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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문에 대한 추억....

작성자
Lv.1 공공권
작성
04.01.13 22:27
조회
1,306

영웅문이 완역본으로 재출간된다는 소식에 힘입어 몇 자 적습니다...

그 당시 큰 출판사로 기억되는...고려원이...해적소설을 출판했다는게

믿겨지지 않더군요...

왜냐면 광고도 했었거든요...신문광고도 떡하니 내고...티피광고는 비록 정비석

삼국지였지만 자매판...소설 영웅문~~~ 하면서 끝머리에 보란듯이 나왔거든요...

여튼...영웅문의 해적출판 때문은 아니겠지만...

고려원이라는 출판사가...흐지부지해졌다니....

무협에 자주 등장하는 인과응보와 주화입마가 생각나는군요...

여튼...전 영웅문을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봤어요...그 당시 동네형들이...

모이면...어찌나 영웅문 얘기를 하고...어떤 중학생형은 저만 보면...불시에

항룡유회를 펼치거나...구음백골조를 자주 시전했지요....끌끌~~

철포삼을 알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너무 나이가 어렸죠...-_-

그때 동네형집에서 영웅문1권을 빌려서 봤어요...우와...어린 나이지만...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더 보고 싶었지만...동네엔 2권밖에 없더군요...

강룡십팔장15초식으론 도저히 만족할 수가 없어서...지금은 없어진 신촌문고로

달려가 매일 출근도장을 찍고...다 읽었습니다...그때 일하던 누나들이...절 많이

이뻐했었죠...그런데 어떤 남자직원은 제가 통로에 앉아서 본다고...

엄청 뭐라했어요(잊지 않겠다...-_-+)....

그 당시 제 꿈자리를 뒤숭숭하게 만든건 흑풍쌍쇄가 저를 향해 최심장과

구음백골조를 펼치는 것과 브이에서 다이애나가 생쥐를 산채로 꿀꺽하는 거랑...

역시...브이에서 여주인공 줄리엣이 몸에 착달라붙는 동내의 복장으로 전기로

쇄뇌를 당하는 장면(이게 무지 야했다는 생각이..^^;;)이였습니다...

이런....옆길로 샜군요...-_-

그 당시 이상하게 사조영웅전과 의천도룡기에 비해 신조협려는

너무 재미가 없었어요...영웅 곽정에 비해 양과는 도저히 정이 가질 않았고...

(읽으면서도...이런...곽정이라면 이렇게 했을텐데...양과 나쁜 넘...-_-+...

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황용보다 무쟈게 이쁘게 설정된 소용녀가 미웠어요....

(아니...어떻게 황용보다...머리도 나쁜 닭대X리가....-_-+...후에 소용녀와

필적할만한...천룡팔부의 왕어언을 알게 되어 그나마 화를 참아...

주화입마의 비극을 경험하지 않았답니다...쿨럭~~)

그리고 주변인물도 그다지 정이 가질 않더군요...금륜법왕도 그다지...

매력적이지도 않고...고강한 느낌보다...얍삽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무엇보다...사조영웅전과 의천도룡기에서의 가슴을 벅차게 만드는...

명장면...명승부도 없었구요....특히 의천도룡기 3권에서 장무기가...

신분을 속이고 정파 고수들과 대결하면서 호청우와 의부 사손의 복수와 오해를

푸는 장면은 정말 압권이지요...주지약에게 칼맞고 눈물을 흘리며 달려드는...

은이정을 향해...은육숙...은육숙....할때...아아아아~ 감동입니다...

제가 꼽는 무협 명장면 베스트5에 들어가지요...^^*

세월이 흘러...뭐 비록 올해 서른이지만...그리 오래 살아온 것도 아니지만..

나이가 들면서....신조협려를 다시 생각하고 읽으니...

정말 사조영웅전과 의천도룡기에 뒤지지않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박진감과 속도감은 떨어지더라도...작품 전체에서 느껴지는 묘한 여운과...

슬픔...그리고 기쁨이 느껴지더군요...장면이 아닌...작품전체가....다가서는 느낌..

인연과 세월...그리고 정...에 대해서 이렇게 세세한 인물과 상황묘사가 된 작품이

있었는지...

살아가면서...점점 더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만나고 사랑하고...헤어지며...

좋고 나쁜 것을 생각하며 과거를 회상하면서...점점 양과와 소용녀, 그리고 그 둘을

둘러싼...주변인물들에 대해...이해하는 마음과 동정이 생기더군요...

정말....정(精)이란...

그래서 이젠 영웅문1~3부가 다 좋네요...^^

가끔씩 벌어지는 내가 선호하는 영웅문은 몇 부?라는 질문에...전 2부가 싫어요...

