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베르베르 베르나르, 오쿠다 히데오
작품명 : 타나토노트, 방해자
출판사 :
베르베르 베르나르의 소설은 뇌->개미->나무->신
이 순서로 읽었습니다. 뇌를 읽으며 경악하고 그의 천재성에 감탄을 하였고 개미와 나무를 읽으며 더하였고 신을 읽으며 그의 다재다능한 지식에 감탄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신의 주인공으로 나온 미카엘 팽송의 살아생전 이야기를 읽어보려고 타나토노트 1,2권을 읽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신과 비슷했습니다. 인간이 빈사상태(코마상태)에 빠지게 되면 영혼이 저승으로 가게되는데 이때 적절한 환경과 조치를 취하면 그가 저승을 구경하고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단계적으로 몇 단계를 거쳐 결국 인간의 윤회가 천사들에 의해서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비밀을 깨닫는 내용입니다. 신과 같은 방식으로,, 1의 세계 뒤에 2의세계가 있고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방해자1권을 읽었습니다.(3권까지 있으나 아직 1권만)
방해자에 나오는 인물은,, 아내가 죽은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으나 불면증에 시달리고 큰 의욕이 없는 경찰과 평범한 가정의 주부, 그리고 그 주부의 남편이 자기 회사에 불이 났는데 자작극을 (자신이 방화를 저질렀으면서 다른 사람이 질렀다는 말..)저질렀다는 의심을 받게 됩니다. 뭐 스토리와 관계없이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은 대체로 현대인의 멀쩡함 속에 가슴 깊숙히 숨어있는 상처랄까요.. 상처, 애환, 콤플렉스 뭐 이런것들을 보여주는 등장인물들이 나옵니다. 소설을 읽다보면 내 가슴 깊숙히 감추어져 제 컴플렉스를 이 작가가 어떻게 알고 있는지 참 신기하고,, 책을 덮고 싶은 마음까지 들 정도입니다.
두 작가 모두 다른 스타일이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분들입니다. 그리고 추가하자면 무라카미 류와 연애소설로는 기욤뮈소 정도를 들 수 있겠습니다. 작품으로만 따지자면 냉정과 열정사이 남자편도 좋습니다.( 다른 작품은 별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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