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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42 만월(滿月)
작성
09.02.18 15:14
조회
5,925

작가명 : 요삼

작품명 : 에뜨랑제

출판사 : ?

문피아에서 연재되고 있는 소설 '에뜨랑제'가 영화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에뜨랑제'는 출판된 소설이 아닙니다. 그런대도 영화화 계약을 맺었으니 그것이 더 놀라운 일입니다. 원소스 멀티유즈로 드라마나 게임,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계약만 맺었으니 앞으로의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나 일단 축하할 일입니다.

이방인이란 뜻을 가진 '에뜨랑제'는 여러가지로 특이한 소설입니다. 요즘 장르소설은 초반부만 연재를 하고 출판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인터넷에서 인기를 끈 소설에 한 합니다. 이 에뜨랑제란 소설이 출판이 안되었으니 인기가 없고 재미없는 글인가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여러차례 출판 제의가 있었고 출판계약도 맺었습니다. 보통 인터넷 연재분은 마트의 시식코너와 같습니다. 약간 맛을 보인 다음 독자를 유인하는 기능을 하는 것이죠. 그래서 출판사에선 연중하길 부탁한 모양이지만 요삼님은 뚝심을 가지고 연재를 하고 있습니다. '팔릴 글'은 뭔짓을 해도 팔린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죠. 작가의 오만이 하늘을 찌르는 게 아니라 충분히 그럴만 합니다. 이 에뜨랑제란 소설은 말이죠.

에뜨랑제의 도입부는 양판소의 전형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계로 넘어가 잘먹고 잘산다는 '양판소'의 설정을 그대로 따르는 듯 보입니다. 주인공 '산'과 '비연'은 군인입니다. 어쩌다 보니 낯선곳에 발을 디디고 있습니다. 그냥 넘어온게 아니라 자기들이 있는 곳이 게임상의 세계라 느낌니다. 여기서 책을 덮었다면 크게 후회할 겁니다.

그냥 게임판타지나 양판소같은 느낌이 나지요? 하지만 이건 도입부 부분만 그럴 뿐입니다. 이 소설은 강조하지만 게임판타지도 아니고 양판소도 아닙니다. 작가가 창조한 세계는 독특하고 그 스케일이 매우 큽니다. 톨킨식 판타지나 D&D의 룰을 따르지 않고 있습니다. 나오는 세계, 괴수, 설정, 용어 등 작가가 새롭게 해석하고 확립한 개념이 소설에 등장합니다. 보통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면 그 설정에 무너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필력이 딸리고 생각이 부족할 경우에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 소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요삼님은 연세가 어느정도 있으신 분입니다. 호호백발의 할아버지는 아니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만큼의 경험을 쌓았기에 인생의 깊이나 폭이 넓지요. 그런 인생의 경험이 책속에 녹아있습니다. 배경은 중세 서양의 모습도 보이고 동양적인 모습도 보입니다. 그런 모습 속에 완벽하게 작가가 창조한 세상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이야기의 중심은 주인공들의 일대 활극이 아닙니다. 철학과 같은 인문과학, 자연과학 등 작가가 여태까지 경험한 것들이 적당하게 버무려져 있습니다. 주인공들의 활극 보다는 그런 배경지식이 어떻게 보면 이 글을 더 재미있게 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야기기 이런식이니 이 소설의 세계관은 이야기가 흘러갈수록 스케일이 커집니다. 작가가 설정한 단어가 많아지고 이야기가 꼬이고 복잡해져갑니다. 그래서 누구는 이 이야기가 좀 어렵다고 합니다. 독서력이 부족한 분에게 있어선 이 글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지의 제왕 정도를 재미있게 볼 수준이 되고 중3수준의 독해력을 갖고 있다면 그리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작가가 창조한 설정이 낯설기도 하지만 이 글을 읽어가다 보면 충분히 이해가 가능합니다.

장르소설이란 틀속에 여러가지를 담고 있기에 글이 더 재미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장르소설을 이야기하면 이영도나 전민희, 윤현승, 홍정훈 정도의 이름만 나옵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일반인들의 그런 시선을 깨는 글들이 그리 많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정말 잘 적는 분들도 있지만 장르소설을 읽어 오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좀 낯선 글들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설익은 글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고요.

