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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왕

작성자
Lv.1 등로
작성
04.01.11 06:35
조회
1,306

책장을 적시던 눈물 줄기가 가슴으로 스며들고 나서야,

베겟잎까지 푸욱 절게 한후 잠에 들었습니다.

명옹 강량과 성녀 악약..

작품안의 모든것이 눈물 겨웠습니다.

에휴, 감동은 많은데 할말이 없네요.

느낌이 원래부터 말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왜 내 느낌은 말이 못 되는거지...

느끼는 본인도 해석 불가능, 제 느낌은 외계어로 되어 있는가 봅니다...

외계어 배워서 나중에 느낌을 말로 해석해서 적을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지금 당장 추천 한자라도 던지지 않으면 오늘도 잠 못 이루고 말것같아..

암왕 추천 합니다...

사랑과, 복수와 함께하는 강량,

너무 안타까운 강량...

모든것이 너무나 안타까워서 마음 졸이고, 또 다시 보고

악약과 강량의 사랑이 너무나 안타까워서 또 마음 졸이다가

푹 놔버렸다가, 슬퍼했다가...

배교의 역사에 나도 같이 가슴 졸이고 아파하다가

그러다가... 그러다, 어쨌든 마지막엔 기뻐 했지요.

많이 안타까워서 많이 좋고 많이 재밌던 작품 암왕 이었습니다.

장경 님한테 반해서...

그래서... 반했습니다, 흑 빙하탄 다시 보고싶단 생각을 문득 했사옵니다...

++ 에휴, 뭔 말을 해놓은 건지...

요는 암왕은 재미있고, 정말 추천하고 싶다는 것인데...

그게... 재밌다는 한마디 만으로는 너무 아깝고 아깝고 또 아까워서

오늘 포함 삼일동안 아까움에 또 눈물 쏟을거 같아서...

분명 재밌는데... 재밌는데 재밌다고 하면 안되고... 재밌다고... 재미...

그냥 모든 감정의 짬뽕으로서의 재미입니다...

재미있습니다. (털썩)


Comment ' 7

  • 작성자
    Personacon 놀고싶은칼
    작성일
    04.01.11 06:53
    No. 1

    '읽자마자 참을 수 없어서....'랬으니 따끈따끈^^한 데다가,
    솔직하고 향긋한 감상이네.
    슬픔이든 기쁨이든 안타까움이든...감정에는 향기가 있는 법이거든.

    이른 아침,
    버들이(의 느낌) 냄새^^에 잠시 취했음.

    (유성호접검...무지 기대된다...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4.01.11 06:59
    No. 2

    언니... 지금 그거 읽고 있거든요?
    1권 초반부 보고 있는데... 이거 하나만은 확실해요. 장담합니다.

    저는 이 작품을 읽음으로써... 작품을 재해석하는 능력을 얻게 될지도 몰라요...ㅠㅠ 특히 문맥...으허...ㅠㅠ
    어쨌든 열심히 '아, 이건 이런 느낌의 문장일거야, 이런 느낌일거야. 이런 느낌이겠지?' 하면서...
    읽고 있답니다.

    이른 아침, 반가움에 댓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Reonel
    작성일
    04.01.11 07:03
    No. 3

    했사옵니다... 안어울리옵니다. 마마~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04.01.11 08:59
    No. 4

    음...읽다가 사촌동생네 와서 풀타임 컴퓨터 하다보니..읽을 시간이 부족.-_-;;쿨럭..읽는대로 감상이든 비평이든 뭔가 쓰려구 했는데...선수치네...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8walker
    작성일
    04.01.11 09:04
    No. 5

    푸하하하...버들님 포..포토가..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극락나비
    작성일
    04.01.12 14:56
    No. 6

    제가생각하는 무협걸작 중의 한작품..감동~~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남훈
    작성일
    04.01.12 17:53
    No. 7

    암왕..최고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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