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협을 좋아하는 신출내기 사내남입니다.
제가 원체 무협을 좋아하다보니(-_-;;다들 좋아하시겠지만) 제가 읽은 책 들에
대해서는 한번 씩 꼭 태클을 걸고 싶네요
진지하게 그 작품의 수준과 흥미를 제외하고도 말이죠.
고무림은 그리 많이 와 보지 않았지만...
고무림에 들어와서 오른쪽에 보이는 책들 중
'호위무사'라는 제목이 유난히도 눈에 뛰었습니다.
내 눈가엔 호감이 어렷고 무림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한번 쯤 '호위무사'가 되는것 또한 나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책방을 들려서 뜻하지 않게 '호위무사'책을 발견하거는
내심 설레임과 기대를 가지고 책 앞뒤를 눈으로 대강 훑어보았습니다.
아무리 제목이 끌려도..
그 책이 가지는 독틍성과 전개 방향 등장인물의 성격이나 스토리, 필력,
그가 처한 상황... 그리고 목차..
여러가지를 검토한 후에 제 스스로 '합격점'을 주고 책을 빌렸습니다.
소설책은 만화책과 달려서 그 내용을 슬적보고 판단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으나
'소설책을 많이 보았다'정도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소설책을 좀 보았네?' '중원을 좀 가슴에 그릴 줄 아네?' 이정도의 자부심을 가지고 판단하기에 그리 후회는 없을 듯 하였습니다.
지금 글을 쓰고 있자만..
그 책을 한달 전 쯤에 봐서 내용을 정확하게 그리고 체계적으로 말씀드리지 못하겠으나 어느정도의 제 말의 '윤각'은 잡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 시작은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내택 호위 무사는 사랑을 할 수 없다.'라는 타이틀이 저로 하여금 상당히
빠져들게 하는 대목이었습니다.
그리고 용부라는 곳..
첫 등장은 무협으로써 갖추어야 하는 '급'이상의 필력과 전개하는 시선의 과정에서
저의 허접한 안목으로는 특별히 문제점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처음이라서 제대로 평가 할 수 없겠지만요..
거침없이 책을 읽어 나갔습니다.
문득, 주인공이 그 알 수 없는 '여인'을 그린면서 괴로워 함이.. 제법 답답하게 느껴저 갔습니다. 자세한 부연설명이 없어서 '여운'으로 남았지만 그것이 '답답함'으로 제겐 느껴졌던게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그리고 그 여인에게 대하는 감정을 자세히 알 수 없는 저로썬.. 제법 절실하기도 하였구요
뭐 여기까진 거의 군더더기 없이 지나가도 될 것 같습니다.
첫 소재가 상당히 신선하다는 데 있고
주인공의 성품이나 각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비장함이 제법 사실적이 묘사와
생동감 있게 표현되어서 좋았고요
중간에 나온 주인공와 그가 호위하는 여자와 물 위에 배를 타고 시를 짓는
부분도 상당히 감미로웠지만...
제가 하고자 하는 것은 비판이죠
비판 하겠습니다.
문제점
1 봉성여로에서 '질질 끄는 느낌을 받는데' 라는 강하게 생각이 들었습니다.
2 과정에서의 생각지도 못한 '강적'이 너무 많이 나타나는데 대한 황당함..
3 그리고 주인공의 무공을 찾아가는 곳에서의 '매끄럽지 못한 강함' 등을 들 수 있겠죠
4 그를 해하려는 자들의 많은 '비기'들을 자기들의 문파 '배교'에서 전부
'파해법'을 이미 가지고 있었던게 솔직히 약간의 '억지성'이 짙은 부분이기도 하구요
5 과거의 삶이 연계하는 부분에서 제법 이해를 이끌어 내지 못함의 아쉬움
6 소재의 참신함과 흥미를 이끌 수 있는 부분의 서서히 부족해짐
................................
1 봉성여로
봉성여로에 가면서 너무 많은 기대감이 무너 졌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그것'이 아니였고
개인차에서 오는 허탈감이 컸습니다.
대단한 시작에서 점점 틈새좁은 동굴속을 걷는 기분이랄까요..
봉성여로에서 얻는 것보단 잃은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2 용부를 노리는 알 수 없는 집단들이 그렇게 많을 줄 몰랐네요.
그리고 그들을 노리는 강한 적들...(예:일호~이호~삼호~팔호)
사, 마 그리고 세외..
부드럽지 못하게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너무 많아서..마니 황당 했습니다.
3 주인공이 힘을 찾아 가는데서 오는 뿌듯함은 괜찮았지만...
상당히 부적절하게... 힘을 얻고... 그 강함이 번뜻번뜻 나오는 것을 보니
그리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그 강함에 빗대어서 매끄럽지 못한 난관들을 헤쳐나가는 부분이 아쉽웠습니다.
예를 들어야 겠죠
동굴속에 갇혔을때 수많은 박쥐들에게 피해를 입고 있었습니다.
그 위기상황에서 너무나도 쉽게 소년의 전갈을 받고
해결하는 모습..이 글쎄요... 저로썬..
4 이건 큰 문제점인것 같네요
'배교'에서 적들의 오래동안 숨겨놓은 비기들이 속절없이... 파해쳐 지고
있는 것을 보니 별루 바람직한 전개방향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5 주인공의 과거가 주인공에 있어서 공감을 많이 끌지 못한 것 같습니다.
물론 저의 소견입니다만..
매끄럽지 않은 것 같아요..
6 흥미거리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첫 시작과 반대로 흥미거리가 될만한 소재가 부족했고..
진솔하고 단백한 이야기가 주류를 이뤘을뿐..
구체적인 흥미거리를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이상 허접 신출내기의 어리숙한 비판이었습니다.
제가 느낌 그대로를 진솔하게 얘기 하였습니다.
저의 입장에서 저의 잣대로 판단하였기에 많은 이들의 공감은
많지 않을거라 생각되지만..
좀 더 작가분의 성의와 열의를 바라는 뜻에서
속절없이 썻긴 썻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시는 분들이 알아 주셔야 할 것은
비판을 하기 위해 쓴 글이란 점 입니다.
저와 생각과 같지 않은 분들의 비판도 당연히
저의 비판에 대해서 언급하셔야지
호위 무사의 '좋은 점'을 가져다 붙이시면 곤란합니다.
아.....아....
죄성합니다. ㅜ.ㅜ 제가 (_ _) 고무림님들의 수준을
저와 같은 수준으로 보았군요.
사실 전 WWW.murimkhan.com
에서 흐느적 거리다
따분에서 고무림을 방문해 온 (__)사람입니다.
끝으로
대박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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