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음., 염탁근.. 인듯
작품명 : 라스트킹덤 4권
출판사 : 파피루스
음., 평소에 삼국지11이나, 신장의야망과 같은 전략시뮬레이션게임을 즐겨했던 나였기에 이런 전략시뮬(이하 생략)을 바탕으로한 게임소설이 나와주어 매우 좋아했었고 재미역시 있다고 생각했었다. 3권까지의 내용만으로 본다면 매우 재미있고 흥미진진 하였으나...., 4권은 조금 기대이하 였던것 같다.
음., 뭐랄까. 내용이 삼국지의 내용을 따라한게 눈에 딱 잡힌다. 유비나 조조 손권같은 인물은 소설내의 인물로 바꾸고 삼국지의 인물들이 한 일을 거의 따라했다. 주인공인 이진성(게임명:카이져) 는 내가보기에 유비를 닮았고 시리우스는 조조를 타이멘(기억이 잘안나지만)은 손권을 닮았다. 설정역시 비슷하고 전개역시 비슷하다. 삼국지의 초입부분, 동탁을 죽이기위한 반 동탁연맹이 생기고 그 연맹에는 당대의 날고긴다는 원소,손권,조조,등등의 인물이 포진한다. 그리고 동탁을 죽이기 위해 전쟁을 벌이게 되는데. 그 처음전투가 바로 라스트킹덤 4권에서 주로 전개된 호로관 전투이다. 여기서 위에 말했다시피 조조를 닮은 시리우스는 간웅이였던 조조처럼 간사하기도 하고 적을 격파한후 추격을 하다가 엄청 깨지기도 한다. 손권을 닮았다고한 타이멘은 설정이 남방의 호랑이, 해상왕인가. 여하튼 남쪽에서 세력이 확고한 수적계열 이다.. 손권의 출신과 비슷하고 손권의 별명은 강동의 호랑이이였었다. 마찬가지로 손권의 부하였던 이들역시 초창기에는 수적출신이 많았다. 이진성은.. 뭐랄까 조금 애매하다. 호로관전투에서는 화웅과 일기토를 하는데 많은 장수들이 이기지를 못했다. 하지만 유비의 의형제이며 공손찬과 같이온 식객(밥을 축내는 손님)인관우가 화웅을 이긴다. 음., 라스트킹덤에서 역시 공손찬과 비견되는 캐릭(던화이트-이역시 북방에 진지가 있었고 공손찬 역시 북방지역중 하나인 북해에 거점이 있었다.)이 관우에 비견되는 캐릭을 추천하고 그가 화웅을 끝장낸다. 뭐 주인공인 이진성은 유비인것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애매하다. 그가 유비라면 화웅을 끝장낸 캐릭과 의형제여야 하는데, 그 의형제는 다른녀석 이란다. 그리고 그 캐릭은 나중에 군주유저가 된다. 하지만 유비와 비슷한점이 있다면 다른 군주유저에게 싸움에서 졌다고 버림받은 장수도 받아들이고, 휘하 장수들을 신뢰하고 믿고, 뭐랄까 유비하면 떠오르는 신의가 이와 같다고 할수 있겠다.
결론은 이거다. 좀 삼국지를 우려먹었다.!! 처음부터 거의 4권의 마지막까지 이내용이다. 삼국지와는 다르게 전개할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삼국지와 너무나 유사하다. 한 98%정도 비슷하다. 바꿔말하면 2%정도 진짜 삼국지와 다르다. 2% 다르다라.. 그건 그냥 아예 똑같은것이 아닌가? 라스트킹덤을 기대해온 나로써는 실망을 금할수가 없다. 1.2.3.권은 물론 삼국지 내용과는 전혀 무관하였지만, 4권만큼은 정말 삼국지 패러디 라고 해도 뭐라 말할 여지가 없겠다. 5권은 아닐 것이라 믿어본다. 메가데스(메 무슨데스인데. 기억이잘..)와 싸울 기회는 많다. 그때에도 이와같은, 반 동탁연맹이 동탁과 싸울때와 같은 그런 전개가 펼쳐지지 않기를 5권에서 기대해 본다. 라스트킹덤에대한 나의 기대가 깨지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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