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ㅋㅋ 사대천왕은 다름이 아니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best무협 작가 네 분의 네 작품을 뽑은 겁니다.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 뽑은 거니, 뽑히지 않은 분들이 기분 나빠할 이유도 없겠지요???
1.김석진의 삼류무사!!
:단 하나의 작품으로 나의 선호작가에 올랐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작가를 보고 작품을 선택하는 편인데, 김석진의 작품은 한동안 계속 볼 듯......삼류무사 최고의 장점은 고정관념의 타파! 매력적인 캐릭터와 유연한 필체 또한 글의 재미를 한 층 더해 주었다. 장추삼의 언행은 다소 주관적이적이만 그래서 더욱 현실성있게 느껴졌고, 시원스런 말투는 분명 매력적이다. 탄탄한 스토리또한 재미있는데.....다음 작품을 삼류무사를 탈퇴한 전혀 다른 작품을 쓸 수 있을까? 똑같은 작품의 반복이 아닌 또다른 창의적인 작품이 나오길 기대해 본다.
2.금강의 대풍운연의!!
:금강의 작품은 꽤나 많이 읽어봤지만 단연 최고의 작품은 대풍운연의 이다. 풍운고월조천하 또한 재미있었지만 대풍운연의의 스케일과 반전에는 못따라 왔다고 생각된다.대풍운연의 최고의 장점은 물흐르듯 유연한 전개와 큰 스케일. 다소 판타지적인 면이 있지만 스케일면에서는 매우 크게 느껴졌다. 빨려들게 하는 매력이 있는 소설. 아쉬운 점은 약간 현실감이 떨어진다고 할까?
3.좌백의 혈기린 외전!!
:천편일률적인 무공의 습득에서 벗어나, 암기를 다루는 무공을 익히는 점이 인상적이였다. 물론 전개과정에서 세부적인 묘사나 좌백특유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점 또한 나를 좌백의 소설에 빠져들게 한 요인. 현실적이고 섬세하고 재미있게 묘사하며 주제도 있어서 여러가지로 까다로운 날 다채롭게 만족시켰다. 단점을 굳이 꼽으라면.......사랑의 로맨스부분이 아쉬웠다고 할까? 눈물을 흘리게 할 만한 로맨스까지 있으면 무협의 재미와 감동을 더욱 살리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4.용대운의 군림천하!!
:마지막의 꼽은 작품은 용대운의 군림천하. 용대운의 소설운 그만의 독특한 문체가 있다. 다소 무뚝뚝하게 느껴지는 그의 필체는 군림천하에서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현실과 판타지를 잘 섞어놓았다고 할까? 군림천하는 작가가 오랬동안 공을 들여서 그런지 나름대로의 깊이가 느껴졌다. 진산월이 삼절무적에서 신검무적이 되어가며 군림천하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이 잘 그려져 있었다. 개인적으로 삼절무적일때 진살월의 배짱과 언행이 마음에 들었다. 신검무적이 되길 책을 읽는 와중엔 누구나 바라게 되겠지만(나 또한 바랬지만), 삼절무적일때가 훨씬 담백하다고 해야하나? 어쨋든 삼절무적이 좀더 협객같았다. 내가 꼽는 군림천하의 아쉬운 점은 스케일. 꽤나 큰 스케일이지만 김용의 천룡팔부에서와 같이 오만 곳 다 나오면 좀 더 큰 스케일이 됐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군림천하는 아직 많이 남았으니 더 두고 볼 일............
다른 좋은 작품도 많지만 좋아하는 작가분의 최고의 작품을 뽑아 봤음니다.(반말해서 죄송....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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