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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2 김갑환
작성
10.02.01 10:46
조회
4,237

작가명 : 박상록

작품명 : 한의 제국

출판사 : 환상미디어

왕권계승이 불안한 광해군.

민족의 힘만으로 광복을 이루지 못한 백호.

가진 것 없이 평생 기름밥 먹을 팔자인 대한.

임진왜란으로 폐허가 된 조선을 개혁하는 세 남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제 大恨을 이겨내고 大韓을 이루리라!

--------------------------------------------------------

조선으로 넘어온 현대인이 두명이라 1권을 보다가 이거 내용만 산만하고 1권조차 재미없을 정도로 필력이 후달리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그런 불안을 깔끔히 날려주는군요. 어디까지나 중심은 우리 또래의 대한이고, 그의 할아버지라는 백호는 곽재우를 모시고 울릉도에서 빌드업하여 북해도를 도모하더군요.제가 특히 이 소설을 맘에 든 이유는 왕정체제를 주인공인 대한은 거부하지 않고 그저 자기몸 하나 건사하는거와 가족들을 부양하는 쪽에만 관심을 둔다는 겁니다. 대한에게서 나오는 문물들을 광해군과 백호가 끄집어와 나라발전에 쓰이니..마치 삼국지게임을 하면서 신군주 홀로 천하통일은 생각도 않고 운남같은 외진 곳에서 그저 남들 땅따먹기나 구경하면서 평화로운 일상을 즐기는 것 같더군요. 왕정체제를 무너트리고 현대인이 조선의 지배자가 되는 무자비한 정치탄압극을 안봐게 되서 좋네요. 4권쯤에는 원래 역사에서는 병자호란이 촉발될 시기인데 그동안 광해군이 쌓아놓은 조선의 역량을 보는 것이 기대가 됩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0.02.01 11:46
    No. 1

    임진왜란으로 조선이 망했다고 하는 자체가
    역사적 거짓이거늘...
    현 역사의 임진왜란 서술은 왜가 이긴 것처럼 묘사돼 있으나
    세계사적 흐름을 보면 전혀 아니죠.
    그런 간극을 보지 못하고 임진왜란 배경이라...
    한계가 보이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2.01 13:25
    No. 2

    코끼리손님....
    임진왜란으로 조선이 망했다고 하는 자체가 거짓이라거나
    임진왜란 서술에 대한 부분에 대한 링크가 있거나 보충설명이
    있었으면 합니다.
    임진란과 그 전쟁 이후의 손해는
    특히 인구수 전지결수에서 조선의 시계를
    거의 200년을 뒤로 돌린 것과 같습니다.

    세계사적 흐름은 보통 서양 국가 체제의 발전에 관련된 개념으로
    임진란때 도쿠가와막부가 들어선 일본이 봉건 체제를 따라갑니다.
    이에 유일하게 동양에서는 일본이 세계사적 흐름에 발전했다고
    보고있습니다.
    최근에는 동양사 시각에서 보는 역사학이 조금씩 발전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는 서양사에 비해 극히 미약합니다.
    물론 이런 것을 의미하지는 않으시겠지만
    세계사적 흐름을 어떤 의도로 썼는지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나로다케
    작성일
    10.02.01 13:28
    No. 3

    임진왜란 때에 일본이 지기는 했는데, 과연?
    일본은 주체 못 할 힘을 밖으로 배출한 거고 명, 조선은 전쟁때문에 피폐해졌죠?
    임진왜란 덕에 일본은 힘도 소진하고 조선의 문물도 꽤 받아들였다고 하더군요.(장인들 납치 해와서.) 명은 임진왜란이 촉매가 되어서 멸망했고...(아님 말고) 조선은 말 할 것도 없죠.
    아무튼 이긴게 이긴게 아니고 진게 진것이 아닌 결과가 됬던 걸로 기억합니다.(아님 말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면피용
    작성일
    10.02.01 14:02
    No. 4

    단순히 봉건제도라고 일본이 서유럽중심의 세계사적 흐름에 편승한 발전이라고 볼 수 있는 겁니까?
    그러면 강력한 중앙집권 관료제 체제를 갖춘 나라는 근대로 이미 발전한 거와 같지 않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Asaris
    작성일
    10.02.01 14:28
    No. 5

