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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보실분은 미리 글을 보신분이면 더 좋습니다.
왜냐하면 제 비평을 보고 생각이 자기도 모르게 영향을 받을수도 있으니까요.
게다가 콩트나 단편인 고로 반전이나 정체에 대한 미리니름이 엄청나게(?) 포함되어 있는 것도 상당합니다.
아, 그리고 짧습니다. 그렇지만 성의 없게 비평한 것은 아닙니다
겨우 결심작이 선정되서 이제 제 비평이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미진출작에 대해서 비평글을 올릴 수 있게 됐군요.
개인적으로 재밌는 글들도 많으니 많은 분들이 보시면 좋겠습니다.
(순서는 단편제 미진출작 순입니다.)
40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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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피의 강을 오르는 연어떼
여러가지로 씁쓸한 현실을 생각하게 하는 글.
좋은 글이나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화자의 서술이 너무 일률적이라는 것?
말로만이 아니라 한번은 말을 하지 않고 형사의 질문에 떠올려보는 형식을 사용하는 식이엇더라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물론 이렇게 했다가 망할지도 모르지만...)
42.비정무림
이어서 씁쓸한 글 이연타...
그러나 이것 또한 내 취향과는 상관없이 작품성은 나쁘지 않다.
무협이라는 느낌을 잘 살린 글.
43.노트
....왠지 이것도 과거에 안 좋은 일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씁쓸한...
뭐 결국은 해피엔딩이니 괜찮나...
주인공과 상대 여자의 심정이 잘 나타나 있는것 같군요.
그리고 남자는 용자...
(물론 원인도 본인이 제공하지만...)
44.불면증
뭘 말할려는건지는 알 것도 같은데...
취향이 아니라서 그런가 감흥이 안 오는 작품.
(취향이신 분이 있을지는 모르니 딱히 판단 보류)
45.혁명
제목 그대로 혁명이라는 소재를 아주 잘 살린 글.
다만 뭔가 좀더 , 아주 조금 뭔가 부족한 것도 같은데 떠오르지가 않네요.
하지만 좋은 작품.
46.숨
해피엔딩이라서 내가 좋아할 글이긴 한데...
뭔가 약간 걸리는 느낌이 드는것은 왜일까...
(작품이 나쁘다는 애기는 아님.)
아, 내용이 아니라 글의 타입이 내가 보던 타입이 아니라 그런가...
47.라스트 불렛- 장르 좀비 아포칼립스
제목 그대로 좀비로 인한 세기말을 잘 표현한 작품.
완성도가 높아서 굳이 특출난데를 잡기는 어렵지만 좋은 글.
48.그렇게, 너는 죽었다.
이것도 위와 마찬가지로 좀비로 인한 세기말을 잘 표현한 작품.
너라는 표현을 굳이 써야 했는가 하는 의문이 들지만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과 혈육이라는 걸 알게 해주는 좋은 글이었음.
49.그녀는 죽음을 염원한다.
나 같은 사람은 이해 못 할 것 같은 글.
뭘 말하려는지 모르겟음
(이해하시는 분은 재미 있을려나...)
50.인류를 찌르는 창
반전도 좋고, 과학자의 존재와 내용 자체도 매우 흥미로웠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뭔가 드래곤 라자의 아무르타르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함.
51.요정객담
...
완결도 안되고,
내용도 설명을 본인들 입으로 다 하고 있으며,
이야기도 매끄럽지가 않습니다.
(속칭 망ㅎ...)
52.Play The Game
특별한 점이 없는 살인게임에 엔딩까지 전형적.
묘사도 딱히 특출나지 않음.
...
뭔가 좋은 점 없나...
53.카페'살인용의자들의 모임'
반전은 예상을 못했는데...
글 자체에 약간 미홉한 느낌이 듬.(반전을 뒷받침하는 설명이랄까?)
그래도 괜찮은 작품.
54.대지에 내리는 비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던 용병들은 결국 엑스트라...
그리고 내용 자체는 전형적이나 단편으로서는 무난하다고 볼 수 잇을듯?
55.블러디에이스
최후의 최후까지 긴장하면서 본 글.
다만 본인이 도박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어서 잘 모르겟다는게 아쉬움.
56.두 개의 샬레
음 말하려는게 뭔지는 대충 알 것 같긴한데...
뭔가 공감이 안가는 글...
57.가제 단편제 참가작 88
...
제목은 틀리셨지만 글 자체는 매우 훌륭함.
판타지 배경에 가상현실이라는 소재를 잘 섞고 인물의 구성과 내용도 좋습니다.
58.아롱지는 피아노 소리
초반에는 주인공이 뭔 이상한 놈인가 했는데...
피아노 방울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이야기, 그리고 조언자의 존재가 잘 어울러지면서 좋은 마무리를 맺은 글.
59.수중몽
이것도 좀비로 인한 세기말 이야기 같은데...
좀비를 헨젤과 그레텔로 표현한다는 것을 제외하면 그다지 특출난 점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제목대로 일명 아 XX꿈 엔딩....
60.묵혈귀마대
일단 단편으로서는 적합치 않고...
장편으로 길게 더 세밀하게 묘사와 이야기를 진행해나가는 쪽이 낫지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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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부분은 여기서 끝입니다만...
개인적으로 단편은 평상시 잘 보지도 않던 로맨스 물에서 좋은 글들이 많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사람들이 이래서 로맨스 소설을 보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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