그래서 더 기대가 됩니다. 이 소설이 출판이 되고 영화화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되면 장르소설을 낮춰보는 시선을 후려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 에뜨랑제도 깔려고 하면 까일 곳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에겐 이 소설이 지닌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아 보입니다. 그리고 글 실력이 없어서 이 소설의 단점을 명확하게 집어줄 실력도 되지 않고요.

영화화 된다는 소식을 듣고 감상문을 적어보았습니다. 좋아하는 소설이 영상화 된다는 소식이 절 기쁘게도 하지만 그게 마냥 기쁘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소설을 영상화 할 경우 실패한 것이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영화의 경우에 말이죠. 그런 단적인 예가 퇴마록이라고 봅니다. 퇴마록은 소설과는 별개의 정말 특이한 괴작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되는건 아닌지 정말 우려가 됩니다. 퇴마록만 그런 것도 아니죠. 강풀의 아파트도 태백산맥도 원작의 맛을 잘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원작을 더렵히고 말았죠. 그래서 영화가 된다는 기쁨과 함께 이거 X되는거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문피아에서 연재되는 이야기도 전개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조만간에 마무리가 되어서 따끈한 책으로 만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에뜨랑제가 출판되어서 대박이 나고 영화화도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 ' 33

  • 작성자
    Lv.7 알력학
    작성일
    09.02.18 15:15
    No. 1

    ? 정말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알력학
    작성일
    09.02.18 15:17
    No. 2

    아.정말이군아 책으로 볼려고 안 봣는데.
    이런..
    어떤 감독이시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알력학
    작성일
    09.02.18 15:18
    No. 3

    이 에뜨랑제 같은 대작을 잘 표현해햐할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만월(滿月)
    작성일
    09.02.18 15:18
    No. 4

    아직 계약만 맺은 것이라 영화화의 길은 험난할 듯 하지만 그게 어딥니까? 계약을 맺었으니 영상화는 곧 되겠죠. 제발 퇴마록 처럼 되지만 않길 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꿈의무림
    작성일
    09.02.18 15:26
    No. 5

    좋은 감상이네요..잘보고 갑니다. 에뜨랑제 아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9.02.18 15:40
    No. 6

    어설픈 3D 영화보다는, 애니메이션이 어울릴 것 같은 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풍운뇌공
    작성일
    09.02.18 16:05
    No. 7

    에뜨랑제..철학적인 내용이 많이 담겨있는 소설이죠..
    문학소설로 분류해도 될만한 소설..
    요즘 나오는 장르소설같지 않은 소설입니다.

    출판계약도 맺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작가분이 완결까지 맺은다음에
    출판한다고 해서..한장 한장 연재될때마다.. 출판사 사장님이
    마음을 졸이신다고 합니다..흐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갈고리곰
    작성일
    09.02.18 16:06
    No. 8

    우와, 영화제작이라니. 멋지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저녁햇살
    작성일
    09.02.18 16:20
    No. 9

    영화라 ,,, 우리나라에선 이계진입물 영화는 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RaNat
    작성일
    09.02.18 16:37
    No. 10

    퇴마록......;;;;;;;
    제발......

    비나이다 비나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09.02.18 16:57
    No. 11

    영화라..... 우리나라 기량으로 될지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쇼타임
    작성일
    09.02.18 18:11
    No. 12

    에뜨랑제 정도면 어디에 내놓아도 충분히 팔릴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영화는 걱정부터 드는게 과연 필력을 우리나라영상이 따라잡을수있을지.. 전 좀 무리라고 봅니다만..

    윗분말대로 애니매이션이라면 모를까 ..우리나라 cg론 좀 힘들지않을까생각됩니다. 물론 액션이 더 많기는 하지만 ..

    sf액션은 우리나라영화에서 쓸만한걸 본적이 없습니다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2.18 18:58
    No. 13

    설령 영화 글을 확실하게 표현 하지 못 할지라도...
    (물론 잘되면 더욱 좋겠지만요 ^^a 잘되야 하구요 ㅋ)
    이런 계열에도 이런 문학 작품들이 있다고 우리 나라 국민들에게 알릴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09.02.18 19:38
    No. 14

    상상이 잘 안되는... 장르가 뭐라고 하던가요? 아무 예정이 없는건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문피아죽돌
    작성일
    09.02.18 20:17
    No. 15

