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29 플라스마
작성
11.08.30 19:33
조회
3,264

작가명 : 너와같은꿈

작품명 : 같은꿈을꾸다

출판사 :

"오! 캡틴! 마이 캡틴!"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클라이 막스를 장식하는 대표적 문구입니다. 키팅 선생님을 마음 속으로 배웅하는 제자들의 외침이자 이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당신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이정표 삼아 살아가겠다는 서약 같은게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이 글에 대한 감상문을 써 보고자 생각이 들었을때, 딱 이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난세에 의가 땅에 떨어진 상황에서 뜻있는 자들이 수한을 만나 감화되는 과정이 제자들이 키팅에 감화되어 가는 과정과 닮아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는 이 글을 평하는 여러 댓글 중에서 좋게 보지 않는 단어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말빨'이라는 단어입니다. 저 단어 안에는 상대가 가진 언변의 근거를 그가 가진 학식에서 찾지 않고 단지 기술로써의 말재주로 폄하하려는 의도가 있지 않나 의심이 들기 때문입니다.

사실 편견이란 것이 사람의 눈을 가린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입니다. 다만 많은 사람이 알지 못하는 사실은 편견의 벽을 깨기 위해서는 그것을 가려 볼줄 아는 지식에 기반한 성찰과 가려보려는 배려심이 요구된다는 겁니다.

내가 가진 비틀린 시선으로 인해 글에 대한 오해를 풀어놓게 되는 건 아닌가 하는 경계심도 들고 편견에 기반한 다른 독자의 오해가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입니다.

저에겐 이 소설을 접하면서 겪게 된 어려움이 하나 있었는데, 그건 바로 작가님이 서술하시는 고사성어와 한학, 그리고 삼국지에 문외한 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옳은 비유를 하시는지 적절한 인용인지에 대해 평을 할 수 없는 처지에 있었습니다. 다만 다행인것은 평소 책읽기를 그다지 소홀히 하지 않았기에 어렵사리 작가님의 해석을 쫓을 수 있다는 겁니다.

위의 이야기를 늘어놓은 이유는 이 소설엔  수많은 고사와 학문과 사상이 서술되는데 이를 단지 지식의 나열로만 이해한다면, 준경이 재사와 무장들을 영입하는데 있어서의 설득 과정을 지루하게 여길 수 밖에 없는 수순을 따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선 여기서 하나 눈여겨 보아야 할 점이 있는데 그것은 각각의 무장들과 재사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준경이 제시하는 고사나 경전들의 문장은 중복되는 것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아예 없을지도 모르나 하나하나 따져보지 않았기에 '거의'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준경이 일관되게 주장하는 사상은 매번 나옵니다만, 그를 뒷받침하는 사료에 있어서 만큼은 그때마다 새롭습니다.

그런 이유로 같은 과정의 반복이란 말은 마땅치 않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각 제후들이 이합집산 하는 과정이 계속 이어질 터이고 이 삼국지라는 것이 그러한 가운데에서 벌어지는 여러 인간 군상들의 이해와 갈등과 협력과 모략이 주가 되는 이야기란 점에서 보았을 때 준경과 그를 따르는 사람들간의 상세한 논쟁 과정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는 것입니다. 논쟁 과정에서 제시되는 이론과 실증의 예시는 준경의 학문이 박하지 않음을 보여주었고, 그 시의 적절함이 그가 현명한 사람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행동으로 실천을 보이면서 그들은 충성을 맹세하게 됩니다.

논증으로 그들의 몸이 움직이게 했고, 실천을 보임으로써 마음을 얻게되는 두 번의 과정은 작품상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그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작가는 나타내 보여주었다고 봅니다. 이것은 앞으로 이들 인물들이 중요 선택지에서 충성을 택하느냐 배신을 하느냐 하는 것의 가장 큰 근거가 될 것이고, 이 소설에 정당성을 부여해 줄 것입니다.

각 제후들과의 관계에서는 물론이고, 상대 진영의 재사나 장수들의 반응에 있어서 까지 그러한 과정의 연장선상에 있기때문에 작가는 단순한 설정이 아닌 설득력을 얻게 되었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일례로 유비의 등장 시점에서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 준경의 역할 모델이 혹 유비가 아니냐는 지적이 많았습니다만, 작가는 처음부터 그것에 염두를 두지 않을 수 없었는지, 유비 캐릭터의 설정에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원술에 대한 묘사는 다른이의 관점을 들어 설명한 부분이 많은 것에 반해, 유비에 대해서는 직접 관찰한 것과 언변, 그리고 행동을 자세하게 서술함으로써 준경과는 어떻게 다른지 독자가 느끼게끔  해주고 있습니다.

