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소요
작품명 : 란츠성의 와룡 3권
출판사 : 동아발해
2권이 나온지 꽤 오래된 것 같은데 하여간 3권이 나와서
읽어보았습니다.
1권에서는 나름대로 재미있는 구석이 많아서 낄낄대면서 봤고
2권은 1권의 내용이 인물과 장소만 바뀌고 반복되는듯해서
약간 갸우뚱했지만 일단 끝까지 보는데 큰 문제는 없었던듯했어요.
(지금 기억으로는)
그런데 3권을 보고는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전체적인 에피소드의 구성이랄까 전개가 1권, 2권의 그것과
다를 것이 없어서 읽으면서 계속 답답했고,
결정적으로 주인공이 갑자기 엉뚱한 곳에서 등장하는 부분부터는
의문만 생겼습니다. 전개상 주인공이 그곳으로 와야하는 이유나
올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전혀 없어요. 그야말로 그냥 온겁니다.
이걸 보면서 '주인공이 란츠성에 있으니까 더이상 쓸 이야기가
없으니 일단 다른곳으로 날려보내고 보자' 라는 생각으로
주인공이 여기로 날려진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문피아 연재작인 것으로 기억하고 당시 연재부분(1권부분이겠죠)을 재밋게 읽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3권에서 이런 전개는
매우 아쉽네요. 4권에서 과연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지...
찬성: 
반대: 
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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