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조나단 스트라우드
작품명 : 바티미어스 트릴로지 -1- 사마르칸트의 목걸이
출판사 :
문피아에서 언뜻 재밌다는 댓글을 봐서 뽑아든 책인데,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같은 영국작가가 쓴 글이라서 그런지, 해리포터를 처음 봤을때의 재미가 느껴지더군요.
무엇보다 두명의 주인공들이 너무나 매력적입니다.
12세 고아 소년인 주제에 착한 순딩이는 커녕 야심과 자존심으로 가득찬데다가 음침하기까지한데다 실력과 재능은 뛰어나서 오히려 더 문제를 잔뜩 키워버리는 나타니엘의 좌충우돌.
5000살이 넘게 먹어 아시리아와 이집트의 전쟁에도 참여하고 솔로몬왕과 시바여왕과도 대화를 나눠본적 있으며 우르크와 프라하의 성벽도 쌓은 위대한 존재(자칭)인 주제에 나타니엘같은 12살 꼬맹이에게 불려나와 노예 노릇을 하고 있는 불쌍한 중급지니인 바티미어스의 정말 실소가 끊이지 않는 위트어린 말투 ㅋㅋ
마법사와 소환된 악마간의 미묘한 주종관계와 마법의 도시 런던을 배경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묘사 등은 정말 읽는 재미를 보장합니다.
현재 3부까지 나와있다는데 어떻게든 2,3부를 구해서 읽어야 겠습니다 ㅋㅋ
해리포터를 재밌게 보신분이나 영국식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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