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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류무사에서 아쉬운 점...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
03.11.02 20:16
조회
1,580

삼류무사를 보면서 계속 느끼는 것은 예전에도

말을 드렸지만...너무 묘사가 세밀하다는 것이다.

이 세밀함을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하겠지만...

너무 세밀한 묘사가 오히려 부담스럽고 짜증스러운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내가 볼때는 너무 묘사가 적은 것도 그렇지만...

그렇다고 묘사가 너무 많은 것도 문제라고 생각한다.

작품은 묘사가 있으면서도 알게 모르게 압축적인

맛도 있어야 좋다고  생각한다.

압축적이라는 것은 어느정도 간결성과도 일맥상통

한다고 볼 수도 있겠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삼류무사는 장편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연애담이 너무 적다...

무협소설이라는  것은 주인공이나 주인공의 주변인물

들의 연애담이 윤활류 역할을 하는데...

주인공 장추삼의 연애담은 초반에 조금 나오고 ...

그 이후로는 아주 빈약하다...

거의 연애담은 별로 없는 듯 하다.

이런 점에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Comment ' 13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3.11.02 21:27
    No. 1

    맞네요;; 연애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2 二拳不要
    작성일
    03.11.02 23:03
    No. 2

    저는 삼류무사를 볼때마다 옛날 무성영화의 변사들이 생각납니다.
    어떤 장면을 하나하나 설명하는 것이 꼭 무성영화에서 변사들이 감정넣어 대사하고 설명을 한꺼번에 하는것처럼 느껴지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대설
    작성일
    03.11.02 23:17
    No. 3

    밑에 촌검무인에 대한 칭찬이 있는데 전 삼류무사가 촌검무인을 조금이나마 닮기를 바랍니다. 제 경우 삼류무사 초반에는 주인공의 심리를 묘사한 글이 꽤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어느 순간부터인지 괜히 짜증이 나더군요. 위에 분이 말씀하신대로 그냥 넘어가도 될때 끼어들어 꼭 이것은 이렇고 저것은 저렇고 하는 식으로 설명을 하다보니 정작 중요한 글의 진행이 계속 지지부진합니다.
    이제 벌써 7권인데 아직까지 뭔가 중요한 일이나 사건이 일어났다고 보기가 힘듭니다. 7권중 3권정도는 잘라버려도 괜찮지않을까합니다. 제가 너무 심하게 말하는 것도 같지만 그 정도로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어제 오늘 올리신 글을 봐도 진짜 좀 심하게 글이 늘어집니다. 3회의 글 내용이 겨우 장추삼이 농땡이 치다가 형수를 찾아갔다는 것인데 제 느낌으로는 그냥 한 반회정도면 될 분량을 이리저리 굴리다가 3회정도를 만들었으니 오랫동안 기다린 보람이 별로 없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醫龍
    작성일
    03.11.03 01:08
    No. 4

    글쎄요...하지만...그 특유의 묘사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런 사람들 중의 하나구요...특히나 무협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전투씬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삼류무사에 녹아있는 치밀한

    전투장면 묘사는 가히...손꼽을만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롸휜
    작성일
    03.11.03 01:40
    No. 5

    저도 전투묘사는 정말 잘되었다고 생각합니다만.... 7권째부터 왜그리 알아볼수 없는 문장들이 많이 끼어드는지 모르겠습니다. 묘사의 수준을 넘어서 난잡가까운 형태로 가고 있는것 같군요. 장면장면에 마음에 든다고 쓴문장들을 다 넣으려고 하지말고 흐름을 찾아서 칼로 쳐야하는곳은 치고 넣을때 넣고.... 이렇게 흐름과 리듬을 맞춰주었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소닉
    작성일
    03.11.03 08:27
    No. 6

    삼류무사 ㅠㅠ 권을 더해갈수록 흥미가떨어져서 보다말았는데 7권까지인가나왔죠? 4권까지읽었는데 5,6,7잼있나요?-_- 전 손이 가질안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물고기
    작성일
    03.11.03 16:51
    No. 7

    연애담~~~~~~~~~~~~~~~~ 다시 연애담으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미주랑
    작성일
    03.11.03 18:30
    No. 8

    이런 말이 삼류무사의 애독자분들께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왠지 삼류무사가 점점 비뢰도의 전철을 밟아가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황금골렘
    작성일
    03.11.03 23:13
    No. 9

    지나친 묘사에 대한 불만은 찔끔 찔끔 읽어서 느끼는게 아닐까 합니다. 단지 묘사의 양이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재미만 있다면, 완결만 되었다면 세끼 식사만 하고 24시간을 소설 책만 붙들고 시간을 잊고 결말을 볼 자신이 있습니다. 과거의 영웅문, 소오강호, 위소보 모두 옆에 책을 쌓아두고 모든걸 잊고 한번에 다 보았죠. 볼게 많다는 설레임, 볼게 적어질 때의 아쉬움, 다 본후 찾아오는 묘한 공허함이 그립습니다. 요즘 소설을 보면서는 그때의 기분을 느낄수가 없습니다. 달아오를만 하면 끝이고, 다음 권이 나올때 쯤이면 앞에 본 내용이 가물가물. 완결 되길 기다려 보기에는 기약이 없지요. 에고...기분에 말이 넘 많았네요. 삼류무사 첨에는 무척이나 재밌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사(李四)
    작성일
    03.11.04 12:39
    No. 10

    작가님께는 죄송합니다만, 요즘에 들어 삼류무사는 안보고 있습니다.
    쓸데없는 묘사와 장황한 설명들, 어찌보면 구차하게 하나하나 했던말 또하고 다시 부연하는 것만 같습니다.
    초기와는 전혀 틀립니다. 삼류무사의 일권을 보시고, 지금 연재분을 보신다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좋습니다. 하지만 설명을 위한 설명이라면...
    작가님께 지금 필요한건 너무 글속에 빠져들지 않고 집필할수 있는 관조적인 시각인듯 합니다... (단지 제 경험으로는 그렇다는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8090임
    작성일
    03.11.04 12:43
    No. 11

    가령 10권짜리 소설이라면 5권으로 앞축해서 소설을 쓴다면 더욱 재미있는 소설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연에담을 쓰기가 거북하면 우회해서 주변인물을 연애담을 심도
    있게 묘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사라미르
    작성일
    03.11.06 18:50
    No. 12

    단편이 그래서 좋은 거죠.
    작가의 풍부한 능력이 짧고 간결하게. 그리고 풍부하게 다가옵니다.
    단지 대리만족이 없고 작품으로서만 감상을 하게 된다는 점과
    허무함이 조금 심하다는 점만 빼면 단편이란 글의 정점이라
    할 수도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개깡천사
    작성일
    03.11.07 00:33
    No. 13

    삼류무사 좋기는 한데 요즘 점점 주저리주저리 필요없는게 많이 나옴니다 나름대로 좋아하는데 초반에 비해 점점 떨어지네여 제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빨리 완결을 내는 것이 좋을듯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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