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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돈형을 보는이유........

작성자
아주라엘
작성
03.11.01 15:47
조회
2,135

개인적으로...

글을 읽다가 메치는 경우가 많다.

뭐 이딴넘이 다있어 하면서 말이다.

어줍잖은 마음씨....소설(무협도 소설이다)속에서나 나옴직한 마음새...

살인이 어쩌고...대의가 어쩌고..인간이 어쩌고.....

차라리 공자를 주인공으로 삼지.....................

그런면에서 조돈형님을 좋아한다.

파격적인 행동 거침없는 행보.

복선이라 여겨질듯할만한것도 싸늘하게 없애는 무정...

이런게 좋다.

보통사람이 좋다는 말이다.

7척장신에 무슨 울퉁불퉁에..명석함에...아니..그보다..아랑드롱뺨치게...

진부하지 않나?

아니 인물설정보다는 뭐이런 병신같은넘이 있어하고 패데기 쳐보지는 않았나?

기존의 무협이 그렇다.

무조건적인 정의 승리....아니..무조건 윤리에 얽매이는 주인공....

진부하다.

그래서 조돈형을 좋아한다.

배우라..다른 저자들은.

궁귀검신에서 보여줬던 암기로 변해있는 매의발톱을 보고 ...서슴없이 행동하는 그 주인공이 너무나도 좋았다.

화날땐 ...'화김에'라는 그런말이 나도록 행동하는 주인공이 좋다.

영웅? 공자?맹자?

그런 주인공은 너무 싫다.

보통의 주인공을 바란다.

독자들이 그렇듯.


Comment ' 12

  • 작성자
    Lv.1 제플원
    작성일
    03.11.01 18:25
    No. 1

    보통 그런 걸 狂氣라고 표현하지 않나요? 뭐 그래서 재미있는 거지만.
    (그래서 인간적(또는 현실적)이기도 하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49908♥
    작성일
    03.11.01 19:59
    No. 2

    전적으로 동의하는바 ..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미주랑
    작성일
    03.11.02 06:45
    No. 3

    보통의 주인공을 바란다면... 글쎄요... 무협에서 다루는 주인공은 어찌되었건 보통의 사람들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은 멀다는 생각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03.11.02 07:36
    No. 4

    결코 '보통' 의 주인공은 아니죠. 보통의 주인공은 자기 애완동물을
    죽였다고 사람을 죽이고 그러진 않는답니다. 물론 자기가 당한 일을
    생각하면 복수함은 마땅하겠지만 아마 어지간한 악당도 할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손녀를 처죽이려고 하지는 않을 겁니다

    조돈형씨의 주인공 또한 독자들에게 구무협과는 다른 형태의 대리만
    족을 주는 또 하나의 전형적 인물상일 따름이죠. 결코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보통의 인물상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3.11.02 15:44
    No. 5
  • 작성자
    Lv.1 사마천
    작성일
    03.11.02 20:28
    No. 6

    전 권력있고 힘있다고 자기멋대로 행동하는사람 제일
    경멸합니다. 생각이 있는사람이면 절대 함부러 화를 내지않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소닉
    작성일
    03.11.03 00:11
    No. 7

    결코 보통사람이 아니지요 ㅡㅡ;;; 보통사람이라면 그렇게 생각없는행동안할겁니다-..- 예를 들어 어려서부터 형제처럼가치자란 강아지를 누가
    자동차로 뺑소니치자 그운전자를 잔인하게죽였다는 경우와 마찬가진데
    우리사회에서는 그런사람을 미친x라고 하지 보통사람이라고는 하지않지요 ^^;; 물론 소설속이고 무림이라는 공상적인세계의 인물이라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Sevensta..
    작성일
    03.11.03 15:06
    No. 8

    화난다고 화나는대로 행동하고 자신의 감정에'만' 충실한 것은 광기가 아니라 유치라고 하죠... 철이 덜들지 않고서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혼수객
    작성일
    03.11.03 19:42
    No. 9

    궁귀검신을 보면 주인공은 10대 소년처럼 불안정한 가치관을 보여주더군요. 뭐 할아버지랑 갇혀살다시피했다니까 인간적으로 좀 덜될 수도 잇겠지만.... 더해서 이현세만화를 평할 때 늘 나오는말, '독자에게 감정을 강요하는 유치함'이 궁귀에서 잘 나타났다고 봅니다. 오히려 이런 부분이 이계난입깽판물보다는 좀 낫다고 생각하게 만들기는 하지만.
    이계난입깽판물의 무협충실본쯤 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3.11.03 21:59
    No. 10

    ;;혼수객님 말씀이 지나치시내에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9 풍류30대
    작성일
    03.11.04 01:19
    No. 11

    전 일단 혼수객님 의견에 한표를.. 궁귀검신 분명 쉽게 읽히기는 햇어도.. 읽은후의 뒷맛은 그리 좋지는 않앗다는...철면피를 죽인 당소희의 행동은 분명 지나치기는 햇어도 죽일거 까지야..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풍류30대
    작성일
    03.11.04 01:20
    No. 12

    주인공보다 외려 대의를 위해 손녀를 희생하는 암왕이 더 영웅적인 풍모엿다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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