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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3 天下
작성
03.09.06 01:54
조회
4,298

제가 생각하는 독문무공의 감상(장점)및 비평(문제점)을 적어 놓은 것입니다.

존칭도 생략 하였습니다.

***************************************************************************

독문무공은 정상수님의 두 번째 작품이다.

정상수님의 전작인 자연검로를 흥미 있게 읽었던 필자였기에, 아무런 망설임 없이 독문무공을 빌려 보게 되었다.

정상수님의 독문무공은, 독자적인 무공이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무림상에서 굴욕을 받아야만했던 천하문이, 독문무공을 창안하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지금부터 독문무공을 읽은 필자의 감상 즉, 장점을 적어 보려한다.

우선 독문무공을 처음 접하게된 필자는, 작가님의 탁월한 소제 선정에 경탄을 보내게 되었다.

독문무공. 무협을 접한 적이 있는 독자분들 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단어이다.

어찌 생각한다면 무협소설에서 흔하게 등장하는 단어였지만, 그것을 소제로 선정한 작품을 읽어본 적이 없는 필자였기에, 더욱더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물론 적절한 상황 설정이 없었다면 그런 생각을 품지 않았을것이다.

허나 독자들에게 수긍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설정되어 있었기에, 작가님의 소제 선정이 더욱더 빛나 보였던 것 같다.

두 번째는 주인공의 설정이다.

태어나기 전에 겪어야 했던 불운으로 바보가 될 수밖에 없었던 주인공(지성룡)은, 독문무공을 이루려는 숙원으로 노력하는 어른들의 주입식 교육으로 인하여 정상인으로 변하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무림을 좌지우지하는 절대자에 오른다.

바보에서 한순간에 영웅으로... 옛날 동화책에서나 나올법한 설정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소외계층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을 영웅으로 만든 것이었기에, 왠지 모르게 마음에 와 닿는 설정이었다.

세 번째는 주인공이 무공을 익혀나가는 과정이다.

설명에 앞서 필자는 먼치킨 성향의 소설도 좋아하고 그에 상응하는 소설도 좋아한다. 즉 무협소설을 읽는데 있어 잡식성이라는 소리이다.

필자가 앞에 글을 언급한 이유는, 어느 곳에서 주인공이 보약 어쩌구로 시작하여, 성장과정에 대한 비판의 글을 보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비판글을 쓴 사람과는 다르다.

보약[영약]을 복용하고 한 순간에 내공고수에 오른다는 표현만을 사용했다면 어설픈 설정이 되었을 것이다.

허나 작가님께서 선택하신 것은 일반적인 복용이 아닌, 태아시절때의 복용이다.

지금껏 읽어 보았던 몇몇의 무협 소설에서, 태아시절이 무공을 익히는데 가장 적합한 신체라는 말들을 읽어 보았던 것 같다.

또한 주인공이 바보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영약의 기운이 하나도 빠져나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설정도 있다.

이것에 비교해 모든 것을 생각해볼때, 지성룡의 몸에는 태아시절에 복용했던 영약이 그대로 남아있는 상황이었고, 하나의 계기로 몸에 흡수되었다는 작가님의 설정에, 억지스러운 부분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것이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로 인하여 생기게 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무협소설이기에 허구성을 지닐 수밖에 없다 생각한다면, 큰 문제점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너무도 간단하게 무공을 익혀나가는 주인공의 모습.

이것도 개인적인 취향과 생각의 차이라고 생각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허구성을 지닐 수밖에 없는 무협소설임을 감안하였을 때,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상계와 무림세력의 연계나 대립이다.

알만한 사람들은 모두 알겠지만, 독문무공은 먼치킨류의 소설이다.

먼치킨류의 소설들이 대부분 그렇듯, 너무도 강한 주인공의 모습에 읽고 있는 독자들에게 식상함을 안겨줄 수 있는 우려가 있다.

독문무공 또한 먼치킨류의 소설이기에 그런 우려가 생겼던 것이 사실이지만, 상계와 무림세력을 교묘하게 연결시킨 작가님의 글 솜씨로 인하여 우려와는 달리 식상함이 나타나지 않았던 것 같다.

모든 것에서 완벽함이란 있을 수 없다는 말이 있듯, 독문무공을 읽어본 필자는 몇 가지의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었기에 적어보려고 한다.

첫째, 눈에 보이는 오자와, 반복적인 문구사용이다.

