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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4 NON.
작성
09.08.13 23:44
조회
2,110

작가명 :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품명 :신 1~6

출판사 :

타나토노트, 천사들의 제국에 이은 신작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 이름 하나만으로도 기대되어지는 책

전작보다 더욱 인기를 끌고있는 책 '신' 이다.

전작 타나토노트 ,천사들의 제국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미카엘이 천사에서 신 후보생으로 진화[?]되어 신들의 나라로 떠난다. 그리스-로마신화의 신들과 괴물들이 판치는 섬에서 미카엘을 포함한 144명의 신 후보생들은 행성을 만들고 자기 부족을 가져 서로 죽고 죽이는 전쟁.을 벌인다.

작가를 모르고 읽어도 ' 이것이 베르나르 소설이다 '라고 한번쯤 생각하게 되는 베르나르작가의 색이 잔뜩 묻어있는 소설..  그리스-로마 신화와 과학적 지식을 적절히 짬뽕시켜 도저히 어울릴것 같지 않은 내용을 적절히 버무려 내었다.

이 책에는 타나토노트,천사들의 제국 뿐만이 아니라 개미, 인간, 뇌, 아버지들의 아버지 등 예전 작품의 내용이 연결 되어있긴 하지만 앞의 내용을 전혀 모르고 있어도 이 소설을 읽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오히려 그 이전의 소설들을 읽어보고 싶게 만들어준다.

책을 아직 안 읽으신 분들은 패스[미리니름]

전작부터 나오던 숫자의 의미가 이번에 드디어 끝이 났다!

0.허공[or 알] 1.광물 2.식물 3.동물 4.인간 5.영적인 인간 6.천사 7.대천사,지도천사,신후보생 7.2  신 부 지도교사[?] 7.5 신 선생들 8.제우스 9.은하 10.우주 111.[..독자?]

......

6권까지 읽다보니 내용이 막장으로 가는것 같더라..

8 무한대를 뜻하는 짜가창조신이 끝이 아니라 더 높은 존재가 있는 것은 에서 나왔지만 은하라니..우주라니.. .

게다가 마지막 6권에서[외국에선 3권] 쓸 내용은 많은데 더이상 책을 늘일수가 없어서인지 내용을 압축시키고 대충 어영부영 넘어가버렸다 ..--.

18호 지구에 남겨둔 여자는? 니 아들은? 나머지 친구들은? [은하 왈 '알아서 다 처리했어 걱정마'].... 뭐냐 이건 ! 말 한마디면 끝이냐?

크흠 ..어쨌든 7권 까지 가야될것 같은데 너무 빨리 끝낸듯하다..

뒤에 내용은 단지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다..

아무튼, 오래간만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재미있는 소설을 읽었다.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사람을 끌어당기고 소설로써 또 한번 유혹하는 베르나르야 말로 내가 생각하는 '프랑스' 최고 작가이다

[사실 프랑스 작가는 베르나르 밖에 몰라요;ㅁ;]

p.s 하고 싶은 말은 있는데 글 솜씨가... ㅠㅠ


Comment ' 17

  • 작성자
    Lv.61 미궁신군
    작성일
    09.08.13 23:54
    No.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좋아하는 작가이기는 한데. 초반설정이나 상상력은 정말 굉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점점 뒤 권으로 갈수록 그냥 단순히 작가의 지식이 나열되는 느낌이 들어서 최근의 '신'은 읽지 않았습니만. 이렇게 추천을 해주시지 한번 읽어 봐야겠군요. 그런데 이 작가가 프랑스 사람인거 같던데 지인이 프랑스에서 베르나르 작가 아냐고 물으니까 다들 모른다고 하더래요. 자기나라보다 우리나라에서 더 인기가 많은 작가라던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NON.
    작성일
    09.08.13 23:56
    No. 2

    아.. 베르나르 작가는 프랑스 보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하답니다.. 아버지들의 아버지 인가 천사들의 제국 책의 후기에 한국 기자와의 인터뷰에 말하더군요.. 작가 자신도 한국에 대한 애정이 많다고 하구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벽글씨
    작성일
    09.08.14 00:08
    No. 3

    베르나르 다들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줄 아는데, 솔직히 우리나라에서만 유명합니다. ㅎ. 그렇다고 책이 수작 이상인 건 부정할 수 없죠. 상상력이 무척 뛰어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소설재밌다
    작성일
    09.08.14 00:40
    No. 4

    뇌라는 소설을 한 번 읽어 본 적이 있는데요. 잘 쓴 글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상상력이 과해서 주제를 벗어났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웹소감별사
    작성일
    09.08.14 00:43
    No. 5

