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뢰도15권과 태극검제2부2권이 나왔군요........

허....... 비슷한 느낌을 가져다주는 2개의 소설을 손에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비뢰도를 보았지요. 뭐 지금까지 걸어온길이 그랬듯이 기대는 크지 않았습니다.

주인공의 비중이 지금까지 중에 가장 낮아졌음을 알 수 있더군요. 뭐 이래나 저래나 말해줘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비밀이 많은 소설임에는 확실합니다. 뭔놈의 비밀이 그렇게 많은지 하나도 둘도 아니고 한권에 대체 얼마나 복잡한 내용을 넣고 싶은지 알 수 가 없긴했습니다. 별5개 만점에 별 2개........ 분량이 좀 늘었더군요.

그후 태극검제를 읽었습니다.

현재 태극검제는 항상 선에 입장에서 보았던 주인공들이 태극검제2부에서는 악에 물든 주인공을 보여주고 있죠.

솔직히 2부1권에서는 상당히 별로 않좋은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2권역시 점점 책에서 멀어지게 만들더군요. 청수군이 나오는 부분만을 골라보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뭐 현실에서는 그편이 더 당연할 수 도있습니다. 헌데 그것이 웬지 겉도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마치 마지막 결말이 그려지면서 불쾌한 기분이 든다랄까........ 지금의 행보대로라면 주인공녀석은 선에 길을 가다가 악에 빠져 그것에 맛을 보고 난후 뼈져리게 느껴지는 바 선에 길로 돌아온다........ 마치 팔선녀를 만난 '성진'과 같더군요. 뭐 다른점이 많긴 하지만...... 그리고 이상하게 여겨지는건 어렵지 않고 쉬웠던 소설이 굉장히 꼬아서 어렵게 만들려고 한다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겁니다. 물론 저만의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재미있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으시겠죠 ^^.

그래서 별5개에 별1개........ 청수가 단 한장면도 않나오더군요 ㅜㅜ.

앞으로 갈길이 먼 두 소설인데 앞이 걱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반론을 제기하실지도 ㅜㅜ

[행복가득한]

저도 감상에 동감합니다.
다만 비뢰도에 별2개는 너무 후한 것이 아닌지?
1개라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레스]

청수가 누구죠? 태극검제에 그런인물도 있나요???
ㅡ.ㅡ???
태극검제엔 오직 송이만 존재하는줄 알고 있는데 말이죠.
솔직히 1부에서의 호쾌한 장면이나 사건들이 2부에서는 좀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박종호]

청수는태극검제1부의주인공입니다;;
1부를보신것같은데모르시나요?;

[진운]

2부 잼있는데.. 솔찍히 저는 2부 1권 보고 좀 재미가 없어서 실망했었는데,

2권 부터는 송이가 밖으로 나오고.. 저에게는 잼있었습니다.

주인공이 전혀 악에 물들지 안았습니다.

백원도 악인이 아니구요.

[파천러브]

보고싶다~~

[단혼(斷魂)]

1권을 읽은 독자들의 반응은 "모 아니면 도다!" 일 듯 합니다.
한마디로 하자면 송이의 성격과 행동을 독자가 어떻게 생각하느냐- 로 구별될 수 있지요.
전 아무래도 더 이상은 태극검제를 읽지는 않을 듯 합니다...(--)

[라후라]

하레스님의 댓글은 일종의 반어적인 표현인듯 하군요.

태검2부에 청수의 비중이 너무나도 적고 2부2권에선 청수가 거의(아예인지도....) 안나와서 저렇게 쓰신듯합니다.

머 전 태검2부-2를 안봤으니 ^^;

[太乙劍仙]

비평에 동감합니다. 별 두개도 많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