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정과검.. 다시보는 명작!!

작성자
Lv.1 아각
작성
03.11.01 15:25
조회
2,691

지금까지 본 무협소설 중 가장 가슴이 깊이 남는 것을 고르라면 나는 4편을 고를 것이다. 좌백의 대도오, 혈기린 외전, 용대운의 탈명검, 그리고 지금 말하고자 하는 진산의 정과검이다. 이중 정과검은 10번 이상을 보았고 지금도 가끔씩 꺼내보는 책이다.

정과검은 좀 특이한 소설이다. 내용이 그렇고 주제가 그렇고 글의 전개방식이 그렇다.

스승과 제자사이면서 서로를 사랑하는 이결과 서영의 관계가 사마세가의 음모와 철장문의 비사 그리고 각각의 관련인물들이 살아 숨쉬는 듯하게 묘사되어 있어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그러면서도 소설의 묘미를 맛깔나게 그려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게 하고 있다.

요새 호위무사라는 소설이 매우 각광을 받고 있다. 남녀간의 사랑이야기를 애절하게 그려내서 더욱 그렇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호위무사가 잘된 작품이라는 데는 인정하나 글의 내용전개에 있어 쓸데없는 내용이 너무 많고 신파적인 요소가 있어 글을 읽을 때 가끔 눈살이 찌푸려 지게 된다.(물론 독자의 한사람으로서의 평이다.나만의..^^)

이에 반해 정과검은 내용 면에서나 글의 전개면에서나 깔끔하면서도 짜임새가 잘짜여져 있어 글을 읽으면서 나도모르게 빠져드는 그리하여 몰아의 경지에 이르게 하는 힘이 있다.

여러말 않겠다. 한번 읽어보시길... 강력히 추천한다.


Comment ' 10

  • 작성자
    Lv.52 천심天心
    작성일
    03.11.01 20:02
    No. 1

    정말 재미있고 뛰어난 소설이라 생각합니다.

    한번 읽어보지 않고는 그 진가를 말로 표현할수가 없는 진정한 소설이라

    생각함.

    저역시 정과검을 강력히 추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뭐어
    작성일
    03.11.01 20:30
    No. 2

    맞아요!!!!!!!!
    일독을 권할만한 책이죠......진산은 왜 이리도 글을 잘쓰는지...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11.01 20:37
    No. 3

    아아.....
    마지막 엔딩부분이 한동안 저를 괴롭혔지요.
    .......과연 깨어났을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5 푼수무적
    작성일
    03.11.01 21:27
    No. 4

    다른 장르라고 생각하고 보라면 진산의 작품을 보겠습니다만
    무협소설을 읽고 싶어서 보는 거라면 진산의 작품은 사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달빛가르기
    작성일
    03.11.01 22:10
    No. 5

    정과검을 읽었을때 떠 오르는 작품이 김용의 백마소서풍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한척
    작성일
    03.11.02 06:56
    No. 6

    일반 무협소설과는 다른 독특한 소설입니다.
    제목 그대로 '정' 과 '검'을 다룬 무척 낭만적인 소설이죠.
    그런데 ...이제..깨어났을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一夜千死
    작성일
    03.11.02 14:41
    No. 7

    동감입니다. 정과검 정말 잘 쓴 작품이죠.
    진산님의 작품들은 생생히 살아있는 등장인물의 성격과 빈틈없는 구성이 돋보이죠. 글쓰는 능력만으로 보면 여러 작가분들중에 최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만 무협을 너무 안 쓰시는게 문제죠.
    진산님 사천당문 3부 보고 싶어요~~. 무가 보고 싶어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당군명
    작성일
    03.11.02 22:41
    No. 8

    맞습니다.

    좌백님의 완결소설 뒤에 몇장분량으로 단편을 올린적도 있던데요.
    진산님의 글은 단편이든 장편이든 모두 좋더군요.

    재미있다는 표현보다는 좋다는 표현이 훨씬 어울리는 글입니다.

