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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인비테이션

작성자
Personacon 文pia돌쇠
작성
15.05.04 11:33
조회
3,075

드림 인비테이션

현대판타지, 퓨전 드림 인비테이션 일필(一筆)

재미있게 읽었던 게임소설들을 기반으로 상상력의 날개를 펴 봅니다.
아직 내공이 부족해 어떤 글이 나올지 저도 궁금해 일단 빠르게 전개해 봅니다.
저질체력 소유자인 주인공은 특별한 초대를 받은 이후 급기야 소원하던 평균 이상의 능력자로 태어납니다.
이후 두 세계에서 다양한 활약을 펼치는 그의 직업은 무덤이나 던전을 파헤치는 도굴꾼...

키워드
   초대, RPG 게임, 행성


리뷰
  「드림 인비테이션」, 전 세계 인구 대략 75억 명, 그중 선택된 자에게 찾아온 꿈의 초대!
   복권 당첨은커녕 운도 지지리 없던 태백에게 황금빛 ‘티켓!’이 찾아온다.


   태백은 후천적 외톨이다. 스스로 인생을 따돌렸다고 말한다.
   어릴 때부터 작고 왜소하다는 이유만으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했으며, 바람만 불어도 갈대처럼 휘청거리고 살짝 스치기만 해도 시퍼런 멍이 들기 일쑤다. 자신의 편이었던 아버지마저 교통사고로 일찍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스스로 외톨이가 되기를 자청한다. 또한 작가는 주인공을 ‘어려서부터 잔병치레가 많았고 유난히 삐뚤어진 성격의 소유자’라고 소개했다.
   염세주의로 똘똘 뭉친 주인공이 대체 뭘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런 걱정도 잠시, 그는 보란 듯이 꿈의 초대를 받게 된다. 선택받은 자만 갈 수 있는 신비한 행성으로 갈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행성으로 향하는 관문에서 만난 가이드는 ‘기본기’는 부족하지만 ‘노력이 존경스러울 만큼 대단하다’고 말했다. 여기서 그가 단순히 비관적인 성격의 소유자가 아니라, 남들처럼 평범한 인생을 살고 싶어 끊임없이 노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빛나는 그의 악바리 근성.
   행성에서 도굴꾼이라는 직업이 무작위로 주어졌을 때 악바리 근성은 다시 발한다. 군용삽을 쥐고 온힘을 다해 늑대를 물리쳤을 때,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었지만, 살면서 단 한 번도 느끼지 못했던 희열을 맛보게 된다. 자신의 힘으로 미션을 이겨낼 때마다 따르는 보상도 꿀맛이다. 외톨이로 지내온 나날들, 세상과 등진 채 조용하게 살아야만 했던 날들을 한 순간에 날려 보낸다. 작가는 태백을 삐뚤어진 성격이라고 소개했지만 결코 그렇게 단정 짓지 않았다. 도굴꾼으로서의 태백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다.


인상 깊은 장면
   “제2의 인생이군!”
   가브리엘 행성에 가기 전 숙지해야 할 몇 가지.
   가브리엘 행성은 지구와 다른 차원이며, 그곳에서 또 다른 인생을 설계할 수 있다. 게다가 지구에서의 1시간이 그곳에서는 하루에 해당이 된다! 그와 동시에 사망하게 되면 자동으로 로그아웃이 된다는 무시무시한 사실도 숙지하게 된다. 앞으로의 이야기가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을 예감한다.


뷰 포인트
   ‘뭘 알아야 해 먹지? 이럴 줄 알았으면 그 흔한 RPG 게임이라도 해 볼걸.’
   대부분의 게임 판타지 주인공들은 한 번쯤 게임을 해봤거나, 평소 게임을 즐겨했던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태백은 그 RPG 게임을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게임을 낯설어하는 주인공이 조금씩 적응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글: 구정은 (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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