미흡하지만 필자 또한 개인 연재방에서 글을 쓰고 있기에, 재미로만 읽었던 예전과는 달리, 작가분에게 배우고 싶은 점들을 찾아 읽다보니, 글을 자세히 읽는 편이다.[그런 이유에서 필자가 한권의 소설책을 읽는 시간은, 오래 걸리는 편이다.]

지금껏 수많은 무협소설을 보아왔고 작가님들의 오자를 보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독문무공에는 오자가 많은 편이었다.

또한 한번만 말해도 알아들을 수 있는 표현을, 두세 번씩 반복해서 사용하는 부분들이 보였기에 어지러운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인터넷 연재만을 하는 소설이라면 오자나 반복적인 문구사용이 크게 흠잡힐것이 없지만, 자신의 이름을 직접 내걸고 작품 활동을 하시는 작가님이기에 기분이 상하실수도 있지만 꼭 충고해 드리고 싶다.

두 번째는 주인공의 성격이다.

독문무공을 읽었을 때부터 필자가 생각했던 지성룡의 성격은 그야 말로 순둥이(?)였다.

그러던 것이, 천하제패라는 확실한 목표가 생기기는 하였지만, 너무도 급작스럽게 바뀐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실제로 무공으로 영소혜를 억누르는 장면에서 왠지 모를 반감을 느끼게 된 필자였기에, 주인공의 성격에 대하여 한동안 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세 번째는 인물들의 평면성이다.

필자가 그리 생각하게된 것은, 너무도 많은 등장인물들로 인하여 각자의 개성을 부각시키지 못해 보였기 때문이다.

독문무공의 시작은, 다섯 개의 가문이 뭉쳐 이루어진 천하문이라는 문파가 등장하였기에, 처음부터 소소하게 등장하는 인물들이 많았고, 그것을 모두 합한다면 지금껏 읽었던 무협소설중 단연 최고가 아닌가 생각한다.

물론 이름과 설명이 거론된 것을 말하는 것이다.[누구외 몇백명... 이런식의 설정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듯 등장인물이 많다보니, 주연급이라 할 수 있는 인물들에게 확실한 개성을 입히는데 실패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시작한다.

마지막으로 객관성을 잃어가기 시작하는 소재. 즉, 제목이다.

처음에는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오히려 흥미를 주는 제목이었지만, 주인공인 지성룡이 천하제패에 대한 야망을 가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기 시작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시작했다.

허나 작가님께서도 이런 점을 숙고하고 계신 듯, 오권에서 천하문의 문도들에게 독문무공을 전수하겠다는 설정이 나왔기에 객관성을 찾아가는 듯 보였지만, 그래도 한자기 아쉬운 점이 있다.

필자가 생각하는 아쉬운 점은, 독문무공을 전수하려는 방법이 나오기는 하였지만, 그것 또한 지성룡의 천하제패의 일환으로 보였다는 것이다.

누가 뭐라 해도 작가님이 쓰고 계시는 글의 모티브는 독문무공이다.

그렇다면 독문무공의 창설과 가르침은, 어느것보다 앞선 느낌을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분들에게는 어떻게 보이셨을지 모르지만, 오권에 포함되어있는 장면은, 독문무공을 만들어 문파의 원을 씻었다는 느낌보다, 지성룡이 천하문 장악하려는 일환으로 사용되었다는 느낌이 더 강해 보였기에 아쉬웠다.

필자가 생각하는 독문무공은 정말로 재미있는 소설이다.

허나, 먼치킨류의 소설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나, 재미가 아닌 무언가 다른 이유로 무협 소설을 읽는 분들에게는 권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필자가 생각하는 정상수님의 작품은 재미 위주로 쓰인 작품이다.

그렇다고 글이 이상하거나, 아무런 내용도 없는 소설이라는 소리는 아니다.

그저, 정상수님의 작품을 읽어본 필자의 눈으로 보았을 때, 다른 것보다 재미를 우선시 한다는 소리이다.[이것은 필자의 생각이 그렇다는 것이니 다른 뜻이나 나쁜 뜻으로 해석 하지 않았으면 한다.]


