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자유연재란에 연재되고 있는 천애님의 천유지검에 푹 빠져 버렸습니다.
현재까지는 15편 까지 밖에 안올라 왔지만... 1편 분량 분량들이 보통 2편 분량에
해당되는 장대한 분량이죠.
현재 고무림에는 많은 무협소설들이 연재되고 있습니다.
작가연재란과 일반연재란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좋은글들이 많이있죠.
또한, 정규연재란도.. 많은 글들이 출판되었고 많은 독자들이 양상되었습니다.
그에 비하면 자유 연재란에 연재되고 있는 글들은 이제 글을 처음 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아직까진 기존 작가분들에 비하면 필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러가지 참신한 소재와 주제, 내용들이 나옵니다.
또한 여러가지 실험 정신들이 나타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 중에 천유지검.
유쾌한 웃음을 짓게 만드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나, 빠른 진행을 바라시는 분, 화려한 전투씬이 보고싶은 분들한테는 적합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잔잔하게 흐르는 아름다운 서사적 묘사.
급히 흐르지 않고 하나의 시를 읽는듯한 문체
천애님의 순수하고 소중했던 기억들이 하나하나 조금씩 묻어나오는 글입니다.
그 순수하고 아름답고, 작은 풍경 하나하나에도 그 의미를 두고자 노력하는
천애님의 작품입니다.
아직은 많은 분들이 찾아 오지 않았지만,
어떻게 보면 지루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그냥 한편의 아름다운 장편의 서사를 감상한다 생각하시고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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