것도 아닌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어킁
    작성일
    10.12.05 16:13
    No. 13

    엑. 기연이 문제점이 된다는건 조금 의문이 드네요.
    주인공의 노력과 근성이고, 사부의 등장은 그 의미를 확장시킨거 아닌가요?;전 그렇게 이해했었는데 ~_~;


    흠. 근데 내용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사부에게 끌려가기전 내용들이 좀 대박이였는데.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쭈뱀
    작성일
    10.12.05 18:16
    No. 14

    뭘로 포장하려 해도 주인공 보정과 기연빨은 부인할 수 없는 글. 노력이 없었단 말은 아니지만, 이고깽 vs 악바리 구도로 이야기를 진행시켰다는 점에선 확실히 감점요인임다.
    물론 글 자체는 충분히 재밌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설사(雪蛇)
    작성일
    10.12.05 19:06
    No. 15

    재미있게 읽은 소설인데....
    마지막에 그렇게 보일 수도 있군요.

    역시 소설은 누가 읽느냐에 따라서 감상이 다르군요.

    저란놈이 이 소설의 주인공의 근성과는 반대되는 놈이라 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기연이나 다른 것도 느끼지 못했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일환o
    작성일
    10.12.05 20:59
    No. 16

    흐음. 전 좋았는데 다들 좋으셨다니 기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카르노데스
    작성일
    10.12.06 23:18
    No. 17

    그래도 좋게본 1인 이런소설 보기도 힘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애솔나무
    작성일
    11.10.30 19:01
    No. 18

    동의 할수 없음! 판소처럼 우울한 작가와같은(!)정신상태의 주인공 들이 드래곤 능력을 얻는다랑 로아돌처럼 죽을만큼 노력해서 스승 만난건 다르다고 봄. 뭔가 설명이 참 어렵네 흑.로아돌이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었는데ㅠㅠ여튼 주관적으로 이건 요즘 판치는 싸구려 판타지들중에서 가뭄에 콩나듯 만난 최고 소설;ㅁ;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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