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송현우
작품명 : 카디날 랩소디
출판사 : 청어람
요즘 다른 책을 봐도 계속 이 책이 생각난다. 나를 정말 미치게 하는 작품이다. 처음에는 이 작가가 글을 재미있게 쓰길래 웃어보자고 빌린 작품이었는데 이번 작품은 달랐다. 최고다. 이렇게 깔끔하고 맛깔라는 작품은 오랜만이다. 요리로 치면 천하일미일 것이다.
요즘은 게임이니 퓨젼이니 해서 너무 비슷비슷한 이야기, 진부한 이야기가 판을 친다.
물론 그 중에서도 유독 빛을 발하는 몇 작품이 있지만 나는 퓨젼이 나오면서 판타지의 암흑기가 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환생이나 내공심법, 영지 등 몇가지 안되는 스토리로 창의력이 없는 그저그런 이야기를 흔히 볼 수 있다. 거기다가 질도 떨어져서 맞춤법이나 상대방을 잘못 지칭한다는 실수를 흔히 볼 수 있다. 한번만 검토했어도 이렇지는 아닐텐데라는 생각하는 작품이 수없이 많다.
과연 퓨젼이 판타지의 장르를 넓혀서 더 나은 판타지의 모델을 제시한 것인지 정통 판타지의 맥을 끊기고 사람들은 보기 쉽고 쓰기 쉬운 그런 글에 열광한지 오래 되었다.
간간이 나를 기쁘게 하는 작품들이 나를 아직도 판타지라는 작품에 열광하게 하는지 모르겠다.
그러다가 요즘에 나온 이 작품이 전에도 한 번 감상란에 적었지만
정말 미치게 한다. 이 글은 보는 사람들은 꼭 한번 보길 바란다.
아직 1,2권이지만 작가가 중심만 잃지 않는다면 아마 명작을 넘어서 대작을 바라볼수도 있으리라.
하지만 출판사와의 문제로 5권이라는 제한된 분량으로 글을 써야되서 작가는 요즘 고민중이다. 3권을 쓰고지우고 1부완결로 끝내고 다른 출판사로 2부를 낼지 가능은 할지 아니면 졸작이 될지
작가는 고민하고 고민한다. 아마도 다른 책에 비해 많은 제작비가 부담이 됐는지도 모르겠다. 예쁘고 소장하고 싶게하는 책을 만들겠다는 작가의 말이 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그래서 나를 더욱 미치게 하는지도 모르겠다. 잠 못 이루게 미치고 싶은 사람은 이 책을 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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