양과 넘 재섭서여...-_-+...라는 댓글을 볼때마다 절로 빙그레 웃으며

옛기억이 납니다...

에혀~~ 쓰다 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새로 출판되는 완역본은 몽땅 구매해서...소장하렵니다.....

저보다 어린 누군가에게 혼쾌하게 빌려주는 날이 오겠지요...

^^


Comment ' 20

  • 작성자
    Lv.10 狂風
    작성일
    04.01.13 23:42
    No. 1

    저두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쾌도단마
    작성일
    04.01.13 23:48
    No. 2

    영웅문하면 책값을 하는 책이라는 겁니다. 한번 사놓으면 속된 말로 뽕빨을 뽑을 때까지 봅니다.
    제가 무협의 마굴에 빠진 것도 영웅문이 계기죠. 점심시간에 친구가 무슨 책을 보고 있길래 어깨너머로 1,2분 봤나 모르겠네요. 그 이후는 잘 기억이 안나는군요.
    저는 이상하게 1부는 별로고 2부가 재미있더군요. 곽정의 성격보다는 양과의 성격이 더 마음에 들고..1부냐 2부냐는 그야말로 취향의 차이라고 하겠죠.
    반면 3부는 누구에게나 어필할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해주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過兒
    작성일
    04.01.13 23:55
    No. 3

    저두 개인적으로 양과가 훨씬 좋던데...2부를 제일 먼저 봐서 그런지..2부가 제일 맘에 들더군요.

    2부를 보고 나서 1부를 보니..이야기가 왜 이리 딱딱해, 아줌마 황용자나, 별로 예쁘지도 않으면서. 곽정은 왜 이리 우직하기만 한거야 라며 투덜거렸었죠..ㅋㅋ

    지금까지 2부는 한 10번,3부는 7번정도, 1부는 4번정도 바께 안본것 같네요..

    양과 얍삽하고 싸가지 없다구 시러하는 분들 많으시던데, 전 가장 인간적이고 친숙하게 다가오더군요. 걔가 좀 싸가지 없는 면이 있는거 같긴 해도 주위 사람들이 훨씬 싸가지 없자나요..양과가 그런것도 이해가 되던데..

    암튼 영웅문 짱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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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마종주
    작성일
    04.01.14 00:21
    No. 4

    저도 사조영웅전 보다는 신조협려나 의천도룡기를 훨씬 잼있게 봤습니다. 음..전 지금까지 영웅문 최고의 주인공은 양과라고 생각했엇는데..ㅎ
    곽정이나 장무기도 애착이 가지만 유독 양과는 정말 강한 애착이 가더군요..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가^^; 아 어서 빨리 읽고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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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세검(洗劍)
    작성일
    04.01.14 00:43
    No. 5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바로바로...

    홍칠공이어요...호호호
    2부에서 좀 허무하게 죽어버리긴 하지만..
    그리도 1부에서의 카리스마 ..캬...압권입니다.
    동사 황약사도 굿~~입니다.

    영웅문은 주인공들보다 조연들이 더 멋진 것 같아요,
    동사서독남제북개동사서독남제북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悲天舞
    작성일
    04.01.14 01:14
    No. 6

    예전에는 영웅문 1부2부 로 나왔던게 제대로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란 제목으로 나오더군요.
    제목부터 그 기상이 김용 무협의 시대관은 서로 작은 고리를 가지고 연결이 되니까요. 특히 이 세작품은 확실한 연결고리를 갖고있죠.
    아....소호강호는 다시 안나오는 걸까요...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현악사중주
    작성일
    04.01.14 01:25
    No. 7

    영웅문 1, 2, 3부 다 좋지만 사조영웅전에 나오는 홍칠공이나 그 밖의 인물들에게 더 많이 애착이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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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벽암
    작성일
    04.01.14 02:43
    No. 8

    역시 영웅문은 2부가 백미였던거 같습니다. 저는 아직도 기억하는 "정이란 무엇이기에 생사를 가늠하느뇨...."

    문학으로서의 감동이랄까요(무협과 순수문학의 차이가 무었이 있겠습니까 마는..).

    애잔하면서도 진짜 사람이 사는 모양이 보여지는 2부가 역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벽암
    작성일
    04.01.14 02:44
    No. 9

    그리고 원래 영웅문은 부제가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광명안
    작성일
    04.01.14 03:04
    No. 10

    글제목을 보고 순간 정준하님이 떠오른건 왜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이스코
    작성일
    04.01.14 03:58
    No. 11

    저도 사조영웅전이 신조협려보다 재미있었어요.
    양과는 1부의 그 재수없던 양강의 아들이기에 아무리 좋게 볼려도 정이 안들더군요 ㅎㅎ
    또 신조협려를 읽을당시 정조관념이 뿌리깊게 뇌리에 박혀있어 본의는 아니었지만 윤지평과 놀아나게된 소용녀가 어찌나 밉던지 -_-;; 차라리 양과와 곽정의 딸인 곽부가 결혼하길 바랬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비붕
    작성일
    04.01.14 06:11
    No. 12

    예전에 처음 접했을 때 사조영웅전을 더 재미있게 봤고, 지금도 여전히 그러하지만 주인공만을 놓고 보면 곽정보다는 양과가 더 정이 갑니다.

