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한김에 상가에 있는 허름한 책방에 들렸습니다.
만화책은 많았지만 소설이라곤 구무협류밖에 없더군요.
많은 책중에 일대마도란 책을 집었습니다.
풍종호란 작가가 누군지도 몰랐고 일대마도란 제목도 처음 들어봤지만
일대마도란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빌렸습니다.
천하제일고수를 죽이고 천하제일세력에 도전하는 연적심과 만박왕의 싸움이 중점적으로 나옵니다. 위지관이란 자도 계속해서 나옵니다.
흠 잡을데 없는 깨끗한 필력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목과는 달리 한 주인공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가 아닌, 한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그런 이야기라서 제게는 무척 재미없고 따분하게 느껴졌습니다.
무언가 확실하게 밝혀지는 사실은 없고 그저 추측만 난무합니다.
게다가 계속되는 지루한 전투와 계속되는 연적심의 승리가 전혀 긴박감을 주지 못하는것 같군요.
그래서그런지 전 3권 중 2권을 끝으로 빌리고 싶은 마음이 없어지더군요.
이상 저의 감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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