    서양사에서 볼때 봉건제는 분명 로마이후 문명의 퇴보로 인해 이루어진 건데요... 봉건제 발달의 가장큰 이유가 열악한 도로환경, 약한 중앙정부의 지배력 때문인데, 애초에 우리나라는 조선이후로는 봉건제가 생길여지가 아예 없습니다만... 그리고 일본이 임란이후부터 봉건제로 발전했다라고 주장하는거는 중국이 아직도 봉건사회라는 소리임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2.01 14:52
    No. 6

    중국의 경우 봉건제를 혼용하는 경우가 있으나, 그것이 서양의 봉건제와는 다른 군현제도라 보고있습니다. 봉건제의 성립은 3가지 요소가 있는데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참고하시고요.(전 배운지 좀 되서 까먹은지라)
    일본은 도쿠가와 막부 이후 3가지 요소중 2가지 요소를 충족시킨 반 봉건제 사회를 구축합니다.(종사제 은대제였나?)
    중앙집권 관료제 체제를 갖춘 나라가 근대로 발전한 경우는 없다.=이것이 서양사에 편승한 단계 발전론의 축입니다. 봉건제-혁명국이나, 봉건제 국가를 제외하고는 모두 반식민지나 식민지 상태를 경험하게 됩니다.

    호오리아님 일단 동양의 대부분이 봉건제가 생길 여지가 없었습니다. 말그대로 서양에서 동양사를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자립해서 근대화가 될 가능성은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로마 이후 문명의 퇴보라.....문명이 퇴보가능한 범주가 있고 아닌범주가 있는데, 정치 제도같은 경우는 아닌범주에 가깝다고 볼수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2.01 15:15
    No. 7

    1. 조선은 참고로 이야기 하자면 조선시대에도 왕권이 강한 편이 아니였습니다. 광해군, 연산군, 문종, 사도세자 등이 왕권이 약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도 왕권이 제도적으로 완비된 나라는 청 뿐이라 할 수 있습니다. 3대째 부터 완벽한 왕권을 구축하게 되죠.

    2. 식민지 지배에 정당성을 획득하려는 일본이 이 논리를 차용했기 때문에, 한국 내에서는 이것에 반박을 많이 했었는데.....씁쓸하네요.
    19c-20c에는 유물론적 역사관이 대세였고, 그때 당시에는 진리급이였습니다. -막스의 발달단계론 이야기입니다.

    요즘에는 세계사를 서양식으로 보는 그러한 관점에 많은 비판을 가하면서 세계사적 시각에 의문을 표하고 있습니다. 막스의 시각을 부정합니다.

    결론은 그래서 윗글의 의미가 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하지만 세계사적 흐름하면 제가 이야기 한게 아직까지 대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2.01 17:16
    No. 8

    조용조용님의 글 답변
    단순히 봉건제도라고 일본이 서유럽중심의 세계사적 흐름에 편승한 발전이라고 볼 수 있는 겁니까?
    봉건제도 자체가 서유럽중심의 국가체제이니 만큼 봉건제도와 비슷한 일본 체제, 부루주아 혁명과 비슷한 메이지 유신이 있었다는 측면(메이지 유신의 해석은 5가지 정도가 있고 3가지정도가 유럽중심의 세계사적 흐름에 편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후 제국주의를 통해 식민지 전쟁에 나선 점 등을 서유럽 중심의 세계사적 흐름에서 공통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불완전하지만 동양내에서는 유일한 모습입니다.

    그러면 강력한 중앙집권 관료제 체제를 갖춘 나라는 근대로 이미 발전한 거와 같지 않습니까?
    사회, 경제, 문화, 이데올로기 등에서의 일정한 변화가 근대화의 기준입니다. 정치체제는 그닥 상관 없지만, 사회적으로는 평등하고, 경제로는 자본주의나 공산주의의 이념에 접목되어야 합니다. 매뉴팩쳐, 도시 등 여러가지를 특징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베지밀냥
    작성일
    10.02.01 22:08
    No. 9

    헉...환상이네...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고중일보
    작성일
    10.02.01 23:14
    No. 10

    그나마 좀 읽어볼만한 글인데... 2권 후반부 였나... 아무래도 다음권 부터 조금씩 글이 흔들리는게 보이더군요. 주인공의 성격도 많이 가벼워 진듯하고... 결국 흔한 스토리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생깁니다. 그래도 아직은 최근 역사물중에서는 괜찮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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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머시다냐
    작성일
    10.02.02 01:08
    No. 11

