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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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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3 하이용
작성
10.04.11 00:57
조회
3,217

작가명 : 장영훈

작품명 : 절대군림

출판사 :

휴...일단 눈이 아프네요 1박2일동안 정말 정신없이 책 아홉권을 읽었습니다. 4권까지 첫쨋날에,9권까지 둘쨋날에 읽었습니다.

일단 9권을 스트레이트로 읽게하는 소설, 요즘에 참 없습니다.

그런면에서 이번 소설은 흡입력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일도양단, 마도쟁패에서 있었던 작가님의 위트감 또한 책을 읽는 동안 큰 즐거움이였습니다. 한마디로 1박2일동안 정말로 책읽는것이 행복했습니다. 작가님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근데 왜 감상이 아니라 비평으로 왔냐면, 아쉬움이 남기 때문입니다.

개연성이 부족해졌습니다. 일도양단을 무협top3에 놓는 저는 일도양단을 나올때마다 한번,완결되고나서 한번 이렇게 두번읽었는데(마찬가지로 완결후 1박2일 스트레이트) 읽을때의 그 즐거움과 읽은후 여운이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절대군림에서는 한권한권 읽을 때는 즐거웠지만 한권을 읽을때마다 여운보다는 뭔가 걸리는게 많았습니다. 큰 예로 중국이 호남,섬서,사천,등등 엄청나게 넓은데 전투씬에서는 그거리가 원주-서울 또는 인천-서울 정도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남악련과 북천사패의 전투후 바로 연회를 여는 등 많은 것들이 제 신경을 자극하여 편하게 읽지 못하게 되더군요

4권까지 질풍대,유월,등등 향수를 자극하는 것들이 나와서 전율을 느끼며 읽었는데 5권 후부터는 많이 개연성이 부족해 졌습니다.

판타지,무협소설에서 개연성을 따지면 어떻게 읽냐고 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이 개연성이 제가 나이가 조금 더 먹어가면서 점점 판타지를 멀리하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4 만리헌
    작성일
    10.04.11 14:53
    No. 1

    판타지, 무협이라고 개연성이 떨어지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개연성의 기준은 현시대가 아니라, 그 작품내의 세계관이 기준이 되니까요.
    개연성이 없다면 그건 장르의 문제가 아니라 그 작품의 문제겠죠.

    장영훈 씨는 저도 좋아하는 작가분이기는 한데, 일단 완결날 때까지는 어지간해서는 읽지 않기 때문에...다만 권수가 뒤로 갈수록 호평보다는 악평이 점점 많아지는 게 좀 걸리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별과이름
    작성일
    10.04.11 15:00
    No. 2

    연회를 여는 것은 적이건의 계략이 아니었던 가요?
    그, 누구더라, 임하기를 옆에서 보좌해주는 북천패가의 장로가 적이건의 수중에 있어서 말이죠. 임하기는 생각없이 그냥 열었고, 흑도방과 어떻게 해가지고 풍운성과 붙게 할 생각으로 말이죠. (횡설수설이내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하이용
    작성일
    10.04.11 15:47
    No. 3

    현대시대에 적용해보면 그냥 남한이랑 북한이랑 운명건 전쟁을 하는데 북한이 이유를 모른체 물러간후 바로 축제를 연다는게 말이 안될 것 같아서 입니다. 또 그 연회에 사람들이 가득 몰려온다는게...거의 패전한 가문인데

    아 이제 비평 그만해야겠어요. 넘쳐나는 지뢰밭에서 건진 오랜만의 수확이거든요 만리헌님도 완결되면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1408
    작성일
    10.04.11 17:00
    No. 4

    설정이 막장이라 정말 보기싫은 소설중 하나죠.
    천마신공으로 천마혼 만들기 아니면 질풍세가 무공을 익히기,
    저 두가지중 하나도 못익히면 전부 잉여무인...
    절대로 천하제일인이 될수없는 막장 설정...

    무전유죄, 유전무죄가 생각나는 설정이라 장영훈씨 소설 다 싫어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경천
    작성일
    10.04.11 21:12
    No. 5

    뭐 재밌죠. 사소한거 무시하면 딱 그정도로 쓰시고 의도한 효과를 거두시고 계시다고 생각함. 그리고 천마혼과 질풍세가 무공의 사기성이야 뭐 다른 소설이라고 그런급 무공이 없는것도 아니고(멍)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뽀오오옹
    작성일
    10.04.12 00:05
    No. 6

    절대군림은 참.. 주인공의 가치관과 설정의 충돌 때문에 많은 분들이
    튕기신거 같습니다.
    필력하나는 간지나는 탑인 작가분이신데 안타깝..
    그래도 장영훈 작가님 만한 작품이 요새 몇개나 되겠어요. 한 걸음 물러서서 보면 좋은 작품인거 같습니다.
    매 작품마다 작가님이 발전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히로인과 주인공이 친해져가는 과정이 여타 무협에서 볼 수 없는 '청춘'을 느끼게 해주어서 참 좋았더랬습니다.
    설정구멍이야 뭐 아쉽긴하지만 어쨋든 절대군림의 비평은 팬들의 투정이라는 느낌이 강하군요. 이게 팬심이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0.04.12 02:08
    No. 7

    이소설은 적이건의 성장에 맞춰져 있는소설이고 전 딱히 개연성도 그리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0.04.12 13:07
    No. 8

    적이건의 성장을 위해 희생된 수많은 애꿎은 무인들에게
    애도를 보냅니다ㅡ,.ㅡ;;
    주인공 땜에 보기 싫은 글 중 하나죠.
    장영훈님의 필력을 적극 의심하게 된 단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10.04.12 16:44
    No. 9

    가족 전체가 엄친 핏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적유
    작성일
    10.04.13 20:40
    No. 10

    절대군림뿐만 아니라 수많은 무협소설을 볼 때면 거리관념 시간관념을 잃어 버린 게 아닌가 하는 씁쓸함이 있더군요.
    중국의 그 광활한 영토를 책을 읽다 보면 아주 좁게 보이곤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0.04.19 21:13
    No. 11

    절대군림 감상글 볼때마다 느끼지만 예전엔 댓글이 50이 넘어가고 그랬었는데 3~4권 지나오면서 사람들 다 한마디씩 하곤 떨어져나가고 이젠 보는사람 있나 의심스러울 정도. 황량한 벌판이 생각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분쇄도
    작성일
    10.04.28 00:13
    No. 12

    재미있긴한데..9권까지 꼭 가야하는건지?
    제 눈에만 질질 늘리고 싶어하는 작가님의 열망이 보이는건지..
    진짜 호쾌하게 끝내보자..질풍처럼 강호좀 달려보자..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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