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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글 모두 무협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엇던 글 이었다.
사라전종횡기가 낭만적인 강호를 그리고 있다면
검선지로는 협의 강호를 그리고 있다.
물론 강호가 어느 한가지로 정의될 수 있는 것이 아니겠지만, 두가지 모두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 보았을만한 멋진 강호를 그리고 있다.
두가지가 그리고자 하는 방향은 다르지만, 그 형을 표현하는데에 있어 두 글을 같은 상황을 사용하고 있다. 바로 전란, 피와 살이 튀는 극한적 상황말이다. 이것은 그러한 극한적 상황에서의 협과 낭만이 더욱 빛날 수 있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사라전종횡기에서 작가분이 말씀하신것처럼 강호의 무인들이, 소위 칼밥인생을 살고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글의 방향면에서 본다면 검선지로는 주인공의 행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반면에 사라전종횡기는 좀더 큰 대국적인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러한 차이가 전투의 묘사와 진행등에도 차이를 만들었다. 사라전종횡기에서 매우 큰 대단위 전투가 진행되기에 무투진과 전폭단등 여러 전술적인 면모가 발휘되고 개개인의 무력이보다는 전술적인 면이 전투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반면에 검선지로에서는 주인공과 적 수장과의 대결면에 전투의 묘사가 집중되어 있다. 물론 사라전종횡기에서도 주인공중심의 싸움이 없는것은 아니며 검선지로에서도 전술적인 면이 없는것은 아니나, 더 중요하게 묘사되는 부분의 차이가 있다는 말이다.
두 글 모두 재미있게 읽었고 읽으며 심금을 울리는 여러 장면도 많았다. 그러나 글에서 아쉬운 점을 찾자면 먼저 사라전종횡기에서는
후반의 진행에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여태까지의 진행과는 다르게 매우 급격하게 스토리가 진행되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오십조로 대표되는 초인들의 허무한 죽음과 분쇄도의 깨우침, 주인공의 행보등에서 그렇게 느꼇습니다. 그리고 검선지로에서는 결말의 완결성이 좀 부족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절반의 완결.. 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조기종결인지는 모르겠지만 완결까지 주인공 중심적으로 날 줄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미리니름 일 지도 모르겠지만 ^^; 주인공의 볼 일인 아우들 찾기를 끝내고 나니 완결이라니요,,
후속 작품이 나왔으면 하고 강력히 소망했습니다..사라전도 나름 허무했지만.. 청조만리성이 남아있으니 말이죠 ^^;;
위의 아쉬운점은 모두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며 저의 취향이 크게 반영된 것입니다 ^^
많은 분들이 이 두작품을 보시고 충분히 만족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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