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비평란을 읽다가 숨겨진 작품을 추천해 달라는 글을 보고....
제목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중국인 작가의 무협입니다.
한참 김용의 소설이 위세를 떨치고 고룡이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읽혀지고
태극문을 필두로 해서 비로서 한국의 신무협이 빛을 보기 시작하던 때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갠적으로 김용과 고룡의 책 이후론 중국인작가의 무협을 보지않다가 기대없이
이책을 읽었읍니다.
주인공이 처음 표행을 떠나는데 그곳이 멀리 새외의 어느곳이지요.
이곳에선 강호의 패권이라던가 음모라던가 그런것과는 다른내용의 무협입니다.
여기 나오는 인물들은 보리개떡 한조각을 먹기위해 싸움을 합니다.
척박한 모래사막과 그것을 헤쳐나가야만 하는 인물들...
마교니. 무슨무슨 종사니.. 하는 안티영웅이나 단체가 주인공을 괴롭히는게 아닌
척박한 자연이 주인공을 단련시켜 나갑니다.
사막의 가혹한 모래바람과 추위와 거기에서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부딧치는
인물들이 어떤 무협소설의 영웅들 못지않은 감흥을 줬던걸로 기억합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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