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작가연재란에 연재되고 있는 작품입니다.
처음 연재될때 집중이 잘 안되길래.. 책으로 나올때 까지 안읽고 참았다가 읽었습니다..
이분의 소설은 띄엄띄엄 읽으면 그맛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할까요..
저의 선택은 탁월했습니다..^^
이 책은 10개의 영혼을 가진 아이가 태어나기까지의 과정과
그아이가 어떻게 험한 세상을 헤쳐나가게 되는지가 주요 관점이죠..
도입부분에서..곤륜산 정상에서의 이야기, 연재될때 읽을때는 이부분을 넘기기가
참 어려웠는데..책으로 읽으니깐 술술 읽히더라구요..
그리구..거친 물살을 헤쳐나가는 과정은 (삼협에서)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옵니다..^^
조금 아쉬웠던점은 형은..동생을 이용해서 살려고 하고 동생은 형을 위해서
희생하는그장면에서...전 동생이 더 좋두만 형을 살리더라고요...쯥..
읽으면서..이사람은 이렇게 될것이야 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다 어긋나는것이
뒷이야기를 상상을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다소 신화적인 면이 있지만.음 ...현실성을 찾는다면 취향에 안 맞을수도 있을
것입니다..저주에 의해서 태아에게 10명의 영혼이 붙는다는것...청수가 곤륜산
신인들을 만나서 성장하는과정등은 현실성과는 거리가 멀죠..
하지만 이글이 신화적인 면이 있음을 인정하고 읽는다면..정말 좋은 글을 접할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님의 필력이야 이미 검증받은 상태이고.또 작가님의 책속에서 가장 표현하고
싶어하는 주제는 정이라는것은 모두 다 아실것입니다..
따뜻한 정이 필요하신분..무협이 식상하다고 느끼시는분..새로운 흥미를 필요로 하시는분..꼭 한번 읽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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