    아....정말 좋아하는 글이라서 걱정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5 산양
    작성일
    09.02.18 21:30
    No. 16

    원작의 감동을 영화에서도 봤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댄간
    작성일
    09.02.18 21:48
    No. 17

    감상문 보니 한번 보고 싶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파동권
    작성일
    09.02.18 22:36
    No. 18

    영화말고 애니메이션으로 나왔으면 좋겠네요~ 영화는.. 제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대마21
    작성일
    09.02.18 22:53
    No. 19

    카우보이 비밥같은 분위기의 성인애니로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내생에봄날
    작성일
    09.02.18 23:24
    No. 20

    요즘 불황이 하도 심각해서 영화나 드라마는 제작비 모으는 것도 힘들다고 하던데 그렇다면 영화보다는 애니메이션쪽이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기대가 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탁마
    작성일
    09.02.19 03:40
    No. 21

    사실 실사로 표현하기에 무리가 있는 작품입니다. 등장인물을 연기할 배우가 누가 있겠나 싶군요. 전 솜씨있는 애니메이션 프로덕션이면 가능할거라고 봤습니다.

    영화라니 걱정부터 앞섭니다.

    머리속에 그려진 주인공들을 연기할 배우가 누굴까??

    비슷하게 떠오르는 사람이 있지만... 주인공역을 맡기엔 너무 나이가 많군요.
    그저.. 양장본으로 두꺼운 책이 되어나와주길 바라는 마음뿐이었는데...
    영화라니...

    영화라니..... 또 어떻게 망쳐놓을까.... 걱정부터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이상한남자
    작성일
    09.02.19 08:35
    No. 22

    애니메이션이라면 피터정님께서 그린 그림을 상상해봅니다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9.02.19 10:26
    No. 23

    매트릭스수준의 기술과 자본이 투입되야 제대로 보여줄텐데, 과연 그렇게 될지 걱정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지존록
    작성일
    09.02.19 13:55
    No. 24

    휴..기쁘긴 한데 걱정이....
    차라리 헐리웃에 팔리면 대작이 나올텐데...
    어떤분이 감독이 될지 모르지만 좋은 영화로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2.19 14:06
    No. 25

    '투자자'가 나온다면, 그렇다고 하셧지요.
    투자자가 없어서 빛못보는 영화도 많으니 솔직히 말하자면
    제작여부가 불투명할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松林主
    작성일
    09.02.19 16:17
    No. 26
  • 작성자
    Lv.91 선행자
    작성일
    09.02.19 20:37
    No. 27

    과연 원작을 얼마나 살릴수있을지.... 의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쵸코사탕
    작성일
    09.02.20 14:44
    No. 28

    영화라.. 과연... 기대보단 걱정이 드는건 저만이 아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응고롱고로
    작성일
    09.02.20 18:48
    No. 29

    영상이 원작을 망칠까봐 두렵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현평
    작성일
    09.02.20 21:19
    No. 30

    차라리 책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에뜨랑제를 영화로 할려면..... CG가 어마어마 할 것이고.... 촬영비 만만치 않을 텐데..... 헐리웃 같은데서 제작하는 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빵글이
    작성일
    09.02.24 01:08
    No. 31

    라이트노벨의 예도 있고하니..

    애니로 합의봤으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고스트론
    작성일
    09.02.28 17:31
    No. 32

    정말... 예전에 퇴마록을 한번 정독하고 난 후에 영화를 찾아서 보는 순간, 후회가 막심했었죠... 이런 졸작이 만들어지다니, 하고 말이죠. 이번 경우에도 만에 하나 이러한 경우가 생긴다면, 차라리 영화를 보지 않는 것이 나을 거라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우리나라 기술로 한국식 판타지의 진정한 세계를 그릴 수 있는 때가 오기를 기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사도류
    작성일
    09.04.11 22:30
    No. 33

    cg는 반지의 제왕 팀이 맡았다고 하니...꽤 기대해 볼만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영화감독이 결정된 부분에서 작가님이 안심을 했다고 하니...감독님도 꽤 실력파이신 것 같고...

    전 다른건 몰라도 배우들이 산과 비연이라는 캐릭터를 잘 소화해 낼 수 있을지가 걱정됩니다. 또한 액션부분에서 어설픈 동작은 제발 없었으면...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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