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이곳
작성
04.01.13 11:11
조회
1,753

한백림님의 무당마검이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현재 2권까지 출판된걸로 알고 있고, 저는 2권까지 읽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무당마검은 재밌습니다 하지만 뭔가 불안합니다

읽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한 화, 한 화가 진행될 때 첫 머리는 한백이라는 이야기꾼의

이야기로 시작을 합니다 처음에는 인물들의 설명으로 시작을 하기에 생각없이 흥미를

유발하기위한 글인걸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1권이 끝나고 2권에서도 그러한 진행으로

나아가기에 조금 불안함을 느꼈습니다만 귀제갈 유준 이후로는 상황이라던가 이해를

돕기위한 설명을 함으로서 그 특유의 분위기를 이어가시더군요

마치 삼국지연의 처럼 있었던 일을 묘사하여 글을 썼다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 이야기는 한백이라는 사람이 쓴 한백무림서 라는 책의 일부를 이용한 이야기다 라는

느낌을 주더군요 하지만 약간은 발목을 잡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모용청, 조홍, 유준등 무당제자를 제외하고는 점점 존재감이 작아집니다 물론 현재 2권

까지 보았기에 확실하게 결론은 못내립니다만도 그렇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분명 제목에서처럼 주인공은 무당마검 명경임이 분명한데 다른 등장인물들도

주인공과 같은 비중으로 다가옵니다 등장인물들중 누가 좋고, 나쁘고가 아니라 다수의

등장인물들이 주연급으로 느껴져서 조금 혼란을 줍니다 거기에 끝이 어떻게 될까의

불안함에 계속 읽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산동악가 라는 무협소설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전개로 정말 재미있게

읽었으나 종반의 칠대금지무공 소유자의 몰살로 인해서 정말 실망했었습니다

그리고 최초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작은 무대를 가지고서 그리 많지않은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와 투닥거리는 아기자기함으로서 감동을 이끌어낸 건곤불이기 라는 글에서도

자그마한 실수가 보였습니다 하지만 무당마검은 거대한 무대를 지니고서 다수의 주연

급의 등장인물들과 글 특유의 분위기등등...

정말 불안합니다 물론 아직 끓고 있을뿐 열리려면 많이 남았기에 불안함만을 지니고서

이 불안함을 어떻게 털어내 주실지를 기대합니다

점점 흥미가 더해가기에 괜시리 불안해서 이렇게 몇 자 적어봅니다

그럼 저는 이만 (__)

Ps. 감상이지만 감상으로 보기에는 조금 이상해서 말머리를 일반으로 했습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19 이훈영
    작성일
    04.01.13 11:31
    No. 1

    감평을 읽다 보니... 이런 느낌이 듭니다.

    글은 좋은데...
    과연 이 작가가 이 글을 제대로 완결지을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든다.
    위와 같은 요지의 평인듯 합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겸험 만큼 무서운 고정 관념은 없구나... 하는...
    무수히 많은 신인 작가들의 용두사미인 작품을 접하셨기에 위 와 같은 평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그런 이유로 신인들은 점점 더 글을 쓰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좋은 글인데... 용두사미가 될 것을 먼저 우려하시다니...

    무당마검이 그런 고정 관념들을 일거에 날려 버릴 대작이 되었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곳
    작성일
    04.01.13 11:41
    No. 2

    용두사미 라기보다는 결말이 너무나도 아쉬운 글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딱히 잘못되었다, 실패다 라는게 아니라 아쉽다, 성급하게 결말을 내었다

    라고 할까요 하지만 말씀처럼 고정관념 같습니다 순간 움찔했거든요;;

    요즘은 3~5권으로만 나오지 않으니 그렇게 큰 불안은 아닙니다

    예전에는 보통 3~4권으로 결말을 보기에 항상 마지막이 아쉬웠거든요

    아니면 재미에 빠져서 끝나가는 아쉬움에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04.01.13 11:50
    No. 3

    세권 네권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압축의묘를 살리는 글쓰기를 볼수 있는대신 말씀하신 바처럼 아쉽게 끝나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조.

    반면에 무척 긴글 역시 장단점이 분명 있지요.

    무당마검의 현재 연재되는 상황으로 봐서는 큰 걱정 안하셔도 될듯 싶네요.
    일단 제가 좋게 보는 이유가 몇몇 괜찮은 신인작가들의 글에서 보는 조금은 어색한 인간관계라든지 오버하는 느낌들이 없구요. 문장력도 그렇지만 글 자체에서 느껴지는 힘이 대단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하레스
    작성일
    04.01.13 19:12
    No. 4

    저는 많은 비중있는 인물들이 있지만 이야기의 흐름상 명경일행만이
    강조되고, 나머지는 별로 출현비율이 없어서 좀 그렇기는 하지만
    별로 못 느끼겠는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풍류30대
    작성일
    04.01.13 20:24
    No. 5

    요즘.. 이상하게 무당마검 에 대한 불만들이 많이 올라오는군요.. 댓글쪽도 그렇고요.. (아 이글이 그렇다는건 아닙니다.)..개인적으론 전혀 불만스런 부분을 못느끼겠는데 말입니다...다 무당마검에 대한 애정과 기대에서 온것이겠죠...한백무림서완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벽암
    작성일
    04.01.14 02:39
    No. 6

    아마도 연참의 부족으로 인한 독자들의 탈진때문이 아닐지..