    더 인간적이라고 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검노
    작성일
    04.01.14 12:02
    No. 13

    저는 사조영웅전을 백미로 꼽고. 신조협려가 그 다음입니다.
    우직하고 거짓을 모르는 곽정이 좋았고 그 옆에서 이야기를 꾸미는 황용도 좋았지요. ^^ 그야말로 곽정은 대협이라 불릴만한 인물.
    양과는 대협이라 불리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죠. 하지만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습니다.
    소용녀에 대한 일편단심의 사랑과. 파격적인 행동.

    의천도룡기는 개인적으로 가장 뒤로 잡습니다.
    장무기의 우유부단함. 소소가 페르시아 총단으로 가야 할 때는 장무기의 힘 없음을 한탄했죠.
    또 하나. 의천도룡기에는 황용이나 소용녀처럼 비중 있고 이야기의 큰 줄기를 담당하는 히로인이 없다는거..
    그것도 좀 아쉬웠죠.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호리서각
    작성일
    04.01.14 12:34
    No. 14

    저도 신조협려를 제일 늦게 읽었고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정이 잘 안 가네요. 1부를 먼저 읽어서인지
    2부를 읽으면서도 곽정, 황용 생각만 나더라구요.
    양과와 소용녀도 맘에 안들고..-_-;;;;
    그런데 많은 분들이 신조협려를 더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나만 그런가 했더니 그래두 저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꽤 되는군요.
    일단 사조영웅문은 이번에 거금을 들여 사기는 했는데 시간이 없는 고로
    아직 못 읽고 있습니다. 의천도룡기도 당연히 사겠지만
    신조협려는 안 사게 될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김준
    작성일
    04.01.14 14:51
    No. 15

    나랑 나이대가 똑 같은듯.. 어케 이리 추억이 비슷한 것인지 후후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검랑글랑
    작성일
    04.01.14 17:03
    No. 16

    싸가지 없는 주인공을 싫어하시는 분이 꽤 많았군요. 전 신조협려가 제일 재미있었고, 의천도룡기가 별로였는데... (엄밀히 말하면 장무기라는 인물이 별로였죠) ^^
    왜 스승과 사랑하면 안되냐고 울부짖던 양과가 눈에 선하네요.
    중학교 때였지만 가슴 속에서 뭔가가 울컥 했습니다.
    제겐 곽정도 장무기도 주지 못했던 감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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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세옹지마
    작성일
    04.01.14 18:20
    No. 17

    영웅문 1 2 부의 최고의 히어로...주백통...그를 기억해야 한다!!
    처음 등장은 볼품없으나 나중엔 사랑도 찾고 최고수의 지위에 등극하는 일대전기~~심심해서 만든 무공이 일대절기가 된 그의 능력~~
    스토리가 흘러갈수록 중요해져가는 그의 과거 행적과 아무 생각없는 행동마저 내용을 이끌어가는 그의 힘!
    영웅문 1 2부 최고의 자리는 그에게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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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관독고
    작성일
    04.01.15 03:13
    No. 18

    아버지는 나라의 역적.
    어머니는 비명횡사.
    본인은 사부와 사랑을 한 무림의 폐륜아.
    팔을 잃고서도 16년간 사랑을 잊지 않고서 결국에는 관철시킨 열혈남아 양과의 신조협려가 저의 기억에는 오래 남는군요.
    솔직히 사조영웅문은 주인공 곽정이 너무나 우직한 성격이라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가진 대의만이 정의라고 생각하는 듯 해서 짜증까지 나더군요)
    나오는 인물마다 정이 가질 않더군요.
    의천도룡기는 주인공 장무기의 우유부단함에 치를 떨기까지 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마종주
    작성일
    04.01.15 18:34
    No. 19

    헉 곽부랑 이어지길 바라시다니;;; 영웅문3부작중 최고 재수없는 등장인
    물 하면 곽부 최소 3위안에는 듭니다 ㅎ 저도 책보면서 하는행동이 어찌나 열받게 하던지..곽부를 감싸던 황용까지 시러지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삼
    작성일
    04.01.16 13:15
    No. 20

    김준님 말대로 저하고도 어찌 그리 추억이 비슷하신지...

    저보다 두 살 많으십니다만..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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