처음 수춘에서 유비가 등장했을땐 천운이 자신에게 있다는 대화를 묘사해서 혹시 준경을 띄우기 위해 유비를 폄하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품게 했었지만, 형주에서 만난 유비는 오히려 제후로서의 매력적인 모습이 자세히 묘사되어 글을 읽는 저의 입장에서도 매우 끌렸습니다. 정말 인물들이 글속에서 살아 숨쉬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유비에 대한 실제 모습이 저럴지언데 조조와 원소 그리고 손책등은 어떠한 모습으로 묘사될지 기대도 됩니다. 그에 반해 준경의 모습은 그 언변도 언변이지만 낮은 자세로 실천하는 모습이 주변 인물들의 감화를 이끌어내는 것으로 묘사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점은 대단히 큰 것이라 생각되고 독자의 이해를 이끌어 내는데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범한 현대인이 삼국지의 세계로 투사되었을때 가장 자연스런 모습이 아닌가 나름 판단하고 있습니다. 왕후장상의 씨가 아니기에 제왕학을 공부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평범한 직장인의 삶을 살아왔던 이가 제왕의 풍모를 보이지 않고, 장군의 신위를 나타내지 않음은 오히려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준경이 좀 더 그들과 부대끼고 크고 작은 성취를 이루어 가다보면 아주 자연스럽게 제왕의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고, 그렇게 변해가는 모습을 어찌 묘사해 주실지에 대해서도 기대가 큼니다.

준경이 글 속에서 두어번 언급하기를 자신이 개입하여 상황이 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형세 변화가 삼국지에서의 형세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것으로 보아 작품속에서 이야기가 극적 변화를 일으키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준경측의 형세 변화에 맞추어 상대 진영의 형세도 어느 정도는 균형을 맞추어 가리라 생각해 봅니다. 따라서 독자가 작가의 담론을 가볍게 여긴다면 이 소설이 주는 재미가 반감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갖게 됩니다. 어짜피 큰 틀의 흐름이나 분쟁은 기존의 삼국지와 그닥 다르지 않을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러한 이유로 빠른 전개나 자세한 논담을 걸러내기를 원한다면 그건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때문일 것이란 추측을 하게 됩니다. 딱히 그런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지 않을 뿐 아니라, 이 작품의 매력은 그러한 깊은 서술에서 연유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개인적인 관점입니다만, 작가 스스로도 그러한 논담을 즐기는 듯이 보이고 이러한 연재란을 통해서 그런 욕구를 발산하고 있다고 보이거든요.

사실 저는 삼국지를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릴적 집에서 소설 전집을 구입한 적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부록으로 나관중의 삼국지가 딸려와서 읽었는데 너무 재미 없었습니다. 적벽대전 즈음까지 읽고는 더이상 손대지 않았고, 그 이후 여러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나랑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접한 '너와같은꿈'님의 삼국지는 매우 흥미롭고 재밌습니다. 어려운 고사가 많이 나오지만 작가님의 풀이도 너무 와닿고 상황에 부합된다 여기기에 이해도도 높구요. 그저 지적 허영심을 만족시키는 것이 될지는 몰라도 뭔가 배운것 같은 생각도 들고요. 설레발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소설이 완성이 되고 제대로 출판만 된다면 이문열의 삼국지 못지않은 반응이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갖게됩니다.

실제 출판되고 많이 팔려서 부를 쟁취하신다면 독자된 입장에서 매우 뿌듯하게 여기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글을 읽는 모든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던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창을 띄워놓고 이리 기웃 저리 기웃 하다가 와서 다시 읽고 그랬습니다. 그래도 읽고 나면 다음편을 넘겨다 보지 않을 수 없는 마력이 숨어 있습니다.

이 소설을 읽다보면 어릴적에 만나보지 못했던, 역사를 재밌게 풀이해서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을 모신듯한 생각도 듭니다. 준경이란 선생님께서 삼국지는 이래서 재밌는 것이고, 고사란 이렇게 많은 선경험을 하게 해주며, 철학이란 이렇게 풀어서 적용해야 하는 것이라는 본을 보여 주시는 것같습니다. 이러니 어찌 아니 찾아볼 수 있겠습니까?


Comment ' 15

  • 작성자
    Lv.82 개더라이트
    작성일
    11.08.30 20:26
    No. 1

    훌륭한 감상글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율곡이이
    작성일
    11.08.30 21:16
    No. 2

    감상글에 정성이 보입니다...
    삼국지를 안읽어 보셨는데 같은꿈을꾸다에
    푹빠지셨으면 이 글의 마력은 정말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라면 삼국지의 로망에 안빠지신분들 거의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만큼 고수분들이 많으신데 댓글들보면 저와 같은 심정인분들이
    대다수여서 이 글에 또 감탄하게 됩니다..
    저는 이런 작가님 글이 책으로 나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삼국지를 안읽어 본 제 동생이나 고전의 따분함만을 알고
    있는 분들께 자신있게 권해드리고 싶네요.
    작가님을 항상 응원하고 있으니 힘내셨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딥블루씨
    작성일
    11.08.30 21:24
    No. 3

    좋은 글에 대한 좋은 감상글,
    잘 읽고 갑니다~ 많이 공감하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초절정고수
    작성일
    11.08.30 21:42
    No. 4

    정말 좋은 글입니다. 누구에게나 추천해주고 싶은 글이기도 하구요.

