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시작부터 어렵습니다.
며칠전 지존론을 보았습니다. 기대하고, 기대했던 지존록.
경혼기를 두번밖에 안봐서 그런지 지존록의 등장인물과 경혼기의 등장인물중 같은 사람이 있나 없나도 모르겠더군요. 조만간 다시 경혼기를 구해서 읽어봐야겠다란 생각이
음, 2권은 동굴에서의 이야기입니다. 경혼기에서도 비슷한 동굴이야기가 나왔는데 ,
그 동굴과 같은 장소인지 다른 장소인지 헷갈리더군요. 워낙 기억이 가물해서
솔직히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런지 2권까지 읽은 시점에선 풍종호란 작가치곤 별루다란 느낌이 큼니다. 아마도 지존록의 다음 권까지 한꺼번에 읽어야 이런 느낌이 안들터인데 2권까지만 읽다보니 ,
그리고 2권 동굴에서 주인공 풍현이 무공을 익히는 장면, 저에겐 너무 지루하더군요.
한두 사람의 무공도 아니고 10명이 넘어가는 사람들의 절정무공을 익히는 주인공,
예전 박스무협에서 많이 봐왔던 이야기들과 비슷하다란 생각이 들어서 더 식상했는지 모르겠습니다.
7가지가 넘는 병기와 무공, 그 무공의 주인인 사람들 , 뭐 , 다른 분들이야 또 다른 느낌이겠지만 저에겐 곤욕이.
또한 동굴에서의 이야긴 경혼기에서도 비슷하게 보여주었기에 그 이상을 기대했던 저에겐 아쉬움이.
그리고 그 지루했던 내용이 끝나고 흥미를 줄 부분에서 끝나버리는 2권 .
도대체 3권은 또 어찌 기다리라고 그러시는지.
음, 아직 안읽어본 분들은 조금만 더 참으시고 3권이 나왔을때 한꺼번에 보는게 낫지않을까란 조심스런 생각이 듭니다.
풍종호님의 작품중 저에게 화정냉월이란 소설은 처음볼땐 헉, 이럴수가, 별루다. 란 실망감이 컸었는데 나중에 다시 보니 넘 잼있더군요. 그리고 얼마전 다시 읽어더니 2주인공의 모습들에 과연 풍종호다란 생각이...
아마도 지존록도 저에겐 화정냉월과 비슷한 듯 싶네요.
작가의 기대치가 너무 높기에. 어서 빨리 3권이 나왔으면 좋겠씁니다
끝으로 경혼기가 몇 부작인지 아시는 분들은 답변을 부탁드립니다.전 지존록이 분뢰수편의 전편에 해당하다는 것만 알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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