    어라,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가 아니었군요. -_- 전혀 몰랐습니다. 하지만 책은 정말 재미있더군요. 뭐랄까, 단순히 상상을 하고 상상한 것을 단어로 묶는 것이 아닌 [그 이상의 것]을 부여하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베르나르의 작품이 굉장하다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죠. 속에 담긴 열정만으로는 여태껏 읽어온 책 중 세 손가락 안에 꼽으니. 하아. 그러고보니 '신'을 2 권까지 밖에 못 읽었네요. 타르타노트도 완독 못 했고 천사의 제국 또한... 으윽. 너무 탱자 탱자 놀고만 있었나.
    참. 아버지들의 아버지 꽤 재미있었던 걸로. 허무하기도 했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랜드알토르
    작성일
    09.08.14 02:30
    No. 6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사실 우리 나라에서나 좀 유명한 작가죠. 국내에서도 골수 SF 팬들은 다나카 요시키나 은영전을 싫어하는 것과 비슷한 이유에서 이 작가 무척 싫어합니다. 뭐 가벼운 읽을거리로 보면 크게 나쁠 것은 없지만 그렇지 않아도 SF가 많이 보급되지 못한 상황에서 일반 독자들이 SF를 이 정도 수준의 장르로 생각할까봐 우려하는 거죠... 사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은 어떻게 보면 캐릭터 조형, 스토리 전개, 주제 의식 등 여러가지 면에서 우리나라 인터넷 연재소설(즉, 고딩수준)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레벨입니다-_-; <신>이랑 토씨 하나 다르지 않게 국내 작가가 썼다면 결코 대형 서점 베스트셀러 코너에 진열되는 일은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샤이나크
    작성일
    09.08.14 03:33
    No. 7

    랜드알토르님 고딩수준이라니; 그건 너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님을 폄하하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사리동
    작성일
    09.08.14 11:24
    No. 8

    그래도 솔직히 신은 베르나르라는 이름에다가 그 미카엘의 이야기의 끝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은 점이 크죠. 저는 뇌, 타나토노트, 개미 정도가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4 고샅
    작성일
    09.08.14 17:09
    No. 9

    개미는 정말 잊혀지지 않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질풍아저씨
    작성일
    09.08.14 19:18
    No. 10

    한국의 고딩 수준이 그렇게 높은지 몰랐군요.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글쓰기반
    작성일
    09.08.14 21:11
    No. 11

    사실 랜드알토르 님 말씀이 맞습니다.
    특히 단편집들 중엔 과거 SF 소설들에서 주요한 아이디어도 아닌, '양념'수준으로 첨가되는 정도였던(쓰였던) 아이디어를 가져다가 단편으로 재창조(?) 해서 내놓은 것들이 많습니다. SF를 그다지 접한 적이 없는 분들에겐 '나도 생각해 본적이 있던 것 같은 참신한 발상'이지만, 팬덤에게는 '사골로 골수까지 다 끓여서 버렸던 아이디어로 순진한 독자들에게 리퍼제품(?) 만들어 판다'라고 느껴지는 게 사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글쓰기반
    작성일
    09.08.14 21:13
    No. 12

    아이디어들의 급을 잘 조절해서 완성작 수준으로 쌓아 올린 것으로 '개미' 첫 세 시리즈(프랑스에서 개미로 완결되었던)는 수작입니다만, 그 뒤로 갈수록 그 아이디어들의 급수와 짜임수가 급격히 하락한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카드값줘쳇
    작성일
    09.08.15 00:25
    No. 13

    결말이.. 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조롱박
    작성일
    09.08.15 13:44
    No. 14

    전 나무의 은둔자 였던가? 뇌만 남아 살아가는 이야기가 너무도 인상깊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09.08.15 13:50
    No. 15

    개미 재밌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어킁
    작성일
    09.08.15 15:38
    No. 16

    ...글쎄요. 신은 기뻐하면서 1,2권 구매했으나.
    실망스러워서 더 이상 구매를 못하겠더라고요.
    뭐랄까.
    그래도 이전 작품들은 기발하기라도했는데..
    이번 작품 '신'은
    너무 기독교와 그리스로마쪽에 치중됬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짜맞추기가 된것같달까요?

    음. 그래도 재밌긴 재밌더라고요. 3,4,5,6권. 이번 방학때는 안 살생각이지만 나중에는 구매도 한번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글군주
    작성일
    09.08.17 14:10
    No. 17

    상상력은 풍부하지만
    개미 이후 좀 더 가벼워지고 간단해지는 느낌이랄까요..
    마치 김진명씨 소설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질려버렸네요 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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