    매일 연참 세개씩만 올라오면 불평이 쏙들어갈걸요 후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劍刀雙絶
    작성일
    04.01.14 11:22
    No. 7

    작가님의 말씀에는 한백무림서를 따로 부록처럼 출판되는 책에 게재하신다고 알고있습니다...
    비뢰도처럼 비류연의 대화던가? 그런형식만 아니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구염.....
    3권까지 읽어봤고, 연재되는 글도 다 읽어봤지만 처음 명경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고, 악도군과 석조경이 그담으로 나오기에 처음에 저는 단리림과 한사람?(이름이 갑자기 생각인 안 나네염^^)
    은 죽는 줄로 생각했었습니다....
    등장인물의 묘사에도 내력마라는 말이 나오길래 명마중에 내력마라는 혈통을 가진 말들중에서 한 마리의 말인줄 알았는데 3권에서 거기에 대한 설명이 나오더군염....
    개인적으론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한백무림서라는 것의 정체도 궁금하고염.....
    아직 초반부라는 생각이 들지만, 저의 경우에서는 파문제자처럼 중간에 멈추게 하진 않았습니다....(나중에 다시 편안해진다는걸 알고 다시 봤지만.... )
    그것만으로도 전 만족한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관독고
    작성일
    04.01.15 03:15
    No. 8

    출판본을 읽어 봤는데 문맥이 끊기는 부분과 어색한 부분이 많아 읽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장 처음마다 인물 소개식의 글은 메모를 해 두신 것이 아닌가 착각할 정도로 두서가 없었습니다.
    내용 면에서는 상당히 흥미로웠지만 조금 더 글을 다듬으신 후에 출판하셨으면 수작으로 생각되었을 것 같은데...아쉬울 나름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금수
    작성일
    04.01.19 14:04
    No. 9

    저도 2권을 방금 읽었는데...

    전 퓨전쪽을 더 좋아해서..(아직 어려서 인듯)

    읽기가 힘들었습니다. 주인공이 너무 바른생활사나이? 랄가?

    " 협 " ...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365 무협 투로 / 별도 +9 Lv.18 정파vs사파 04.01.14 1,491 0
2364 무협 비익조 /야설록 +2 청해의별 04.01.14 936 0
2363 기타장르 정말 검신이 고무림에서 인기화제를 끌었을... +34 Lv.19 R군 04.01.14 2,620 0
2362 무협 삼류무사 - 그 투박함과 섬세함의 교차점에... +14 Lv.14 벽암 04.01.14 1,447 0
2361 무협 파문제자.. +7 Lv.1 나에 04.01.14 1,642 0
2360 무협 수호령 추천합니다 +13 Lv.61 응큼한갱구 04.01.13 1,646 0
2359 무협 영웅문에 대한 추억.... +20 Lv.1 공공권 04.01.13 1,307 1
2358 무협 영웅문이 다시 나왔네요. +18 Lv.25 뚜비 04.01.13 1,731 0
2357 무협 무상검.. +4 Lv.1 경남갈매기 04.01.13 1,039 0
2356 무협 이우형님의 "검형"을 읽고... +8 Lv.1 영원 04.01.13 2,577 0
» 기타장르 무당마검 이라는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9 Lv.1 이곳 04.01.13 1,754 0
2354 무협 보표무적 4권을 읽고 +9 Lv.85 무섭지광 04.01.13 1,354 0
2353 무협 이재일님과 작품등에 대한 소견^^ +17 Lv.1 북천권사 04.01.13 2,819 0
2352 무협 삼류무사 - 그, 잔잔한 인생길에 접어들며 +9 Lv.14 벽암 04.01.13 1,377 0
2351 무협 "장경의 '황금인형'"독서후기... +6 Lv.49 풍류30대 04.01.13 1,771 0
2350 무협 청천백일 +1 Lv.1 은하장주 04.01.12 1,105 0
2349 무협 내공무적 +6 Lv.1 은하장주 04.01.12 1,521 0
2348 무협 '천마군림'을 읽고 나서... +6 Lv.49 풍류30대 04.01.12 1,387 0
2347 무협 '사천당문','결전전야'..사천당문의 진면목.. +6 Lv.1 남훈 04.01.12 2,390 0
2346 무협 '마창' 추천 합니다 +12 Lv.1 월광묵혼 04.01.12 2,355 0
2345 무협 소천전기를 보고 +4 Lv.99 소행성 04.01.12 1,419 0
2344 무협 조돈형. +6 Lv.44 천조千照 04.01.12 1,673 0
2343 무협 설봉님의 대형설서린을 읽고..... +5 Lv.1 강호풍운 04.01.11 1,421 0
2342 무협 내가 재미있게 읽어서 추천하고 싶은 고무... +4 Lv.4 연호량 04.01.11 2,377 0
2341 무협 장경님의 '빙하탄'..추천합니다. ^^* +4 Lv.8 니코 04.01.11 1,285 0
2340 무협 낭인무적을 읽고... +6 Lv.23 어린쥐 04.01.11 1,442 0
2339 무협 신승 +11 外在 04.01.11 1,475 0
2338 무협 암왕 +7 Lv.1 등로 04.01.11 1,306 0
2337 무협 야광충 2부 까지 다 읽었습니다. +7 숙부인 04.01.11 1,377 0
2336 무협 <학사검전>을 읽고. +10 Lv.29 원도연 04.01.11 1,702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