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감상]대종사

작성자
Lv.11 하늘바람
작성
03.06.12 16:27
조회
1,469

에 감상문 쓰기 전에 사실 대종사 읽은 지 좀 됬습니다. 금강님께서 추천하신 바로 뒤에 봤으니까요.

(얼마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제 기억력의 한계려니 생각하십시오 ^^;;)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아쉽게도 저는 무어라 딱히 정의내리질 못하겠습니다.

그냥 감상 몇 자나 적겠습니다.

처음 대종사 읽게 된 이유가 금강님께서 추천하셨길래 보았습니다.

솔직히 1권 초반쯤에는 상당히 지루했습니다.

뭐, 조금이라도 거기에 대해 안다면야 그 글을 읽으면서 무언가를 더 얻을 수 있겠지만 아는게 하나도 없으니 알아먹을 수가 없더군요.

저만의 생각일지는 몰라도 솔직히 전 초반부는 조금 잘못된 것 같았습니다. 도라는 것이 워낙 심오해서 표현하기 어려운 것일 수도 있으나 읽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지 못하는 것도 좋은 일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도를 다룬 책들은 다 좋게 보았기에 이번에도 기대를 가지고 끝까지 읽어보았습니다.

그 결과는 만족이었구요.

제가 느낀 대종사의 좋은 점은 따로 있는게 아니라 몰입이 잘된 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착한 구도자인 주인공.

그 주인공의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특출나게 재미있는 부분이 없는 것 같지만서도 글에서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또 글의 끝에 가끔씩 남는 작가님만의 위트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그런 것들은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것을 전혀 지루하지 않게 해주신 것 같고요.

또 도라는 어려운 주제를 비교적 쉽게 표현해주신 것 같았습니다.

우선 주인공의 스승의 능력이 신급이었으니 그만큼 가르침을 내려주는게 쉬웠고 덕분에 읽는 독자도 그 부분을 이해하는 것이 쉬웠던 것 같습니다.

또 여러가지 인간군상들의 표현이 좋았습니다.

각각 사람들의 성격이나 특성들의 표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무언가 팍! 하고 튀는 것이 없어보여서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에, 대충 여기까지 입니다.

이번에도 결론은...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하는 바입니다 ^^;

저는 딱히 뭐라 결론내지 못하겠군요.

뭐, 금강님께서 무협논단에서 한 번 다루어주신댔으니 그걸 기다려봐야겠군요 ^^;


Comment ' 6

  • 작성자
    帝皇四神舞
    작성일
    03.06.12 21:18
    No. 1

    결론은 재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6 개고기
    작성일
    03.06.12 22:46
    No. 2

    고룡사촌같아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신출귀몰
    작성일
    03.06.13 09:56
    No. 3

    글쎄요?
    전체적으로 아직 손 볼곳이 많은 작품아닌가요?
    모티브가 독특하긴한데...
    제 개인적으로 볼때는 좀 더 다듬어져야 할 작품같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3.06.13 13:34
    No. 4

    작가적 역량이 충분히 드러난 글이라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06.13 13:52
    No. 5

    공부 많이 하고 쓰셨다는게 팍팍 옵니다..
    작가의 열정이 묻어나는 작품입니다... 조만감 감상 올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농부천하
    작성일
    03.06.14 01:04
    No. 6

    근작 \'칠정검 칠살도\'와 함께 가슴을 적시며 흐믓하게 읽고 있는
    작품이 \'대종사\'입니다.
    걸작으로 다가가고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 되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997 기타장르 [감상]풍종호의 지존록 +11 Lv.8 hyolgiri.. 03.06.16 2,550 0
996 기타장르 [감상] 청룡맹을 읽으면서 +4 Lv.28 야랑 03.06.16 1,623 0
995 기타장르 [추천] 학사검전 +6 Lv.1 이선철 03.06.16 1,563 0
994 기타장르 [감상] 호위무사 +1 Lv.1 이선철 03.06.16 1,253 0
993 기타장르 [감상]군림천하9권 Lv.43 劍1 03.06.16 1,783 0
992 기타장르 [감상]칠독마 +1 처녀귀신 03.06.16 1,444 0
991 기타장르 [감상]신존기 +2 Lv.49 삼절서생 03.06.15 1,703 0
990 기타장르 [추천]전신 +1 太極劍帝 03.06.15 1,750 0
989 기타장르 [추천]호위무사 +2 太極劍帝 03.06.15 1,079 0
988 기타장르 [감상]한상운님의 도살객잔 +1 心魔 03.06.15 1,984 0
987 기타장르 [감상] 좌백님의 혈기린외전 3~6! +2 이승현 03.06.15 1,313 0
986 기타장르 [감상]풍운대영호-(금강) 을 읽고 나서 +2 Lv.1 천지양단 03.06.15 1,390 0
985 기타장르 [감상]군림천하 9권을 읽고 나서 +8 이경록 03.06.15 1,928 0
984 기타장르 [추천] 고룡의 작품들 +6 강현일 03.06.15 2,484 0
983 기타장르 [비평]신무림연가를 읽고 +3 Lv.1 와라떽뚜 03.06.15 1,230 0
982 기타장르 [감상] 군림천하 9 스토리및 조그만 감상의... +8 Lv.14 박현(朴晛) 03.06.15 2,257 0
981 기타장르 [비평] 호위무사 +4 조형근 03.06.15 1,518 0
980 기타장르 [발표] 5월 우수 사용자 두 분. +16 Personacon 금강 03.06.15 1,674 0
979 기타장르 [비평] 건곤권 +11 Lv.61 이온 03.06.14 1,819 0
978 기타장르 [추천]이계진입2부 +1 Lv.99 묵공 03.06.14 2,160 0
977 기타장르 [감상] 설봉 - 대형 설서린 +9 Lv.1 예양(芮陽) 03.06.14 2,873 0
976 기타장르 [추천]취생몽사, 그리고... +9 坐照 03.06.14 1,782 0
975 기타장르 [추천]학사검전과 무공교두 +2 Lv.43 劍1 03.06.14 1,935 0
974 기타장르 [비평/감상]초일이 아쉽다.... +7 유천 03.06.13 2,222 0
973 기타장르 [추천]학사검전(學士劍傳).... +33 Lv.1 사사 03.06.13 3,046 0
972 기타장르 [감상]표변도~감상에 이은 주저리 주저리 ... +19 Lv.11 風蕭蕭 03.06.13 1,385 0
971 기타장르 [추천]친구에게 촌검무인을 선물하고 나서.... Lv.88 인자무적 03.06.13 1,176 0
970 기타장르 [감상/참고]자연검로 +7 바다노을 03.06.13 1,815 0
969 기타장르 [비평] 박신호님의 산동악가... +7 Lv.99 곽일산 03.06.12 2,195 1
» 기타장르 [감상]대종사 +6 Lv.11 하늘바람 03.06.12 1,470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