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그렇게 기다리던 군림천하 9권을 읽고 난후
첫 느낌은 글의 힘이 이 정도 인가 ! 글로써 이런정도의 감동을 줄 수 있다는데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몇 몇 분들이 군림천하 9권이 전개가 느리고,복잡해지고,집중도가 떨어진다고
감상평을 하셨는데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 했는데 2번,3번 읽어 보니
작가님이 큰 그림을 그리려고 하는 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독자들이 고대하던 호쾌한 진산월의 무공 실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보여주는 장면을
맨 마지막으로 배치하면서 10권 양대호리편의 테마가 본격적인 종남파의 재건으로
들어감을 암시한것이 아닌가 여겨집니다.또한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으로 인해 집중도와 전개 속도의 늦어짐에도 붉구하고 제 2부 종남의 혼을 이끌기 위한 변수들의 불가피한 선택이 아니었나 여겨집니다.
9권에서는 크게 2가지의 축으로 전개되는것 같습니다.
제 2부의 타이틀이 종남의 혼이므로 진산월이 몰락한 종남을 재건하는 한 축과
아울러 1부에서 전개되어진 사건의 연결선상에서 이어지는 의문의 살인사건으로
인한 3대문파와 삼보의 충돌 위기의 2개의 축으로 전개되는데 일단 독자들이 혼란스럽다고 느낀 이유도 여기 있다고 생각됩니다.그러나 향후 이런 2가지의 축이 암시하는
바는 3부 군림천하를 위한 복선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궁금한 점은 많습니다.
1.진산월이 육합귀진신공을 어떤 방식으로 완성할 것인가?
2.임영옥과의 사랑은 어떤 결말이 날것인가? 등등
제 소견으로는
단서는 2부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가 종남의 혼이라는데서 찾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임영옥,낙일방,응계성등 진산월의 중요한 인물들은 종남의 혼이란는 주제를
가지고 보면 결국에는 진산월의 중심으로 다시 뭉치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단지 그 방법이 상당히 궁금해 집니다.
또한 9권에서 전개된 살인사건은 1부에서 이어진 서장과 중원의 층돌 2라운더가
아닌지 생각 됩니다.
각설하고
9권도 작가의 뛰어난 문장 압축력과 2개의 축을 중심으로 글을 전개 시킴으로써
속도가 느리고 이야가가 일면 복잡해졌지만 결론적으로 상당히 흥미를 유발시켰으며
다음권에 대한 기대를 갖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 되어집니다.
작가님의 건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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