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류무사를 보면서 계속 느끼는 것은 예전에도
말을 드렸지만...너무 묘사가 세밀하다는 것이다.
이 세밀함을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하겠지만...
너무 세밀한 묘사가 오히려 부담스럽고 짜증스러운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내가 볼때는 너무 묘사가 적은 것도 그렇지만...
그렇다고 묘사가 너무 많은 것도 문제라고 생각한다.
작품은 묘사가 있으면서도 알게 모르게 압축적인
맛도 있어야 좋다고 생각한다.
압축적이라는 것은 어느정도 간결성과도 일맥상통
한다고 볼 수도 있겠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삼류무사는 장편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연애담이 너무 적다...
무협소설이라는 것은 주인공이나 주인공의 주변인물
들의 연애담이 윤활류 역할을 하는데...
주인공 장추삼의 연애담은 초반에 조금 나오고 ...
그 이후로는 아주 빈약하다...
거의 연애담은 별로 없는 듯 하다.
이런 점에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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