    감상란에 어울리는 감상글이기도 하네요.

    이런 분들이 하나씩 늘어날떄 작가님도 뿌듯하면서 글 쓰는게 즐거우실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올드뉴비
    작성일
    11.08.30 22:39
    No. 5

    저도 굉장히 재미있게 읽고 있는 작품이지만
    분명 과도하게 같은 패턴으로 흐르는 면이 없지 않습니다.
    주인공이 만나는 새로운 사람들 중
    의견이 부딪히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거 자체가 좀...
    대립관계가 생기는 건 속한 제후가 아예 다른 경우 뿐이죠.
    사실 작가님이 군략이나 정세를 만들어가는 걸 보면
    인간 관계도 그런 식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충분히 되시는데
    너무 내 편이될사람만 순차적으로 등장시켜서 머리수 채우는
    모양새를 띄니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사실 수한이 말하는 주장을
    당시 사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도 있을테고
    개인적인 욕심으로 출사하는 사람도 있을거같은데
    수한이 라인이 너무 이상적으로 뭉쳐있는거 아닌가하는 느낌이랄까
    분명히 계략이 판을 치고 서로 뒤통수 치는 난세인데
    유독 주인공 보정이 심한거 아닌가랄까....

    굳이 없는 트집잡자면 그렇다는 거지
    그래서 재미없다거나 말이 안된다는거나
    볼만한 가치가 없는건 아닙니다.
    재미있고 잘 쓴 소설임엔 분명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삼재이니라
    작성일
    11.08.31 00:40
    No. 6

    감상글 훌륭하십니다. 저두 강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흔적남
    작성일
    11.08.31 01:01
    No. 7

    감상글 훌륭하십니다. 저두 강추(2)
    이것밖에 쓸 말이 없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플라스마
    작성일
    11.08.31 01:08
    No. 8

    소설 속에서 수한이 내세우는 사상에는 피할 수 없는 함정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보편 타당한 진리에 그 사상의 근간이 있다는 점입니다.
    틀린 말이 없다는 겁니다.
    지적 수준이 그에 미치지 못해서 이해할 수 없다면 모르겠으나 대화 상대 모두가 지식으로나 대의를 성찰할만한 기량에 있어서나 수긍 가능한 상대라는 거지요.
    그러하기에 애초에 수한의 이상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겁니다.
    또한 수한의 사상적 토대는 이미 삼국지에 나오는 이들보다 천년 이상의 시간동안 토의와 검증을 거친 것이기에 탄탄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특히나 근대에 이르러 수 많은 학자들이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은 것을 내 보이는 것이기에 반대한다거나 그보다 진 일보한 주장이나 이론을 내어 놓는다는 것이 애초에 불가능한 것이지요.

    그래서 이미 출사에 뜻을 둔 자들은 수한에게 의탁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찾아야 하는 불평등한 입장에 놓이게 됩니다. 그로인해 수한의 주군인 원술에 대한 입장에 동의만 얻어내면 수한의 말을 따르지 않을 수 없게끔 되어버린 겁니다.

    저는 이를 함정에 빠졌다고 비유하고 싶습니다.

    이 후에 수한이 몸소 실천하여 그들 눈앞에 가능성을 증명하였기에 그들은 충성을 맹세하는 예를 올리게 됩니다. 이건 시스템에 가깝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알데뮬러
    작성일
    11.08.31 09:23
    No. 9

    웬지 주인공이 유비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건 저만 생각하는걸까 싶네요.ㅠ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7 검기난무
    작성일
    11.08.31 12:00
    No. 10

    하루하루 고단함을 씻어주는 단비와 같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감상문 너무 잘쓰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월영지애
    작성일
    11.08.31 15:06
    No. 11

    강추! 잘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아라짓
    작성일
    11.08.31 22:46
    No. 12

    왠지 작가분이 유명 학원 강사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 살짝 들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8.31 23:51
    No. 13

    요즘 가장 재밌게 보는 글입니다. 작가의 방대한 지식도 지식이지만, 캐릭터들이 살아 숨쉬는 듯한 필력도 대단합니다. 그리고 이 감상글도 같은꿈에 어울릴만한 훌륭한 감상글이네요. 감탄하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플라스마
    작성일
    11.09.01 00:51
    No. 14

