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얼마전에 작가분이 게시판에 조회수가 반으로 떨어진 이유에 대해서 묻는 글을 읽고, 강호비가행을 보게 되었습니다. (홍보효과도 ...)
FSS를 표방한다고 말씀하시던데 ... 그래서 더 흥미가 일었죠. 워낙 인상깊게 본 만화라서요. (뭐, 꼭 재미 있다는 건 아니고요.) 어떻게 글을 쓰실 지 궁금해서 찾아 보게 됐는데 ... 중간까지 보고 난 감상은 ... 오호, 재밌네 ... 였습니다.
작가분의 의도가 성공했는지는 사실 좀 의심스럽습니다. 그 의도가 성취되려면 엄청난 분량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 판단이 시기상조일지는 모르죠. 그리고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기는 합니다만 ... 그것은 저의 개인적인 (저만의 특이한) 기준에 의한 것이고 ... 전통적인 무협의 재미를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1명의 주인공이 있다는 선입견에 사로 잡히지 않는다면, 재미 있게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 5명의 주인공의 이야기를 묶어 놨다고 생각한다면 될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작가분께 고언을 한다면, 파이브스타스토리에서는 다양한 인물 군상이 나오는데(신과 같은 존재, 파티마, 왕, 영주, 기사, 기타 등등) ... 여기서는 동일한 부류의 인물들만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니, 이야기가 중층구조를 이루지 못하고, 단순히 여러개의 이야기가 묶여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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