Comment ' 6

  • 작성자
    Lv.91 한백
    작성일
    03.09.06 06:50
    No. 1

    자연검로, 독문무공,청천백일 모두 읽어 보았습니다.
    재미를 말하자면 세편다 재미가 넘칩니다.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세편의 공통점은 제목만 보고서도 기대감을 갖게 만듭니다.
    설정과 스토리, 탄탄한 필력 조금만 읽어도 흥분 됩니다.
    초반부가 지날때 까지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중반부에 접어 들면서..............음, 배신감을 느낍니다.
    그렇지만 그냥 읽습니다.
    내용이 변하는건 작가님의 마음이고 전 재미만 있으면 되니까요.

    또 하나, 세편 모두 미묘하게 같은 분위기가 흐릅니다.
    시리즈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다른 작가분들 중에도 많으니 뭐라 할수 없지요.
    더군다나 설정과 스토리가 다르니......

    참신한 설정과 뛰어난 스토리와 그것을 가공하고 표현하는 문장력 나무랄데가 없는 분입니다.
    그래서 아쉬움을 많이 느끼게 하시는 분중 한분 입니다.

    그래도 재미있고, 읽고난후에 느끼는 허전함도 없으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시아
    작성일
    03.09.06 09:40
    No. 2

    먼치킨류는 별로인데...
    많이 그런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1 한백
    작성일
    03.09.06 09:52
    No. 3

    그래도 여타 먼치킨(극강을 추구하는것을 먼치킨이라 한다면요.)류의
    소설 보다는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것이 대단 합니다.
    그래서 아쉬운것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풍운선
    작성일
    03.09.06 10:51
    No. 4

    자연검로...정말 재미 없게 봤습니다.
    문장력이 부족한건 아니지만 이야기의 구성이라든가 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보이더군요. 이 부분은 독자들이 재미있다고 생각을 하겠다 하는 부분을 잡아내서 묘사를 하지 못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결정적으로...초반부터 그야 말로 경천동지의 경지에 오른 주인공의 무공 때문인지 이후에 벌어지는 사건들이 별로 흥미를 자아내지 못했습니다. 한꺼번에 완결까지 빌려다 본게 아니었다면 아마 1권에서 책을 덮었을 겁니다.

    근데...독문무공이라...자연검로에 너무 실망을 해서 안보고 있었는데...조만간에 한번 봐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3.09.06 12:11
    No. 5

    과도기라고 생각합니다.
    자연검로를 보면서 내가 주인공이 너무나 완벽하기에 답답함이 없고해서
    속시원하고 통쾌해서 기분이 좋은 글이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인공 혼자서 너무나 억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왠지 모를 위화감 같은게 느껴지기도 했지요.

    차기작인 독문무공은 미세 설정들은 다르지만 큰 맥락상으로 본다면 역시
    자연검로와 설정이 매우 비슷합니다.
    주인공의 출신이 종가 내지는 문주 가문에서 태어난 초기엔 별볼일 없는다는 점
    무공을 단기적으로 익히고 가문을 위해 무공을 드러내고
    또한 만인을 제압할 수 있는 경지까지 이른다는 점
    자신만의 힘으로 완벽을 추구하고자 하는 독선적인 면 역시 비슷합니다.

    하지만 전편과 달리 독문무공에서는 여러 장치가 등장합니다.
    자연검로에서는 주인공이 천하를 주도하고 제압해가는 과정이 약간은 억지 스럽지만
    후속작에서는 독문무공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배재되어
    항몽의 의기로 출발한 천하문의 의지를 편다는 점과
    또 비슷한 시기에 새력이 없다는 이유로 정상의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던
    승천검황을 계승 한다는 이유가 부여 되었지요.
    그리고 전편에서는 주인공을 억압할 수 있는 세력이 전무했었는데
    (물론 황제가 견제는 했지만)이번에는 승천검황이라는 한시적이지만
    안정장치가 존재함으로써 주인공의 인간다움을 좀더 부각시켰지요.


    하지만 이러한 점도 주인공의 독선적인 면은 사라지지 않았더군요.
    성격도 성격이지만 내용자체가 너무 독선적으로 흐르는것이
    바람직하지 않죠...