    저도, 무가 보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야옹
    작성일
    03.11.03 21:38
    No. 9

    찾을 수 없는 책입니다..저도 보고 싶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一夜千死
    작성일
    03.11.03 22:25
    No. 10

    오옷, 군명님. 이런 저랑 한 쌍이시군요.
    당군명 과 一夜千死 .

    당군명 과 무 만큼은 아니지만 잘 어울리는 한쌍 아닌가요, ㅎㅎㅎ

    근데 3부는 언제 나오려나, 나오기는 할려나 ㅠ.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14 무협 정말 가슴에 남는 작품이 있어 염치를 불구... +3 Lv.1 제플원 03.11.06 1,422 0
1913 무협 이영석님의 혈리표를 읽고. +1 Lv.1 제플원 03.11.06 960 0
1912 무협 만선문의 후예에는 폭소는 없다. +12 황제의 도 03.11.05 1,598 0
1911 무협 [후기지수]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는 자... +9 ㅇKnSmㅇ 03.11.05 1,535 0
1910 무협 [후기지수]한수오님의 '아수라'를 읽고 +1 Lv.11 향수(向秀) 03.11.05 1,124 0
1909 무협 괴선]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수작 ^^ +3 Lv.1 [탈퇴계정] 03.11.05 1,525 0
1908 무협 구대마인을 읽고..읽다가 두번 잠들다.. +4 쾌도단마 03.11.05 1,807 0
1907 무협 정연란의 강호비가행 ... +1 外在 03.11.05 1,078 0
1906 무협 [후기지수]혈기린외전을 읽고....... +5 Lv.1 제플원 03.11.05 1,804 0
1905 무협 군림천하의 기대감이 점점 엷어지는 걸 느... +14 Lv.1 둠리버 03.11.04 2,711 0
1904 무협 마풍의 중원기행 +6 Lv.1 유풍검 03.11.04 1,604 0
1903 무협 신승 관련 글을 논검비무란으로 이동조치 ... +2 Personacon 금강 03.11.04 1,437 0
1902 무협 설봉의 천봉종왕기 +3 Lv.1 제갈중달 03.11.04 1,611 0
1901 무협 [감상]학사검전을읽고 +10 Lv.1 에헴이 03.11.03 1,852 0
1900 무협 진산님에 대사형... +4 Lv.1 체뤼 03.11.03 1,546 0
1899 무협 오래전 읽은 [녹정기] +10 Lv.87 김가소 03.11.03 1,272 0
1898 기타장르 백상님의 작품 몇개를 읽고.... +15 Lv.5 DOHC 03.11.03 2,740 0
1897 무협 강호비가행...왜 조회수가 떨어졌나..ㅋ +8 Lv.1 무적초출행 03.11.02 1,976 0
1896 무협 신승.... +4 Lv.15 푼수무적 03.11.02 1,773 0
1895 무협 삼류무사에서 아쉬운 점... +13 Lv.99 곽일산 03.11.02 1,580 0
1894 무협 [후기지수]궁귀검신 조돈형의 숨어진 야심작 +27 Lv.1 와라떽뚜 03.11.02 3,001 0
1893 무협 비뢰에에에도!!! +36 미주랑 03.11.02 2,647 0
1892 무협 [후기지수] '자유'로운 주인공에 대한 주절... +4 Lv.17 억우 03.11.02 1,182 0
1891 무협 [후지기수]촌검무인(村劍無刃) +3 Lv.13 張秋三 03.11.01 1,456 0
1890 무협 산동악가 완결을 읽고 - 절반의 성공과 절... +4 Lv.99 예류향 03.11.01 1,829 0
1889 무협 비뢰도15권과 태극검제2부2권이 나왔군요..... +8 Lv.17 파천 03.11.01 2,096 0
1888 무협 조돈형을 보는이유........ +12 아주라엘 03.11.01 2,135 0
» 무협 정과검.. 다시보는 명작!! +10 Lv.1 아각 03.11.01 2,692 0
1886 무협 [후기지수] '두령(頭領)'을 읽고… +4 Lv.17 억우 03.11.01 1,260 0
1885 무협 [후기지수] 장경 암왕 +1 Lv.23 어린쥐 03.11.01 1,250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