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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블루마이
작성
10.05.06 02:03
조회
1,469

작가명 :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명 : 백야행

출판사 : 태동출판사

기리하라 료지(이하 료지로 칭함). 주인공인 니시모토 유키호(이하 유키호로 칭함)를 사랑해서 그의 모든 더러운 뒷행위를 대행해주는 아주.....뭐라고 말할까 보통 사람의 생각으로는 생각할수 없는 그런 사람이다.

나는 이 소설을 다 읽고 든 가장 크게 궁금한것은 유키호에게 료지는 무었이었고 료지에게 유키호는 무었이었을까? 라는 점이다.

유키호가 다른 남자와 결혼하는것에도 아무런 질투심을 느끼지 않는 료지. 유키호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조차도 끊을수 있는 료지의 사랑은 무었이었을까?

그러한 사랑을 아무런 거리낌없이 받아드리는 유키호에게 있어서 료지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유키호가 료지를 어떻게 생각했는지는 잘 판단을 못하겠다. 유키호는 사랑에 대해 아무 감정이 없는 사람이다. 조건이 좋은 남자랑 결혼해서 . 마지막 료지가 죽었을때 유키호 답지 않은 실수를 할만큼 마음이 흔들렸다는것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던 3호점 오사카지점의 점장을 맡길정도라는것을 봤을때는 아주 의지할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유키호가 말했던 하얀태양이 비추고 있다는 뜻은 아마도 료지가 하얀 태양이었다고 나는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일단 료지는 소설의 마지막에 판명 되었다. 소설에서 료지는 아버지와 같은 소아성욕자였다. 보통의 여자에게 사정을 해본적이 없다는 말과, 마지막 미카(유키호의 두번째 남편의 딸)에게는 사정을 한 것으로 알수 있었다. 유키호와 육체적인 관계가 있었다? 라고 볼수 있는 문장은 없었다. 나의 생각으로는 료지에게 있어서 유키호는 불륜을 저지른 친 어머니를 대신해서 의지할수 있는 마치 어머니와 같은 존재가 아니었을까? 그러한 사랑은 유키호에 대한 모정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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