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오쿠다 히데오
작품명 : 남쪽으로 튀어
출판사 : 은행나무
처음 오쿠다 히데오라는 작가의 이름을 알게 된건 군대에서 였습니다. 당시에는 무슨 이런 책이 다 있을까..생각했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들과 함께요. 그리고 지금은 오늘 남쪽으로 튀어를 읽고 최근에 나온 올림픽의 몸값빼고는 다 읽게 되었습니다.
이 작가분의 책을 읽다보면.. 뭐랄까..내 자신 깊숙이 숨겨져 있는 말하기 싫고 껄그러운 허물을 들춰내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작품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주로 풍자적인 모습으로 말이지요..
너무 너무 제 자신이 부끄럽고 수치스럽게 만든달까요?
이 작가분은 현대의 좁아터진 도시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에 너무도 빠삭하신 분 같습니다. 진짜 밑바닥생활까지 마치 겪어본 듯한 느낌을 받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점에서는 주인공이 마치 제 자신인 것 같다는 느낌 역시 들어서 인데요. 제일 인상 깊었던건 스무살 도쿄였는데.. 이건 개인마다 다를 수 있을테니;;ㅠㅠ
지금은 제일 좋아하는 작가가 누구냐고 물어보면 무라카미 류씨와
함께 오쿠다히데오씨를 꼽고 싶습니다. (무라카미류씨의 69.. 제목은 그렇지만 제가 이런류의 타입을 좋아해서 가장 좋아합니다^^)
감상이 아니라 잡설수준이 돼버렸긴하지만.. 제가 오쿠다 히데오씨 작품을 워낙 좋아해서.. 허접하지만 감상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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