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귀수
작품명 : 전신
출판사 : 영상노트
오늘은 전신을 읽었습니다.
나름 괜찮은 소설입니다.
감상란에 쓸려고 했습니다만
게임판타지에서 의례 그런것처럼
설정 미스로 인해 자동으로 이곳으로 글적는것을 옳깁니다.
글을 읽을때 저는 항상 재미를 추구 합니다.
작품성과 재미가 같은 의미는 아니기에 작품성은 있어도
상업적인 재미는 없는 글이 태반입니다.
두가지를 다잡은 소설은 손에 꼽을까 말까 합니다.
그러므로 항상 전 소설 읽을때 작품성따윈 전혀 따지지
않습니다. 오타도 신경 안씁니다.
술술 읽히면 그게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남는게 없어도 말이죠
시간을 희생해서 잠깐 웃을수있으면 만족입니다.
전신도 그런면에서 만족스럽게 읽고있었습니다만.....
눈에 이만큼 확띄게 어이없는 설정미스?라기보다 작가의성의
없음은 처음입니다.
천공의성좌이후로 오랜만입니다.
이분도 제대로 한건 하시더군요
뭐 이책에서 마계의설정은 마물보다 마족이 수십배 강한겁니다.
책 설명에 보면 200레벨의 마물수백마리가 덤벼도
마족한명 못이기는게 설정입니다
실제로 주인공은 마물인 서큐버스한테 죽을뻔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다음권에서는 마물보다 몇십배 강한
마족 이깁니다. 왜 이길수있는지 도저히 이해 불가입니다.
나중에 보면 여전히 마물은 2마리 이상 상대 못합니다.
게다가 나중엔 마왕도 이깁니다. 비록 능력의 반이 줄어있다고해도
마왕을 1:1로 꺽습니다. 할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이게 아닙니다.
이런건 뭐 다 눈감고 읽습니다. 거의 모든 게임판타지에서
이정도는 애교죠?
하지만 5권후반과 6권초반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5권후반에 서큐버스에서마족이된서열 높은애랑 싸우다가
파멸의 서곡이란 스킬을씁니다.
여기서의 파멸의 서곡의 설명은 레전드아이템인 멘도라의
컨틀릿에새겨진 스킬입니다.
그리고 그 능력은 사용자의 1레벨 하락을조건으로 능력치의
두배를 뻥튀기 하는 스킬입니다.
뭐 이거랑 똑같이 1레벨 하락하는 조건으로 대폭적으로 능력치가
상승하는 광룡의질주라는 스킬도있습니다.
자 여기서 분명 파멸의 서곡이란 능력치 뻥튀기 스킬입니다.
하지만 이게 6권에선 틀려집니다.
설명은 똑같습니다. 레전드급아이템인 멘도라의 컨틀릿에 새겨진
파멸의 서곡... 하지만 그 내용은 능력치 뻥튀기가 아닌
갑자기 주먹에 실린 엄청난 에너지체가 됩니다.
공격스킬이된거죠.... 저는 이거 읽으며 순간 작가가 바뀐줄
알았습니다.
게다가 설명은 더웃깁니다. 5권후반에 서큐마족잡으면서
이미 한번 쓰고 스킬 설명 다해놓고는 6권초반에는
주인공은 한번도 이스킬 써본적도 없고 능력이 뭔지도 모른다고
나옵니다. 5권후반에 쓸데는 몇번 시험삼아 써봤다고 합니다.
웃긴건 1레벨 하락스킬을 시험삼아 써봤답니다...
장난 하는줄 알았습니다. 대단한 실험정신입니다.
웃긴건 1레벨 하락스킬일때는 시험해봐놓고 1레벨 하락이 없는
6권의 공격스킬파멸의서곡은 사용해본적없답니다.
제가 여기서 피를 토하며 그만 읽었습니다.
5권후반과 6권초반이 그렇게 많은 페이지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저 장수로 치면 20장입니다.
작가는 그 20장의 아주적은순간에 똑같은 스킬을 완전 다른
스킬로 만들어버린거죠 5권과 6권은 완전히 다른 세상인겁니다.
평행세계일까요?
전 더이상 읽지 못하고 바로 넉다운 당했습니다.
제발 부탁이니 겜판 작가님들 퇴고점 합시다... 아니면 출판사분들
이라도 한번 읽고 출판하시죠?
정말 이런말 하기 싫지만 졸면서 글쓰나 봅니다.
잘 읽히다가 이런거 하나 나오면 전 읽을맘이 안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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