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형석
작품명 : 적룡왕
출판사 : 파피루스
이야기는 농노 어린아이가 장난치고 놀다가
머리를 다치고 그 몸에 다른 영혼이 들어온다.
그런데 그 영혼이 다름아닌 몇백년전의
마왕에 버금가는 미친녀석!
2권까지 있는데 그럭저럭 재미있게 읽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부분은
시뮤와 오엔을 작가 스스로가 헷갈려 한다는거다
1권 후반부에 보면 콜린과 오엔이 만나게되고
오엔의 이름을 콜린이 묻자 오엔이 시뮤가 아닌 오엔으로
자기 이름을 말한다.
그리고 오엔은 도망치고 다시 잠입해서
마법병단을 기습한다.
마법병단이 기습을 받고 병사놈이 보고를 올리는데
"정체불명의 적발의 소년한명이................"
이렇게 보고를 올린다.
이에 마법사대표(이름 기억안남)가 콜린에게 묻는다
"시뮤가 악마의 재능을 가지고 있었는지 몰랐는가?"
여기서 질문
병사놈은 오엔이 누구인지도 몰랐꼬 거기있는 귀족들도
오엔이 누구인지 몰랐다.
그런데 마법사는 걔가 누구인지 알고 있었다고?
근데 뒤에 답하는게 더 가관
마법사 대표가 말하는거에 콜린이 답변하는데
"오엔이 악마의 재능을 가지고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네크로맨서인지는 알았지만 말이죠" 대충 이렇게 답변했을거다.
어라;; 내가 이상한건가? 뭔가 핀트가 어긋나 보이지 않음?
시뮤=오엔이란 공식을 도둑길드라도 이용해서 알아냈나?
뭐 알아냈다 하더라도 왜 귀족놈을 다른놈이 가면쓰고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나 그런게 있어야되지않나?;;
근데 2권에 보면 알지만 도둑길드는 오엔이랑 한편이되는데
그에관한 이야기는 하나도 하지 않거든.
이거 말고도 뒤에 한번 더 작가가 혼란스러웟는지 바꿔서 말함
또 설정에 비평을 하고싶은데 말이지.
심장에 검을 꽂고 악령이 몰려오면 그걸 흡수해서 에너지화한다;
근데 그 과정은 하나도 언급을 안함
규토대제처럼 어떻어떻게 흡수해서 완벽히 자기힘으로 만든다는
간단한 설명은 해줘야되지않나?
또 농노주제에 귀족과 기사 평민에게 반말하고
오만하게 대하고 막장으로 논다.
근데 작가본인이 언급하기를 평민이 오엔을 보고
"가축보다 못한...."
명예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긴다는 기사와 귀족놈들이
힘없는 농노따위를 어떻게 하질 못한다.
소설 중에 주인공의 무공 단계를 짐작할 수가 없다.
들쭉날쭉 엄청쌔졋다 약해졌다.
악령 흡수하고 완전쌔진줄 알았는데 콜린한테 완전깨지고
악령을 미끼로 버리고 도망치는 장면에서
나는 생각하기를
'악령을 버렷으니 다시 흡수해서 강해져야게꾸나'
했더니 다음장면에서
완벽하게 악령을 흡수했으니 마법병단을 털러가야지
그러고는 가서는 4서클 마법들을 걍 몸으로 다 흡수해버림
ㅎㄷㄷ
그러고는 나중에 권능이
마나 흡수란다;
내가 알기로 마나흡수라는 재능을 가지고 있더라도
파괴력이 크고 단숨에는 흡수하지 못하고
찔끔찔끔흡수하는 정도로 알고있었는데
얘는 Gap이 다름 모든 마법이 통하질 않음
안티,이뮨상태에 아바타까지 꼈는데 마뎀을 흡수까지함
이건 너무 과한 설정이 아닌가 싶은데
또 천마선에서 우리가 봤던 식심차력이 여기서도 나온다
먹기까지는 아니고 그냥 손을 갖다대니 흡수!
그러고는 자유자재로 상대방의 능력을 사용가능 ;;
흡수하고 난 뒤에는 새로운 능력을 사용할 수 있지만
어느정도 제약이 있다던가 흡수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거나
그런 제약을 걸어줘야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음
단점만 열거해서 좀 그렇지만
이야기 전개가 빠르고 필력도 꽤 좋다.
수월하게 책장이 넘어간다.
주인공의 고난후에 복수장면도 나오고
약간의 성장물에 신선한 설정들도 나온다(악마의 재능이니 권능이니)
뒷권을 계속볼지 말지는 3권보고 결정해야겠다.
Commen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