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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 장칠
작성
03.10.04 00:34
조회
1,129

나는 삼국지를 좋아 한다. 그래서 한국에서 일본갈때 미국으로 올때도 그 무거운 삼국지는 꼭 챙겨서 같고 왔다. 자그만치 열권이 넘을 책을 그렇게 같고 다닐때 마누라의 눈치를 얼마나 살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다안다.

화장실에 들에 갈때 한권 들고 들어 가고 우울하면 삼국지에서 재미난 부분 한권 또 들고 읽어 버리고...

같은 또래의 남자들과 처음 술 할 기회가 있으면 보통 나는 삼국지 예기로 대화를 시작한다.

   "혹시 삼국지 중에 누가 제일 매력적입니까?"

보통 질문이라는게 상대방의 의중을 몰라서 묻기 보다는 자기와 얼마나 부합하는가를 확인하는 절차지 않는가? 나역시 저 사람이 나와 비슷한 인물을 좋아 할거라는 기대 속에서 묻게 된다.

   "아무래도 모사는 방통이고 장수는 조자룡이죠!"

   "ㅋㅋㅋ, 저랑 같으시내요."

저는 둘이 아주 좋습니다-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저와 비슷 할것 같군요..-

   방통이 낙봉파에서 죽지 않고 스토리가 전개 되면 얼마나 유쾌할까!

   아 조자룡이 관우의 카리스마가 있으면 ...

언제나 두 인물은 아쉬움이 었습니다. 1% 부족하다고나 할까요. 이것은 삼국지가 같고 있는 결말과 맞물려 더욱 증폭 되었습니다.

근데 제가 강호 전쟁사를 읽을때 바로 제가 보고 싶던 방통이 나오고 조자룡이 나오더군요.

아 그건 하나의 희열이 었습니다. 그것은 강호전쟁사에 단순히 천류영과 백운회가 제가 보고 싶던 방통과 조자룡을 표현해서가 아님니다. 작가님이 쓰고자 하시는 글에서 희망을 넣어 보려 한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강호풍님의 무림과 강호세계에는 혁명아님 개혁이 성공했다는 전설을 같고 있고 따라서 우리가 사는 이 한국 그리고 세계에도 개혁이나 혁명이 성공할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강호전쟁사가 다른 글처럼 미약하게 혁명하려다 주인공 죽고 말았다나 아님 은거했다는 힘없는 소설이 아닐꺼라 확신 합니다. 확실이 개혁 아님 혁명에 성공에서 전설로 남아 있기를 바라는 것은 그많큼 이 현실도 바꿔볼수 있다는 희망을 줄수 있는 글이라고 확신함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75 소닉
    작성일
    03.10.04 01:48
    No. 1

    음.. 저는 삼국지에서 손책을 좋아하는데 ^^ 진수가쓴 '정사삼국지'를 보면 방통의경우 그리 뛰어난 인물이 아니였다고하더군요 ^^;
    정사의 경우 방통은 군사적재능은 형편없고 다만 그의 정치력에서는 많은 부분 찬사를 보내더군요 방통의 죽음도 낙봉파가아닌 낙성에서 병사가쓴 유시에 우연히 맞아 전사했다고나왔습니다 머-_- 그래도 나관중인쓴 삼국연의에서 방통은 천하의 둘도없는 기재로나오죠 ^^ 저도 방통이안죽었다면 제갈량이 외정할때 방통이 안에서 돕는 그런식으로 역사가바뀌지않았을까 하고 생각많이했답니다 또 조자룡의경우 정사에서는
    5호대장군중 무예가 제일약했으며 공적또한 위연에 못미친다 다만 침착하고 담력이좋아 유비의 두터운 신임을받았다 라고나왔더군요-_-;
    그래도 장판파에서 유선을 구한건 아무나못할일이죠(정사에서는80만이 아니라 기병5000이라하더군요)
    머 삼국지애기는 이쯤에서 그만두고 강호전쟁사 마니잼있나요? 제가 역사나 전쟁사같은걸 무척좋아해서 중국사 같은거는 마니읽었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장칠
    작성일
    03.10.04 03:04
    No. 2

    재미 있습니다.
    하지만 비뢰도가 재미 있다고 하시는 분들을 제가 이해 못하고 곤룡유기를 넘 재미 있다고 하는 저를 또 다른 어떤 분들도 이해 못하듯 개인 마다 다르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10.04 10:23
    No. 3

    원래 삼국지연의가 구라뽕이 70프로..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二拳不要
    작성일
    03.10.04 13:26
    No. 4

    글쎄요.. 방통이 낙봉파에서 죽지않았고 조자룡이 맹활약을 했어도 별로 바뀌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의 도도한 흐름은 한두사람이 바꿀수 없는거니까요.

    관우의 용맹은 만인부적이었고 제갈량의 지모는 천기를 예측할정도였으나 시대의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강호풍
    작성일
    03.10.04 13:40
    No. 5

    장칠님 감사합니다. 제 글의 의도를 파악해 주시니 더더욱 감사하네요.
    ^^
    그런데... 강호전생사가 아니라 강호전쟁사인데... ^^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늘 좋은 하루 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와우
    작성일
    03.10.05 00:12
    No. 6

    난.. 주유... 제갈량은 그래서 싫다.. 얍삽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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