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문재천님꺼에 이어..용대운님의 '냉혈무정'을 추천했었는데..,
이젠 여류작가님들의 몇가지 작품을 추천할렵니다.
첫번째분으로 진산님을 하고 싶었지만
고무림분들이 이 시대의 진정한 마님이신 진산님을 모를리 없어서....,
먼저 유사하님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아마 어머님께서 무협을 좋아하셔서 덩달아 읽다가
작가되셨다는 소개란이 떠오르는 군요!
오늘의 추천작품은..특히 제가 아는 최초의 여자주인공이라서 선택한
(몇달전에 올리신분이 있지만...,그래도 뻔뻔하니 제가 다시!!!!!)
!!!! '반인기' 입니다.
"아비의 가슴에 꽂혀 검게 빛을 내던 화살의 반쪽은 내 품안에 있다. 이제 그 나머지 반쪽을 가진 그를 만나서 물어 볼 것이 정말 많다."
"나는 꼭두각시이자 꼭두각시를 움직이는 손이다."
"나면서부터 걸머진 부채를 청산하는 것과 동시에, 원하는 것을 가지려고 모두를 버리는 사람들의 이야기."
"인간에 대해서,운명,인연 또는 야망 이라는 수레바퀴에 얽혀서 어쩔 수 없이 움직이는 사람들에 대해서 표현하려고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얽히고 얽힌 이야기들.
결국 아버지를 죽일 수 밖에 없던 주인공.
그리고 모든 것을 알면서도 흘러가도록 나둘 수 밖에 없던 무불작.
무공보다는 그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이상을 쫓다가 쓰러져간 청원.
혈육을 위해서 나선 황계.
욕망을,야망을 쫓던 백뇌혼.
그리고 마지막까지 남아서 다시 자신만의 세력으로 천하를 지배하려는 구유.
수많은 무공이 난무하고 협객들의 등장이 지면을 가득채우는 그런 무협소설이 아닌,살아서 숨쉰다고 까지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움직이는 것이,
움직이려고 하는 것이 보이는 인간들의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등장하는 무공은 진실로 몇개 안되는 것으로 거의 작품전체에 존재가치를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됩니다. "
- 모사이트의 감상평중에서 발췌-
어느 작품보다 몰입하기 좋게 글이 여성분이써서 그러한지 모르겠지만
그 독특함과 섬세함, 그리고 꼼꼼한 짜임새를 느껴보십시요!
아마..아시는분들은 즐겁게 읽어서 이 글에 리플을 달겁니다.
자자.....함 읽어보시길...,
빤스하나 입고 자기에는 살짝 추운날이네요
다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셔요!!!
참! 진부동님 진짜로 진산님한테 사사 받으셨나???
진부동님의 '옥룡쟁투' 써져있어서리..이거 영..아..궁금하네! 아시는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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