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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42 만월(滿月)
작성
08.09.09 22:29
조회
3,653

작가명 : 소요

작품명 : 란츠성의 와룡

출판사 : 동아

- 도대체 비결이 뭡니까? 주술? 마법? 아니면 조교?

이 책에 자주 나오는 대사 입니다. 전체적으로 다 읽고 난 다음 느낀점, 솔로는 이 책을 보지 말지어니...

농담이고 ...

줄거리 약간과 감상을 적어 볼게요.

란츠산이란 동네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그 산의 무술문파의 문주 입니다. 문제는 그 문파의 구성원은 하나란 거죠. 그리고 이 사람 슈라라펜란트와 비견될 정도로 게으름니다.

그러던 어느날 미소녀라기 보다는 어린애 한명이 물에 떠네려 오고 그 어린애가 공작이란 겁니다. 몰락 직전의 공작가와 얽혀 역어 가는 코믹 로망물이라고 할수 있겠죠.

이야기 톤은 가볍습니다. 가볍지만 막장으로 흐르지는 않습니다. 혼자서 다해먹는 깽판물도 아닙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하레와 구우와 비슷합니다. 하레와 구우는 구우사마의 하레 괴롭히기라면,

이 이야기는 주인공의 솔로에게 염장먹이기라고 할 수 있을것같습니다.

솔로부대의 정신교육용 도서로 써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 정도로 염장을 지름니다. 주인공의 필살기중 하나가 염장입니다. 장난이 아니라 주인공의 기술명 중 하나가 '염장'입니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솔로들의 광분을 웃기게 잘표현했습니다. 유쾌하게 잘봤습니다. 책이 지겹지 않고 유쾌합니다. 가볍지만 억지로 쥐어짜진 무거움 보다는 이런 경쾌한 이야기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이야기도 술술 읽히고 말이죠.

다만 걱정되는건 이 염장지르기만으론 계속 이야길 이어 갈수 없을테니 다른 소스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이렇게 초반의 기세를 이어 가면 좋은데 요즘 들어 3권 징크스라 칭해도 좋을 현상이 만연해서 말이죠.

이야기 흐름을 좋게 하려다 이상해질까란 걱정이 듭니다. 이게 기우로 끝나면 좋겠습니다. 웃음의 코드를 유지하면서 이야길 이어간다면 정말 좋은 작품이 나올것 같습니다.

커플의 염장과 솔로의 비애가 철철 넘치다 못해 부글부글 끓는 작품입니다. 그 들끓는 열기 만큼 웃기기도 하죠. 후...

그래도 솔로들은 이걸 읽고 나면 약간의 주화입마가 찾아올듯 합니다. 저에게도 염장이 강림 했으니...

그래도 다음권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3권 징크스를 깨고 말이죠.


Comment ' 8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08.09.09 23:30
    No. 1

    아 저도 이거 최근에 보고 감상쓸까 말까 했는데 ^^ ㅎㅎ
    전 좋았는데 다만 농담따먹기 하면서 사람들을 죽이니;;;긁적..
    좀 거시기 하더군요..
    진지한 장면에서 농담이 나오고... 뭐 거기 영지에서 아주
    개판을 부리던 인물이 우리편이 되는것도 좀;;;
    (부하들이 영지민, 여자들 잡아다가 ~~까지 했는데;;;)

    그래도 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추천 누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0 LoveF3
    작성일
    08.09.10 00:26
    No. 2

    혹 붕가붕가인 겁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만월(滿月)
    작성일
    08.09.10 00:51
    No. 3

    소울블루님/
    저도 그런 점이 조금 불편하더군요. 그래도 사우스파크라던가 비뢰도의 처음 도입부, 하레와구우를 생각하니 이정도는 괜찬아란 생각이 들더군요. 너무 깊이 들어가고 이것 저것 따지면 어떤 이야기도 다 걸리니 말이죠. 이 글은 코믹을 지향하기에 아스피린이나 하레와 구우 처럼 낄낄 거리면서 웃으며 보는 편이 좋죠.
    刈月님/
    붕가붕가라던가 하는건 없습니다. 약간 말장난으로 야한 장면을 연출하는건 있지만... 전체적으로 선정적이라기 보다는 웃기단 점이 많습니다. 낄낄거리며 웃다 보면 페이지가 다되어 있습니다. 책이 재미있습니다. 다만 3권 징크스를 넘기느냐 마느냐가 문제일것 같습니다. 이 징크스를 넘기면 대작은 아니라도 수작은 나올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08.09.10 01:21
    No. 4

    지금이대로님 말씀을 듣고보니 또 그렇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3 고향풍경
    작성일
    08.09.10 03:21
    No. 5

    저도 연재분으로는 봤는데요....
    장난치면서도 사람을 죽이는거 같았는데 맞나요? 그게 좀 거슬리던데..
    그래서 연재분도 좀 보다 말았던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신기淚
    작성일
    08.09.11 01:21
    No. 6

    공작성이 란츠로 이름이 바뀌어서 제목이 "란츠성의 와룡"으로 바꼈고 산 이름은 다른 걸로 하신다고 했던 거 같은데...
    그나저나 동아였군요.(환상동아 것은 절대로 안보는 1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들리는손님
    작성일
    08.09.12 09:40
    No. 7

    붕가붕가라 ㅋㅋㅋ
    코믹물이라.. 한번 봐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夜奐花
    작성일
    08.09.13 21:53
    No. 8

    윽 보고 싶은데...
    이벤트 당첨되서... 책방에 있는데... 빌리지도 못하구...
    그냥 기다리는 수 밖에...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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