    아마 이 다음 후속작에서는 또 더욱 낳아 지겠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8 雪竹
    작성일
    03.09.06 15:11
    No. 6

    天下님. 天下님이 지적하신 문제점2번,4번은 저와는 생각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주인공 지성룡이 천하제패에 뜻을 두게 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그 첫번째가 흑혈시독에 중독된 이후 일겁니다. 자신의 목숨을 노린 태을자의 행태에 분노를 느끼는 동시에, 자신의 약함에 또한 분노를 나타내는 것은 당연할 겁니다. 이와 맞물려, 사건의 중심부에 위치해있으면서도 상황을 알 수 없다는 두려움과 이에 대해 처음으로 강한 의지를 드러내게 됩니다. 생사지경을 헤매다 다시 살아난 지성룡이기에, 그 성격의 변함이 확연히 달라지는 것은 글을 읽는 독자 자신이 동화되어 생각해봐도 충분한 개연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죽다 살아난 셈이니, 당시의 천하제일의 세력인 5대문파와 태을자에 대한 적개심은 극에 달했을 것이고, 여기서부터 지성룡의 천하제패에 대한 의지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발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의 과정은 우연한 사건의 발생입니다. 바로 영소혜를 기세로 제압함으로써, 당시의 사황성을 수하로 받아들인 사건말입니다. 이는 젊은 남녀의 우연찮은 기싸움에서 시작되어, 무의식상태에서 발현한 지성룡의 살기에 영소혜가 제압된 것입니다. 이때부터 자신도 주체할 수 없는 흐름에 몸을 그냥 맡기게 되었고, 천하제패의 한가지 포석으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7권에 이르기까지 지성룡의 천하제패는 그 뚜렷한 의미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단지 공존과 독패라는 두가지 명제가 지성룡의 주변에 머물렀고, 본인 또한 확연히 정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6의 젊은 청춘이기 때문이겠죠. 이런 부침들속에 지성룡의 성격은 거듭 변하지 않았을까 강하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4번째 문제점으로 지적하신 독문무공에 대해서 입니다.
    이부분은 공감을 많이 하는 문제이고, 많은 독자들도 생각하고 있을 문제입니다.
    독문무공의 창안이 글의 전개속에서 그 비중이 초반에 비해 퇴색되고, 지성룡의 천하제패에 초점이 맞추어지면서 사실상 독문무공 자체는 중요치않아 보이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율사청과의 마지막 생사결투 이후 지성룡이 오조기원의 경지를 넘어서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지청룡이 행해왔던 천하제패로의 여정 등은 그의 독문무공 성립에 큰 바탕으로 자리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천하문의 무공이 단순히 강함만을 표방한 것에 비해, 이제는 무도를 담은 진정한 독문무공으로 태어난 데에는 지성룡이 거쳐온 모든 과정속에 그 독문무공으로 가는 길의 조각조각들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문제는 연관성이 약하다는데 있죠.)
    독문무공이 없다는 이유로 문파로서 인정받지도 못하고, 천하문의 성장을 억압하려는 기존 세력의 핍박으로 그 원한은 쌓여만 가고, 이러한 과정속에서 천하문은 지성룡을 중심으로 한 천하제패에 나서게 됩니다. 문파로서 인정받기 위한 독문무공의 창안, 오랜 세월동안의 핍박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속에서 지성룡은 이 두가지 염원을 이루어주는 존재였던 것입니다. 따라서 그의 움직임은 가문의 두가지 염원안에서 움직이기 시작하였고, 후에 기존세력으로부터의 핍박에 대해서 지성룡의 선택은 천하제패로 귀결되어 천하문이라는 울타리 밖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이후 보여지는 지성룡의 모습은 천하제패 한가지에 몰두하였고, 독문무공의 창안은 소원하게 됩니다.
    이부분에서 제목인 독문무공과의 괴리가 시작된 셈입니다.
    지성룡의 천하제패와 독문무공창안. 이 두가지 일에 있어 그 비중이 천하제패에 상당부분 실려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 객관성의 결여를 생각치는 않습니다. 애당초 이글속에서 지성룡을 움직이게 한 요인이 두가지임을 감안한다면,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글의 전개상 지성룡의 천하제패의 과정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 것은 문제의 여지로 남습니다. 물론 천하제패의 결실을 맺을 즈음에 와서 진정한 독문무공으로의 길을 깨우친 것에 대해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천하제패의 과정과 독문무공창안과의 연결성이 약하기 때문에 제목과의 괴리감이 느껸다는데 있습니다. 이부분이 독문무공에 있어 가장 큰 약점이 아닐까 합니다.

    대충 이렇습니다. 이런식의 댓글을 처음 남기다보니 약간 불안하기도 합니다ㅡㅡ+...
    이런땐 안전장치를....[독패지존 재미있게 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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