    몇몇분이 환상치고 예외적인 작품으로 손꼽더군요. ㅋ ㅋ
    제가 본 바로는 필력이 좋아서인지 술술 읽혀서 좋았습니다.
    또, 대체역사가 세력을 모으고 기술개발에 돈벌고 고위층으로 올라가고 나라를 차지해서 대륙,해양으로 진출하고.... 하는 발전과정이 똑같은게 있는데 위 책은 좀 달라서 좋았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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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이면귀
    작성일
    10.02.03 09:24
    No. 12

    저도 괜찮게 읽었습니다. 조금 오글거리는 부분이 없지않아 있긴한데... 뭐 그럭저럭 읽을만했습니다. 주인공 오라가 조금 발현되는 부분도 있고, 별다른 고민없이 행동을 하는 느낌이 있어서 가볍다고 생각되지만 나쁘지는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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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깜장바위
    작성일
    10.02.05 20:41
    No. 13

    다른건 다 읽을만 한데 포탄에 기름과 물 들어간단 이야기랑. 말로 끄는게 아니라 전차처럼 이동하면서 쏜다는 개념에선 오글오글 하던데. 포가정도나 나왔으면 괜찮군 하겠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면피용
    작성일
    10.02.08 14:50
    No. 14

    포탄에 기름이랑 물에서 왜 오글거리는 건지 궁금합니다.
    말수레 포올리고 전차 상상하는 얘기는 저도 오글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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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호야선생
    작성일
    10.02.09 23:27
    No. 15

    임진왜란에서 어느정도 이득을 본건 일본 뿐이었죠.
    어떻게든 정리해야하는 불만 세력을 일소하고 대륙과 서양의 선질문물을 흡수가 원활해져 풍요로운 에도시대의 기반을 마련했으니까요.

    아시다시피 명은 멸망했고 조선은 말그대로 파산해 버립니다.

    불행한 근세사 때문에 조선이란 나라가 폄하되긴 하지만 임진왜란 전의 조선은 부유하고 풍요로운 나라였죠. 그게 이황이나 이이같은 대학자가 나올 수 있었던 배경입니다.

    조선은 일부 폭정에 당한거 빼고 굶어죽는자가 드물없던 유래없는 국가였습니다. 백성들이 탐관오리 수탈에 힘들다 힘들다 해도 이웃나라 들에
    비교하면 천국이었죠.

    하지만 임란 크리로 농경지 작살(은결 포함)에 지방 통제력 상실 인구감소 등등으로 거의 고려말 황폐한 시기 수준으로로 역행합니다.
    잃어버린 100년을 지나 이게 겨우 회복되기 시작한게 숙종때였고 영조 때 근세 사회로 진행되며 르네상스를 맞지만 순조 이후 세도정치 크리로 결정적으로 주저않게 되죠.

    인구야 그전부터 밀렸지만 조선이 경제력에서도 일본에게 넘사벽으로 밀리기 시작한게 임진왜란 이후입니다.
    이 때 벌어진 차이를 영정조때 간신히 따라잡았다가 세도 정치 크리를 다시맞으면서 경술국치 때까지 회복 못한거죠.

    전술적으로 본다면 임란에 참전한 세나라가 모두 패자죠.
    명은 망했고 조선은 황폐화 되었고 일본은 극심한 사회혼란을 가져왔죠.하지만 전후에 얻은 이익을 놓고 본다면 결과적으로 임진왜란은 일본의 전략적 승리였습니다. 에도막부라는 안정적 정치체제를 탄생시키는 바탕이 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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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깜장바위
    작성일
    10.02.10 19:35
    No. 16

    작열탄안에는 화약이 들어갑니다. 물과 기름이 아니라. 그리고 당시 기술로는 충격신관을 만들기가 난해해서 비격진천뢰 정도 수준의 심지형식의 폭발탄이어야 하는데, 이것도 요즘 것처럼 몸체가 터져나가기 보단 위로 뿜어지거나 약한부분인 반구부분이 깨지는 정도의 화력이지 글내용중의 위력은 안나오지요. 작중 위력이 나오려면 화약의 엄청난 개량이 먼저 필요하고 접촉신관은 못되도 최소한 지연신관은 나와야함. 또한 외부가 금속으로 둘러싸인 포탄에 내부가 기름이어 봤자 얼마 들어가지도 않을 뿐더러 포탄이 떨어진 곳에서 부서진다는 보장도 없고 포탄이 깨지면서 불이 붙는다는 보장도 없음. 거기다 식물유라 불을 직접 가져다 대더라도 불붙는데 시간이 걸림. 카트라이더의 물폭탄도 아니고 그 조그마한 포탄에 집어넣을 수 있는 기름의 양은 얼마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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