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글을 읽다가 메치는 경우가 많다.
뭐 이딴넘이 다있어 하면서 말이다.
어줍잖은 마음씨....소설(무협도 소설이다)속에서나 나옴직한 마음새...
살인이 어쩌고...대의가 어쩌고..인간이 어쩌고.....
차라리 공자를 주인공으로 삼지.....................
그런면에서 조돈형님을 좋아한다.
파격적인 행동 거침없는 행보.
복선이라 여겨질듯할만한것도 싸늘하게 없애는 무정...
이런게 좋다.
보통사람이 좋다는 말이다.
7척장신에 무슨 울퉁불퉁에..명석함에...아니..그보다..아랑드롱뺨치게...
진부하지 않나?
아니 인물설정보다는 뭐이런 병신같은넘이 있어하고 패데기 쳐보지는 않았나?
기존의 무협이 그렇다.
무조건적인 정의 승리....아니..무조건 윤리에 얽매이는 주인공....
진부하다.
그래서 조돈형을 좋아한다.
배우라..다른 저자들은.
궁귀검신에서 보여줬던 암기로 변해있는 매의발톱을 보고 ...서슴없이 행동하는 그 주인공이 너무나도 좋았다.
화날땐 ...'화김에'라는 그런말이 나도록 행동하는 주인공이 좋다.
영웅? 공자?맹자?
그런 주인공은 너무 싫다.
보통의 주인공을 바란다.
독자들이 그렇듯.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