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장영훈
작품명 : 절대군림
출판사 :
휴...일단 눈이 아프네요 1박2일동안 정말 정신없이 책 아홉권을 읽었습니다. 4권까지 첫쨋날에,9권까지 둘쨋날에 읽었습니다.
일단 9권을 스트레이트로 읽게하는 소설, 요즘에 참 없습니다.
그런면에서 이번 소설은 흡입력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일도양단, 마도쟁패에서 있었던 작가님의 위트감 또한 책을 읽는 동안 큰 즐거움이였습니다. 한마디로 1박2일동안 정말로 책읽는것이 행복했습니다. 작가님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근데 왜 감상이 아니라 비평으로 왔냐면, 아쉬움이 남기 때문입니다.
개연성이 부족해졌습니다. 일도양단을 무협top3에 놓는 저는 일도양단을 나올때마다 한번,완결되고나서 한번 이렇게 두번읽었는데(마찬가지로 완결후 1박2일 스트레이트) 읽을때의 그 즐거움과 읽은후 여운이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절대군림에서는 한권한권 읽을 때는 즐거웠지만 한권을 읽을때마다 여운보다는 뭔가 걸리는게 많았습니다. 큰 예로 중국이 호남,섬서,사천,등등 엄청나게 넓은데 전투씬에서는 그거리가 원주-서울 또는 인천-서울 정도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남악련과 북천사패의 전투후 바로 연회를 여는 등 많은 것들이 제 신경을 자극하여 편하게 읽지 못하게 되더군요
4권까지 질풍대,유월,등등 향수를 자극하는 것들이 나와서 전율을 느끼며 읽었는데 5권 후부터는 많이 개연성이 부족해 졌습니다.
판타지,무협소설에서 개연성을 따지면 어떻게 읽냐고 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이 개연성이 제가 나이가 조금 더 먹어가면서 점점 판타지를 멀리하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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