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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룡 작품에 대한 짧은 단상

작성자
고검03
작성
03.09.07 10:12
조회
1,918

고룡은 필명이다. 그의 본명은 웅요화였다. 그는 80년 말, 알콜 중독으로

사망했습니다. 그동안 남긴 작품이 많지만 저의 취향으로서는,

우선 비도탈명을 권하고 싶습니다. 워낙 오래되어 잘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책 제목이 주인공의 별호입니다. 이름은 유심환,

십대고수의 가장 말단, 항상 기침을 하고 나약하게 보이지만

그의 손이 비도가 쥐어쥐면 천하 벌벌 떤다. 비도가 날면

반드시 상대의 목숨을 빼앗기 때문이다.

그 다음 신검산장, 주인공은 사효붕이지만 실제적인 주인공은

연십삼입니다.

포스트 모더니즘의 냄새가 짙은 작품므로 권장하고 싶슴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유성호접검입니다. 주인공 맹성혼, 그리고 자객 엽상.

무림대부와의 갈등, 무림대부의 심복인 율천향의 배신......

심리소설이라고 부를 정도로 탁월함을 자랑함.

세 작품은 조용히 권해드리고 싶음.

소졸, 고검 배상.


Comment ' 7

  • 작성자
    진향
    작성일
    03.09.07 12:16
    No. 1

    음 비도탈명의 주인공은 이심환.
    십대고수(?)가 뭔지 모르지만...
    병기보 서열로는 세번째임.
    결국 병기보 서열 일위를 죽인 이위 고수를 죽이고 최고고수가 되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폐인지존
    작성일
    03.09.07 17:28
    No. 2

    진향님 말씀이 맞습니다.

    저는 초류빈으로 나온 번역본으로 접했었지요.후에 다정검객무정검으로 읽으니 이심환으로 나오더군요, 소이비도에서도 이심환...
    병기보 서열 3위도 맞고요..
    근데 십대고수 얘기는 어다서 나오죠? 전 그얘기는 기억안나고 비도를
    이심환이 가지고 있으니까 서열 3위다 라는 얘기만 기억나네요..그냥 평범한 비도 인데 이심환의 무공때문에 3위인거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박현(朴晛)
    작성일
    03.09.07 18:59
    No. 3

    비도탈명.
    제가 읽은 수많은 무협소설 중 1위랍니다.
    더 좋은 스토리, 더 멋진 문장들, 더 명가의 작품들이 있지만
    이 작품 만큼 가슴 조인 긴장으로 본 작품은 없었습니다.
    제가 중학교 시절 읽은 작품이라 더 그런 느낌을 받았겠지요....
    지금 다시 읽는다면? 글쎄요..^^*
    그 이후 비도탈명을 다시 보려고 아무리 뒤져도 없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Hero
    작성일
    03.09.07 21:54
    No. 4

    대략 10여년전...한국무협의 존재조차도 모르고 있었고,
    김용,고룡,소슬,양우생(와룡생은...별로...)을 파던때였죠
    모두 재미있었지만 위에서 말씀하신 고룡의 세작품은 모두
    무협의 올가미에 갖히게 하는 계기나 다름없었죠...
    다시보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관독고
    작성일
    03.09.07 22:02
    No. 5

    고룡 선생님의 작품은 마치 현대 사회를 옮겨놓은 듯한 느낌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정예백부장
    작성일
    03.09.09 00:05
    No. 6

    제가 본 고룡의 글은 한편의 심리 추리소설이였습니다.
    무협 추리소설이라고 해야하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神雕俠侶
    작성일
    03.12.12 00:00
    No. 7

    누가 뭐래두 고룡님 최고의 작품은 육소봉 전기입니당..꼭 읽어보세영..매력흥미만점이에여~~~ 무협추리의 진수를 보여주는데 전 갠적으로 초류향전기보다두 더 낫다고 생각합니당..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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