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을 적시던 눈물 줄기가 가슴으로 스며들고 나서야,
베겟잎까지 푸욱 절게 한후 잠에 들었습니다.
명옹 강량과 성녀 악약..
작품안의 모든것이 눈물 겨웠습니다.
에휴, 감동은 많은데 할말이 없네요.
느낌이 원래부터 말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왜 내 느낌은 말이 못 되는거지...
느끼는 본인도 해석 불가능, 제 느낌은 외계어로 되어 있는가 봅니다...
외계어 배워서 나중에 느낌을 말로 해석해서 적을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지금 당장 추천 한자라도 던지지 않으면 오늘도 잠 못 이루고 말것같아..
암왕 추천 합니다...
사랑과, 복수와 함께하는 강량,
너무 안타까운 강량...
모든것이 너무나 안타까워서 마음 졸이고, 또 다시 보고
악약과 강량의 사랑이 너무나 안타까워서 또 마음 졸이다가
푹 놔버렸다가, 슬퍼했다가...
배교의 역사에 나도 같이 가슴 졸이고 아파하다가
그러다가... 그러다, 어쨌든 마지막엔 기뻐 했지요.
많이 안타까워서 많이 좋고 많이 재밌던 작품 암왕 이었습니다.
장경 님한테 반해서...
그래서... 반했습니다, 흑 빙하탄 다시 보고싶단 생각을 문득 했사옵니다...
++ 에휴, 뭔 말을 해놓은 건지...
요는 암왕은 재미있고, 정말 추천하고 싶다는 것인데...
그게... 재밌다는 한마디 만으로는 너무 아깝고 아깝고 또 아까워서
오늘 포함 삼일동안 아까움에 또 눈물 쏟을거 같아서...
분명 재밌는데... 재밌는데 재밌다고 하면 안되고... 재밌다고... 재미...
그냥 모든 감정의 짬뽕으로서의 재미입니다...
재미있습니다.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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