    제가 쓴 감상문을 좋게 봐주신다는 분들이 계셔서 저도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좋은 소설을 공유한다는 것은 정말 기쁜일인거 같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그리피티
    작성일
    11.09.02 04:24
    No. 15

    저도 이런 감상문을 쓰고싶네요....
    그동안 같은꿈을 꾸다에 대해서 너무 박하게 평가하시는 부분들이 많아서 아쉬운점이 있었는데 제가 하고싶은 말이 너무나도 깔끔하게 잘 정리된것같아요.
    그리고 모든 캐릭터들이 말빨에 현혹되어 온게 아닌데.. 위연과 허저같은경우에는 오랜시간동안 주인공이랑 같이 다니면서 주인공을 관찰했고, 행동을 보고 감격하여 따르기로 했으며, 여포같은경우도 말빨로 휘어 잡았다고만은 할수 없죠.. 약 190화정도까지밖에 못봤지만, 모두가 주인공에게 온것은 아니구요(제갈공명같은경우에는 약간의 반발을 한 후 스스로 떠나서 공부를 했으니..)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6911 판타지 작가가 나타났다! - 브라반트의 흑기사 +25 Lv.50 서우준 11.09.08 5,611 8
6910 판타지 그로스 언리미티드...기대 이상이다... +8 Lv.1 전차남자 11.09.07 4,746 1
6909 판타지 리노트라이 +8 Lv.58 하규 11.09.07 3,077 5
6908 판타지 바드의 모험 +3 Lv.59 srythx 11.09.06 1,976 0
6907 판타지 죽어야 번다 4 +18 Lv.13 얼음꽃 11.09.05 3,586 6
6906 판타지 머셔너리 1, 2권을 읽고(미리니름) +6 Lv.15 산양 11.09.04 3,005 1
6905 판타지 더 월드 오브 쉐도우 1~2, 극한에 몰리는 ... +5 Lv.50 묵현사 11.09.03 3,685 4
6904 판타지 블레이드 헌터 7권. 스포주의 +13 글쓰는소년 11.09.03 5,408 0
6903 판타지 야만인 코난 1 - 고전이지만 재밌었음 +6 Lv.66 서래귀검 11.09.03 2,004 2
6902 판타지 적룡왕 감상 +7 Lv.80 구아악 11.09.02 3,245 1
6901 판타지 정령수... 어? +3 Lv.26 아즈다 11.09.01 1,625 0
6900 판타지 비평글을 보고 렐릭스를 읽어보았습니다. +27 Lv.16 대여점사장 11.08.31 3,239 0
6899 판타지 마검왕12편을 보고...... +19 Lv.98 주차장알바 11.08.31 4,348 0
» 판타지 같은 꿈을 꾸다-작가가 독자를 끌다 +15 Lv.29 플라스마 11.08.30 3,264 19
6897 판타지 묵향 28권 ~ 아쉽다 ㅠ +14 Lv.10 우룡신검 11.08.30 3,617 0
6896 판타지 화이트스톤 볼 만합니다. +3 Lv.1 두릅 11.08.30 2,665 1
6895 판타지 링컨 판타지^^* +2 Lv.18 che 11.08.29 1,453 0
6894 판타지 도시의 초인 +6 Lv.52 떠중이 11.08.29 3,606 1
6893 판타지 환생군주, 나를 이해하게 만들어 주는 글. +3 Lv.3 해이주 11.08.29 3,592 2
6892 판타지 어라? 이거 은근히 재밌는데? 마계왕의 귀... +4 Lv.81 슬립워커 11.08.28 3,703 2
6891 판타지 권왕전생을 읽고 +11 Lv.93 구라마군 11.08.27 3,453 1
6890 판타지 패왕악신 8권 (완결) +9 Lv.26 아즈다 11.08.26 3,456 2
6889 판타지 [미리니름]이계만화점 완결.잘 모르겠네요. +6 Lv.9 슈자 11.08.26 2,809 0
6888 판타지 죽어야 번다-친절하지 않은 작가 +107 Lv.29 플라스마 11.08.25 7,866 54
6887 판타지 폭염의 용제 8피코피코 +12 Lv.12 디르카 11.08.24 3,357 4
6886 판타지 신의 손 2권--적어도 중상은 되는 현대물 +18 고독피바다 11.08.23 4,428 7
6885 판타지 패왕악신을 보고~추천~ +9 Personacon 블랙라벨 11.08.22 2,975 3
6884 판타지 대한도사전...재밌네요... +6 Lv.2 손선생 11.08.22 2,928 1
6883 판타지 신의손(1권) 쩐다능... +15 Lv.40 앰블램 11.08.21 6,157 1
6882 판타지 게임판타지 김강현-퍼스트맨 후기 +6 Lv.1 퓨헐헐헐 11.08.21 8,410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