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구입한뒤 아끼고 아끼다가 촌검무인을 얼마전에 완독 햇습니다.
아껴서 보느라고 천천히 봤다지요..
2권 분량인지라 너무 짧게 끝나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습니다만..
역시나 임준욱님 소설 답게 잔잔하고 정이 넘쳐 흐르는게 너무 좋더군요..
많은 분들이 원하셨던 2부 출간은 언제나 해주실지..^^;;
우선 촌검무인은
무협소설에 등장 하는 주인공 치고는 한촌의 촌장으로 농사일을 열심히 하는 부분이 기존에 못보던 부분이라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지 아쉬운점은 무협 소설에 등장하는 사마 세력 등장이 없어 통쾌함이 조금 적었다는 것이고 단시간에 너무 빨리 무인검으로 성장 한다는 설정 부분이였다고나 할까요..(책이 2권뿐인지라 그랬겟지요...ㅜ.ㅜ)
그리고 검파들의 교검회 설정이 농풍답정록과 너무도 비슷 하더군요..
단지 틀린점은 20년 25년이라는 시간차이 정도와 촌검무인에서는 화산 속가대회에 의해 화산파라는 한정적인 제한을 두엇다는점 농풍답정록에서는 4대 검파가 등장 한다는 부분이였습니다..조금 쉽게 차용을 했다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농풍답정록에서는 역시나 싶게 임준욱님의 표사에 대한 애정들이 돋보이더군요..
전작 진가소전에 보이던 표사들의 삶이 더욱더 자세히 표현 된듯 하여 이글 이상의 표사 이야기는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번씩이나 보면서도 기억 못하는 제 기억력의 문제겠지만 운검진인의 등장은 삭풍단주가 아닐까 하면서 한바탕 붙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임준욱님 글의 장점이자 단점일수도 있는 있다고 생각이 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타 무협소설에 등장 하는 사마인들처럼 극악 극사 하다는 설정이 없다는 겁니다.
사마 무리들의 대부분이 나름대로의 사정을 가지고 옳지많은 않은 행동들을 행한다라는거죠 이유 있는 악함이 그들의 사악함을 어느 정도 희석해준다고나 할까요?
이놈 진짜 나쁜놈이 아니고 이런 이유로 인해 사람이 변했구나 하면서 동정을 유발 해주는 장치가 꽤 있다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말로를 보면 통쾌함이나 시원함을 느끼기 보다는 아쉬움 서글픔을 느끼게 된다라는 거죠.
뭐 그렇다고 글이 맘에 안든다는 소리는 절.대.로 아닙니다.
그래서 좋다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다입니다...
절대자신감으로 추천할수 있는 많지 않은 작가분들중에 한분 임준욱님 괴선과 함께 다음 글이 책으로 어서 나오길 목 길게 빼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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