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감상문 쓰기 전에 사실 대종사 읽은 지 좀 됬습니다. 금강님께서 추천하신 바로 뒤에 봤으니까요.
(얼마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제 기억력의 한계려니 생각하십시오 ^^;;)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아쉽게도 저는 무어라 딱히 정의내리질 못하겠습니다.
그냥 감상 몇 자나 적겠습니다.
처음 대종사 읽게 된 이유가 금강님께서 추천하셨길래 보았습니다.
솔직히 1권 초반쯤에는 상당히 지루했습니다.
뭐, 조금이라도 거기에 대해 안다면야 그 글을 읽으면서 무언가를 더 얻을 수 있겠지만 아는게 하나도 없으니 알아먹을 수가 없더군요.
저만의 생각일지는 몰라도 솔직히 전 초반부는 조금 잘못된 것 같았습니다. 도라는 것이 워낙 심오해서 표현하기 어려운 것일 수도 있으나 읽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지 못하는 것도 좋은 일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도를 다룬 책들은 다 좋게 보았기에 이번에도 기대를 가지고 끝까지 읽어보았습니다.
그 결과는 만족이었구요.
제가 느낀 대종사의 좋은 점은 따로 있는게 아니라 몰입이 잘된 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착한 구도자인 주인공.
그 주인공의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특출나게 재미있는 부분이 없는 것 같지만서도 글에서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또 글의 끝에 가끔씩 남는 작가님만의 위트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그런 것들은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것을 전혀 지루하지 않게 해주신 것 같고요.
또 도라는 어려운 주제를 비교적 쉽게 표현해주신 것 같았습니다.
우선 주인공의 스승의 능력이 신급이었으니 그만큼 가르침을 내려주는게 쉬웠고 덕분에 읽는 독자도 그 부분을 이해하는 것이 쉬웠던 것 같습니다.
또 여러가지 인간군상들의 표현이 좋았습니다.
각각 사람들의 성격이나 특성들의 표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무언가 팍! 하고 튀는 것이 없어보여서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에, 대충 여기까지 입니다.
이번에도 결론은...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하는 바입니다 ^^;
저는 딱히 뭐라 결론내지 못하겠군요.
뭐, 금강님께서 무협논단에서 한 번 다루어주신댔으니 그걸 기다려봐야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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